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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계곡 주차장 정면에는 용지봉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우측 나무계단으로 오르는 길은 오늘산행에는 나중에 하산 길로 내려올 예정.
좌측으로 군부대가 위치한 불모산의 안테나가 선명히 보인다.
다시 약 10분후 윗상점갈림길. 왼쪽은 윗상점 0.74km 방향이고, 직진한다.
이후 크고 깍아지른듯한 암벽위의 소나무와 암릉을 넘나드는 아기자기한 구간을 잠시 넘어가면 작은 철계단을 만나고 다시 암릉틈사이를 지나 넘어 내려서면 잠시 뒤 용바위 갈림길이 보인다. 자그마한 안내판이 눈길을 끌지만 솔직히 왜 용바위인지는 잘 모르겠다.. 용바위 좌측 소로를 따라 절벽 끝에 제단이라 적힌 대리석이 예전에는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보이질 않는다
용바위를 지나면 곧 바로 낙남정맥길인 724봉에 이르고 잇따라 두번째 장유사(0.4km) 갈림길, 이후 약간의 올름길로 올라서면 용지봉 정상에 닿는다. 계속 직진하면 낙남정맥인 신정산 대암산 비음산으로 이어진다.
하산은 전경부대 방향인 정자 옆 나무계단으로 내려선다. 약 30분 후 이정표가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 방향은 전경부대3.6km. 우측 장유사(1.4km) 방향으로 내려서면 곧 바로 100여 미터후 이정표있는 갈림길이 나타나며 직진은 대청계곡, 좌측 능동소류지로 방향을 돌린다. 10분 뒤 임도를 만나고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사거리,( ← 진례신월,↑능동소류지, → 대청계곡), 임도를 건너 능동소류지2.6km 방향으로 직진하여 편안한 길로 접어들면 약 15분후 벤치 운동기구가 있는 갈림길 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은 능동소류지, 직진 대청계곡1.6km) 대청계곡방향으로 직진한다. 중간 두어 군데 이정표 없는 갈림길을 만나면 무시하고 뚜렷이 보이는 우측길로 잡아 계속 내려서면 이후 가파른 비탈길을 다소 지루하게 내려오게되고 이후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처음 출발했던 대청계곡입구 용지봉 등산안내도 앞 주차장에 당도하게된다. 주차장에는 에어건도 있어 흙먼지를 말끔히 털어낼수있다.
요즘 겨울같지않은 따뜻한 기온탓에 그동안 얼어있던 진흙길들이 녹아 상당히 질퍽거리는 곳이 많은것이 보행을 불편하게 한다...
이번 용지봉산행에서 가장 큰 수확은 대청계곡 입구에 대중교통이 생겼다는것이다.. 그 동안 대중교통편이 없어서 원점회귀 이외에는 참 불편했는데..
◎ 언제: 2014.01.28 ◎ 교통편: 자가용 ◎ 원점회귀산행 ◎ 10km ,4시간 전후 산행코스
▲ 좀 오랜만에 다시오긴 했지만 대청계곡입구에 전에는 없던 시내버스정류장이 새로 세워져 있어 눈이 번쩍 뜨입니다. 사실 그동안 이곳은 대중교통편이 없어서 장유시내에서 콘크리트도로를 30 여분이상 걸어서 오거나 아니면 승용차를 가지고 와야만 했는데...앞으로 시간을 잘 맟춰보면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김해여객을 타고 약20분 정도 오면 장유농협이란 곳에서 하차합니다(1,600원). 시외버스에서 "LG25시"편의점 앞에서 내리면 건너편 도로에 장유농협이 보이므로 횡단보도를 건너 장유농협 정류소에서 59번버스를 타면 대청계곡입구(사진)까지 바로 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아직 실제 답사해보진 못했지만..)
▲ 들머리로 들어가는 입구..
▲ 겨울철이라 물레방아와 인공폭포도 조용히 동면중..^^
▲ 산행들머리인 입구 주차장..등산은 다리를 건너 좌측 슈퍼와 화장실앞에서 U턴하여 나무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 (도로따라 계속 직진하면 장유사에 닿음) . 하산은 등산안내도 우측에 있는 나무계단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 다리끝에서 좌측으로 u턴하여 되돌아 가면 나무계단으로 된 들머리가 보입니다.
▲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불모산터널로 오르는 도로를 보면서 시작..
▲ 원래 이곳은 멧돼지주의 현수막이 걸려있던 곳인데...어느 단체의 등산안내판이 사용후 그대로 팽개쳐져 있네요...ㅠㅠ
▲ 계단을 오른지 약 20여분이면 벤취가 있는 안부에 닿고..날씨가 겨울같지않게 포근해서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귤도 몇개 먹고..잠시 쉬어갑니다..(귤껍질도 쓰레기입니다..제발 산에오면 귤이나 바나나등 과일껍질도 버리지 마세요)
▲ 첫 갈림길 삼거리 ... 좌측은 윗상점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 등로 왼편으로 건너편 불모산의 통신탑이 보입니다..
▲ 불모산 터널위 고개를 넘어 멀리 창원시내도.....
