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소년으로 응원을 얻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작은 재외 제주도민 코딱지 입니다.
이번 콘서트 개최에 대하여 조금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시국이 많이 어지러운 요즘이죠,
초기에는 제주에 여행한 유학생 확진자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심심치않게 확진자가 왔다 갔다는 재난문자를 여러번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다행인지 제주 내에서 2차 감염이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육지의 일상보다는 긴장이 좀 덜한 일상을 보낼수 있기는 해요.
본론을 이야기 해보자면, 사회적 거리두기 공연이 왜 제주였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제주도 엄연히 대한민국이고 사회적거리두기 수준이 육지와 다르지 않으며 코로나 위험 또한 육지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데, 그렇다면 서울에서 개최하지 못한것인지 안한것인지 모를 ‘사회적 거리두기’ 공연을 어째서 제주에서 열겠다고 판단하고 공지하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다른 지역보다 확진자 수도 적은것도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결정에 대해서 안일한 결정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새소년의 팬층이 점점 두터워 졌기에 제주에서 공연을 열게 될 시 당연히 공연을 보기위해 타 지역 사람들의 유동이 반드시 생길텐데 그로 인해 발생하게될지 모를 제주도민의 위험또한 회사측에서도 생각하지 않은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내부에서 모든 결정이 끝났을것이고
이런 글 몇자 적는게 그저 불편한 감정의 표출로만 보일 수 있겠으나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이가 이런 의견도 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그러게요 성급한 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왜 하필 제주도인지도 의문이고...
저도 조심스럽게 공감하고 갑니다,,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 새소년 답긴 하지만요ㅠ
제주도민으로서 이런 불안감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이 제주도에 거주중이거나 체류중인 분들을 위한 공연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새소년을 보러 직접 항공을 타거나 배편으로 제주도를 향하는 분들이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새소년을 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마음의 크기를 가늠하지 못하고(!)요.
여전히 감염병이 진행중인만큼 타지역에서 새소년만을 보기 위해 제주로 이동하는 일은 지양되었으면 바라요. 그건 새소년에게 커다란 마음을 보이고 힘을 주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걱정과 우려를 사게 하는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서울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는 선택이기도 하다 생각했는데 공연 무사히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