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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문직의 대표적인 분야인 방송 아나운서. 아나운서의 분야가 단순히 뉴스 전달을 넘어 교양, 오락
프로그램까지 확대되었다. 남자 아나운서의 보조로서가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화면을 가득 메우는 여자 아나운서들.
대표적인 여자 아나운서의 헤어스타일은 보브 컷이다. 숏 컷과 단발머리의 중간 정도에 끝부분을 안으로 말아 넣어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뉴스, 정보 전달의 신뢰성과 럭셔리한 멋을 중요시하는 아나운서의 특징을 살린
스타일이다. 하지만 최근엔 여기에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있는데 임성민, 최은경은 아나운서의 신뢰와 더불어 그녀들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일리쉬 아이콘은 바로 황정민 아나운서이다. 톡톡 튀는 말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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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강한 진행으로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린 그녀, 수필집 출간, 최근엔 번역집까지 내서 다재다능한 그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브 컷보다 짧은 숏 컷에 앞 머리를 염색하거나, 삐죽삐죽 뻗치는 아톰 머리, 또 '아멜리에' 스타일의 뱅 스타일까지
그녀의 헤어는 남보다 앞선 유행감각으로 무장해있다. 최근엔 그녀의 이름을 건 '황정민의 인터뷰'로 다시 방송에 컴백해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유혹하고 있다. 지금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단정한 보브 컷에 자연스러운 옐로우 브릿지로 귀여운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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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여성. 여배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 영화감독, 제작자, 각 분야 스텝, 기자, 홍보 분야 등
영화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영화계에서도 여성의 힘은 이제 짐짓 묵직하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그 분야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경향이
많다. 여성적 부드러움보다는 남성 못지 않는 카리스마를 가진 그녀들. 영화계에 종사하는 여성 영화인들은 특별히 한가지 스타일로 묶을 수 없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다시 한번 뜨거운 감자가 된 스크린쿼터 문제의 핵심에 있는 유지나 교수. 현재 영화과 교수이자
평론가, 동시에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녀는 뱅 스타일의 앞머리와 단발머리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의 나이로 보면
아줌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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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프랑스에서 공부한 자유로운 개성을 살려 유행과 상관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수수한
디자인에 파격적인 색채 감각을 접목시킨 의상과 더불어 그녀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그 외에도 영화계의 성공한 여성들은 그녀들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향이 강한데, 최근 영화 <선생 김봉두>를 제작한 영화사 '좋은 영화'의 김미희 대표는 어깨 길이의 긴 생머리를
고수하고, 현재 한국 최고의 영화 포스터 디자인을 주도하는 디자인회사 '꽃 피는 봄이 오면'의 김혜진 실장은 단정한 올백
스타일의 올림머리로 유명하다. 특히, 연예인 뺨치는 둥글고 작은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감각적인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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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한복판에 선 그녀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패션의 오피니언 리더인 디자이너와 패션 사진
작가들은 모델 못지 않는 개성을 과시한다.
그 중에서도 모델 못지 않는 유행 아이템을 선보이는 패션 아이콘 디자이너
박지원과 사진작가 조선희. 디자이너 박지원은 모델 못지 않은 외모와 패셔너블한 의상 선택으로 그녀가 제작한 옷만큼이나 주목
받아왔다. 의류뿐 아니라 구두 디자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고 얼마 전엔 청담동에 그녀만의 색깔을 담은 레스토랑까지
열었다.
박지원은 단아한 이마를 드러내는 긴 생머리에 가끔 굵은 웨이브 컬을 넣는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는 스타일을 자주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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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연예인의 화보, 그리고 최고의 잡지사 화보 작업을 해온 사진작가 조선희!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컬러로
대변된다. 언제나 부스스 한 듯 자연스러운 숏 컷에 옐로우, 레드, 그레이 등 섣불리 따라갈 수 없는 컬러 패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또
다른 컬러 아이템, 썬글라스! 그녀의 거침없는 스타일이 사진뿐 아니라 외모에서도 여실이 들어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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