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의도 이룸센터 인권강사 워크샵에서 서울부모회 강사진을 만났다.
서울을 뜬지 7년만의 재회였다. 반가운 얼굴들! 예전그대로였다.
아름아름 의뢰오는 강의 있어 혼자 다닌다는 말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매주 서대문에서 진행되는 강사모임에 참석해 힘을 보충 받으라는 제안을 받았다.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위해 농성중인 천막에도 들렀다.
아는 얼굴이 없어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간의 공백이 너무도 넓게 느껴졌다.
천막 밖에서 균도군과 아버님의 모습을 물꾸러미 바라보다가
그간 행복이네마을 카페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인사 나누며 지내던
전 영등포부모회 최경희회장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지금은 서울부모회 공동대회로 각 지역부모회를 관리하고 계신다고했다.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놀라운 추진력에 늘 존경심을 품고 있었는데....
내게 명함이 없는 덕에 바로 그 자리서 연락처를 폰으로 주고 받았다.
카톡으로 자주 만나자는 말씀에 제 폰이 2G라 안된다하니 그 소박함이 더 좋다시며
자주 문자하겠노라며 등을 토닥여 주셨다.
고락을 함께 했던 이들을 만날때마다 오래 전 초심의 그 열정이 불끈불끈 치솟는다.
첫댓글 이룸센타에 가셨군요..농성장에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가봤네요..늘 열정적이고 활발한 활동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활동가로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힘 실어주세요!
저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소리없이 세상을 바꾸시는 모습에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늘 앞에서 가는 역활을 하게 되어
뒤에서 말없이 일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한마음 듭니다
좋은분을 만나서 참 좋습니다
자주 오겠습니다ㅡㅡ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