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마음을 강요하여 나의 행복을 만들 수 없다. 내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인간의 문화는 발전하여 지지 않았을 것이다. 미로의 길 미완성의 길이 우리들이 걸어가는 인생이란 길이다.
알 수 없는 그 길을 다치지 않고 즐겁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 세존이시다. 어두운 밤길에 등불이 되어 주시는 무량 광명하신 청정 법신 비로자나불이시다.
"삶"이란 탐욕의 길이다. 인간은 부귀영화를 위하여 땀과 피를 받치는 자연계의 유일무이의 동물이다. 아승지겁이란 권력과 부와 명예를 위해서는 자기 목숨도 바치는 무지몽매한 탐욕의 세계를 말한다. 물질과 권력 명예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아승지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물질과 권력 명예가 마음을 현혹하여 행복하다 하지만 그 마음에는 또 다른 파장이 일어나 괴로움을 만든다.
무상을 알지 못하면 행복을 원하면서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격이다. 왜!일까? 과거에 불행했던 습관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끌고 가는 것은 자신의 습관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고 있는 길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기 운명을 모른다. 자기의 삶을 자기가 선택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나 비교하면서 살아간다.
혼미한 정신을 차려서 대비하는 성찰의 기회가 정초 산림 기도이다. 마음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 봐야 한다. 불행의 길을 걷지 말고 행복의 길을 선택하여 걸어가야 한다. 기도는 연꽃 같은 마음을 얻게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행복할 수가 없다. 나의 사랑은 70억 인간 중에 오직 한 사람 나의 남편이다. 나의 사랑은 70억 인간 중에 오직 한 사람 나의 아내이다.
시기와 질투 원망이 없는 마음이어야 사랑을 담을 수 있다. 남편의 성공과 건강 자녀들의 공부 점수가 올라가는 것이 모든 주부들의 마음이다. 사바세계는 불국 정도이기도 하지만 오탁악세이기도 하다. 알 수 없는 내일을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 석가세존이시다.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슬기롭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
내 마음은 내가 가지는 유일무이한 나의 특권이다. 내 마음의 선택은 내가 취하고 내가 만들어 간다. 습관이란 업식에 꺼들려 자기를 방치하면 탐욕의 불길에 빠져 낙오자가 되고 만다.
남의 마음을 강요하는 것은 비열한 짓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이란 원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마음을 관찰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보살이요, 습관에 꺼들려 살아가는 사람은 중생이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자신이 불행해진다.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면 자신이 행복해진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은 자비심이다.
탐욕과 분노는 사람이 경계해야 할 어리석음이다. 이웃들이 잘 살고 행복한 세상이 나와 나의 가족이 행복한 세상이다. 적선지가는 필유여경이다. 남과 이웃에 베풀고 사는 가정은 이웃들로부터 칭송받아 반듯이 경사스러운 일이 찾아온다.
바다 물을 다 마셔야 바다를 아는 것은 아니다. 손가락으로 찍어 입에 살짝만 대어도 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와 같이 부처님 법도 그와 같다. 사람도 그의 말 한마디로 그의 성품을 알 수 있다. "정구업진언" 말에는 그 사람의 깊은 향내가 숨어있다. 부드럽고 고운 말로 화도하여 즐겁고 활기찬 하루가 되길 축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