▲ 첫번째 장유사 갈림길..우측으로 가면 평평한 길을 따라 장유사 법당부엌앞으로 닿게됩니다..
▲ 이곳에 흔치않은 고사목이 바위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철제난간과 계단이 있는 암릉을 넘어 내려갑니다.
▲ 곧이어 계속되는 암릉 구간을 요리조리 오르내리며 통과합니다. (지도상에서 용지암이라고 하는 곳이 아마도 이 암릉일대를 칭하는 것 같습니다)
▲ 용바위안내판,...우측으로 30미터..
▲ 이게 왜 용바위인지.???
▲ 용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장유사 전경
▲ 줌인으로... 장유사......예전에는 장유암이라 했는데....아득한 사춘기시절...불꽃같은 혈기만 넘쳐 주체를 못하던 시절.. 그때는 가운데 대웅전법당 한채, 오른쪽 방3개가있는 객사한채, 그리고 왼편으로 방2개짜리 객사한채 그리고 조금 아래 계곡쪽으로 토굴하나....가 전부였는데.... 객기를 주체하지못해 큰 사고 하나 치고 한달 가량 피신해 있었던 곳.. 잊을 수 없는 인연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 724봉..낙남정맥의 한 지점이기도합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윗상점으로 내려가는 길이있고...
▲ 준.희님의 724봉 시그널이 선명합니다.. 아내 잃은 열부.... 능선길에 샘을 만드는 게 소원이라는..... '그대와 가고 싶은 山 / 그리움으로 솟아 나고 ...../ 그리움. 보고 싶은 마음! ..' 부인과 사별 후 자신과 부인의 이름자를 딴 '준. 희' 표지기를 만들어 붙임으로써 마음은 항상 부인과 함께 산행을 하고, 혼자서만 즐기는 춤과 노래는 멀리한다는 ......
▲ 2번째 장유사 갈림길...400여미터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장유사 대웅전뒤 부도탑이 있는곳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 용지봉입니다.정상석에는 룡제봉(龍蹄峯 723m) 이라고 새겨져있습니다.
▲ 정상 조금 아래있는 정자입니다..용지정..하산은 저 정자 왼편으로 억새밭 사잇길로 내려갑니다
▲ 정상에서 비음산 대암산방향을 조망합니다.,
▲ 정자내부에 있는 액자입니다.
▲ 정자에서 컵라면과 빵으로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하산하기전 정상을 바라봅니다.
▲ 정자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하산길에 지나갈 능선들이 저멀리 보입니다.
▲ 하산길은 수북한 억새사이로 갑니다만...따뜻해진 날씨탓에 얼어있던 진흙들이 녹아 노면상태가 엉망입니다.
▲ 대책없는 진흙뻘길을 100여미터나 내려가야합니다..신발에는 온통 진흙이 떡이되어..
▲ 진흙탕길을 벗어나고..전망바위입니다,
▲ 길가운데 소나무..더블 S라인입니다.^^
▲ 하산길에 첫 이정표있는 갈림길. 직진은 전경부대(진례)방향..우측으로 →장유사1.4km 방향으로 갑니다.
▲ 잠시뒤 다시 갈림길..좌측으로 ←능동소류지방향으로 갑니다..
▲ 가는 길가에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가 있는데..이름은 모릅니다..
▲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완만한 오솔길을...
▲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좌측은 진례방향, →우측은 대청계곡(정확히 장유사)방향이고..임도를 건너 ↑능동소류지2.6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저렇게 내려와서 임도를 건너 직진입니다.
▲ 순탄한 숲길을 갑니다.
▲ 다시한번 삼거리입니다. 평상도있고 운동기구도있고.. ←좌측은 능동소류지로 가는길, 여기에서는 ↑대청계곡1.6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이제 중요한 갈림길은 모두 지나 왔습니다.
▲ ↑대청계곡1.6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이후로는 중간 두어 군데 이정표 없는 갈림길을 만나면 무시하고 뚜렷이 보이는 우측길로 잡아 계속 가다보면 조금씩 가파른 비탈길이 나타납니다.
▲ 마지막 가파른 급경사 비탈길입니다.
▲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과 내려갈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 처음 출발지였던 용지봉등산안내도앞에 내려서게 되고 산행은 종료됩니다
▲ 에어건에서 흙먼지도 말끔히 털어내고....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 전후입니다.
▲ 장유에 있는 짜장면집입니다..대청계곡입구주차장에서 본도로로 나와 김해서부경찰서 조금 가기전 왼편에.... ^^ 산행후 약간 시장기가 느껴진다면...간식으로 짜장면 한그릇 하는것도 괜찮습니다..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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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용지봉~~~
몇년전에 몇번 가 보았던 용지봉이 그리워 집니다.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그리 잘 안가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그림으로 다시 봅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를 보니 저만 아는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준희라는 이름으로 봉우리에 안내 표시를 하시는 그분의 사연은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아름다운 산 건강하시게 산행하시기를 마음으로 바랄뿐입니다. 항상 그분께 감사를 드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도 자주 본 곳이군요. 조망이 아주 뛰어난 것 같습니다.
2,000원 짜리 짜장면을 파는 곳이 있다니 더더욱 가보고 싶어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