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찻잔에 담아 / 안경애 그대가 생각나는 날은 햇살 비치는 창가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햇살 한 움큼 떼어 찻잔 속에 넣고 입술에 젖어드는 연둣빛 향기 그리운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 줍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은 햇살 초대한 거실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푸른 잎 사연 떼어 찻잔 속에 넣고 당신의 마음 담뿍 담긴 녹차 향기 내 보고픈 마음을 살며시 달래 봅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은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차 한잔을 쫓았던 아린 마음이 약속이나 한 듯 함박웃음을 짓게 하며 멀리멀리 달아나고 있습니다
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오늘 아침은 공기가 시원합니다.한낮에는 좀 덥겠죠^^배우님 건강하세요
네...울 방장님께서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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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좀 덥겠죠^^배우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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