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벅이 임보누나입니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최근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스벅이와의 훈련을 병행하고 나서는 조금 바빠져서 카페에 소식도 잘 전하지 못한 것 같아요 ㅠㅠ 앞으로는 종종 찾아올게요!
지난 8월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처음 스벅이를 만났을 때 간사님께서 스벅이가 8월생이라고 해주셔서 임보 누나와 같은 달에 태어났다는게 조금은 운명처럼 느껴졌거든요! 이번에 스벅이와 함께 소노펫으로 생일 파티를 즐기고 왔어요^^
일단 스벅이에게 출발하자마자 생일 선물로 준비한 뇌물(?) 을 하나 바쳤습니다...ㅋㅋㅋ 스벅이가 차멀미를 하는 편이라 출발하는 날 당일에는 아침을 먹지 않고 멀미약을 먹은 뒤 바로 출발하거든요! 지난번 펫페어에서 스벅이 생일 선물로 주려고 산 한우 꽈배기를 선물로 주었어요! 냄새맡고 눈이 땡그래진 스벅이입니다!
소노펫에 도착하자마자 한번 방을 싹 스캔하는 스벅이입니다! 소노펫은 강아지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가구들도 다 낮은 높이이더라고요! 덕분에 스벅이가 여기저기 참견(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관절이 아픈 친구들도 소노펫은 계단없이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번에 카페에 임보일지를 올리면서, 스벅이와 개인 운동장을 가더라도 스벅이가 갇혀살던 과거 때문에 신나게 뛰어다니지 못하고 누나들 주위에만 있거나 금방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스벅이가 겁이 많아서 저희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운동장을 예약해서 사용하였는데요. 울타리 사이로 다른 친구들이 보이긴 했지만 개인 운동장에서 스벅이가 신나게 냄새맡으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 누나집에 왔을때는 스벅이가 산책한지 20분 정도가 지나면 꼬리도 내리고, 마킹도 안하고 앞만 보고 걸어가곤 했었어요. 훈련사님과 상의해보니, 예전에 꽉 끼는 목줄에 묶여 살았던 기억과 산책 경험이 많이 없어서 산책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근데 최근에는 스벅이가 산책에 많이 편안해졌는지 친구들 냄새도 관심있게 맡고 마킹도 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길에서 다른 친구만 보아도 꼬리 내리고 쫄아서 도망가곤 했는데 이제는 든든한 두 누나들이 지켜준다는 것을 아는지 옆에서 흥분하고 짖는 친구를 보더라도 슥 쳐다만 보고 지나갈 수 있는 강아지가 되었답니다! 많이 용감해졌어요.
운동장에서 신나게 놀고 방으로 돌아와 같이 생일 파티도 했는데요! 일단 저녁으로 맛있는 습식주고 같이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머리에 뭘 얹는 건 싫어하지만 그래도 케이프 같은 것들은 스벅이가 잘 해주어서 스벅이 생일 기념으로 구매한 케이프와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소노펫 자체가 강아지들이 편안해 하는 조도로 설계된 호텔이라 사진은 어둡게 나왔지만 너무 귀엽게 나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스벅이는 정말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 누나 집에 왔을때 장염, 지알디아 등으로 7키로 초반까지 살이 빠졌다가 한달 전에 병원 가서 재보니 8.5 키로까지 몸무게가 늘었더라고요! 지금은 거의 9키로 가까이 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만져보면 바로 갈비뼈와 엉덩이뼈가 만져졌는데, 이제는 살도 통통하게 쪄서 그렇지는 않아요! 요즘 스벅이가 털을 기르고 있어서 털찐 모습인데, 다음번에는 좀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 (제 눈에는 지금도 넘 귀엽고 예쁩니다! ㅋㅋㅋ )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곧 다음 일지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스벅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털이 조금더 자라고 체중도 조금 더 늘어나니 더 예뻐졌네 ~
생일 축하해 ~
우리 스벅이 누나들의 사랑으로 귀한 도련님이 되었구나^^
생일 축하해^^
그리고 스벅이 많이 편해져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구나^^
우왕 울스벅이 완전 럭셔리하게 지내고 있구나? 이모가 스벅이가 되고 싶은 이순간 ㅎㅎㅎ
스벅이 맘이 많이 편안해졌구나
다 임보누나들 덕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스벅이 맘껏 누리고 행복하자 ♡
스벅이랑 나무늘보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정말 잘지내는게 스벅 얼굴에 보여서 좋네요ㅎㅎㅎㅎ임보자님이랑 스벅이랑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스벅이 반가웡 🤩소노펫 생일잔치 정말 멋찌네~부럽~모델이 좋아선지 사진이 정말 잘 나왓다~~🥰
저는 털찐 스벅이가 너무너무 솜사탕 같구 인형같구 퐁실퐁실 귀여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다른 강아지 같아요! 임보자님과 스벅이를 보면 사랑은 많은 것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킨다는걸 느낄 수 있답니다! ♡ 항상 마음 따뜻해지는 스벅이 소식 감사드립니다 ~~♡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