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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전기 엘 가이아 제 8화 - 성스러운 영혼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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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화 (下) 회상]
<드르르륵...>
[음?]
"가이아..."
[유,유진...]
"아까는...미안했어. 괜히 나 때문에..."
[...나야말로 미안하다. 상처를 더 폭풍....]
"자, 다시 잘해보자!!"
[알았다!!]
유진이의 얼굴에는 커다란 미소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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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디바이더스! 지금 마왕님 앞에서 무슨 짓인가!"
"큭....녀석들...끝까지 이렇게 온다면...!!!"
"기다려라..."
"예?"
"성급히 일을 치루면 또다시 알시드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알시드....그녀석만 없었으면 일은 제대로 진행이 되는것인데!!"
"흥, 네놈이 약한 것 아니냐?"
"뭐라고!!"
"디바이더스..."
"예!"
"너에게 붙여준 그 이름....기억하고 있겠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가르는자! 그것이 저, 디바이더스입니다!"
"좋다....이것이 마지막 기회다....가서 녀석들을 없애고 우리를 막는 방해물이 더 이상 없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그리하여 디바이더스는 가이아들과의 최종 싸움을 앞둔 상태였다. 그는 자기 방에서 혼자 회상에 젖어들었다.
"훗....그날...잊을수 없지...."
<스으으윽....>
그것은 어느 공터. 아무도 없는 쓸쓸한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들이 하나씩 모이기 시작했다.
"하하하!!!"
아이들은 공터에서 웃음을 띄우며 놀고 있었다.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에게 있던 웃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고 말았다.
<쏴아아아.....>
"빨리 이리와!!"
엄마들은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이들은 그저 아쉬운 표정만 지은채 하나 둘 사라지고 있었다.
<쏴아....>
그러나 그때 공터에는 비를 흠뻑 젖은 한 소년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난....아무도 안오는걸까?"
'저건....나의 어렸을 때....'
그 아이는 계속 하늘을 쳐다보면서 혼잣말을 자주했다.
"여, 거기 꼬마!!!"
그때 저 한곳에서 큰 어른들이 다가왔다.
"혼자야?"
그 아이는 그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헤에....엄마가 없어?"
"....."
그 아이는 고개를 움직이지 않았다.
"아저씨들이랑 같이 갈래?"
"응?"
그 아이는 아저씨를 쳐다보았다.
'아,안돼!! 따라가서는!!!'
<촤악!!>
"뭐지?"
그 소리가 난 곳에는 한 청년이 서 있었다.
"그 아이를 놓아라."
"뭐?"
"꼬마야, 저 아저씨들은 너를 잡아가려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따라가겠느냐?"
"정말이야 아저씨?"
그 꼬마는 그대로 아저씨들 얼굴을 쳐다보았다.
"뭐,뭐? 에이...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단지...."
"단지..?"
"나도 모르겠다! 에에잇!!"
그 아저씨는 그대로 칼을 꺼내었고 아이를 잡은채 목에 칼을 들이댔다.
"움직이면 그대로 이 꼬마를 죽이겠다!!"
<저벅....저벅....>
"우,움직이지마!!"
"넌 그 아이를 죽이지 못한다."
"뭐라고?"
"넌 이미......"
<푸욱!!>
"컥....."
그 아저씨는 그대로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죽었기 때문이다."
"히이익!!!"
그대로 나머지 아저씨들은 도망을 치고 아이와 청년만 남았다.
"괜찮니?"
"응..."
"자, 일어설수 있겠지?"
그 청년은 한 손을 아이에게 내밀었다.
<꽈악...>
아이는 청년의 손을 꼭 잡고 그대로 비를 맞으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래....저 사람은...내 아버지...'
그리고 한참 후, 아이는 이미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된 후였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콰앙!!>
그 학생은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를 갔고, 하교도 공터까지 순조롭게 왔다.
"이곳은....내가 어렸을 때...."
"이봐."
몇몇의 청년들은 학생의 어깨를 잡았고, 그 학생은 그걸 재빨리 뿌리쳤다.
"어이, 지금 날 때린거냐?"
"누가 때렸다고!!"
"이게!!"
<퍽!!>
'그래....언제나 녀석들에게 맞고 살았지...'
"쳇, 다음부터는 돈도 준비해!!"
"...."
그 학생은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때는 하늘이 어두웠어."
<쿠우웅....>
그러자 그 공터에만 유달리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뚝....뚝....>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로 변했다.
<쏴아...>
"비..?"
그 학생은 또다시 어렸을때와 같은 행동을 했다.
"언제나...혼자...나같은건..."
<슈우욱...>
말이 끝나지 않았을 무렵, 하늘에는 커다랗고 검은 구멍이 생겼다.
"저건 뭐지?"
- 소년....너에게 빛을 주겠다..... -
"빛? 그게 도대체 뭐지?"
- 넌 앞으로 혼자 있지도 않을것이며, 약하지도 않을 것이다. 자아, 소년의 손을 이 위를 향해 뻗어라. 그러면 너에게는 친구가 있으며 강한 힘을 가질 것이다. -
'분명 이때 난 마왕님에게 가게 되었지....'
그 학생은 한참후 손을 하늘로 뻗었다. 그러자 검은 구멍은 점점 좁아지면서 학생을 서서히 하늘로 올려 그 공간으로 들어가게 했다.
<슈우욱....>
'그래, 난 그렇게해서 이 힘과 많은 부하를 이끄는 자가 되었다.'
<처억!>
그때 뒤에서는 몇 개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그대로 디바이더스는 몸을 돌려 지구로 향했다.
"자아, 오너라 지구의 용자들이여! 과연 누구의 정의가 옳은지 해보는거다!!"
"으응?"
"왜 그래?"
"어엇? 그러고보니 왕자....말투가..."
"아아, 그냥 한번 아이들이 하는대로 해보았을뿐이야....오...오해하지마!!"
"응? 아..알았어."
그러나 속으로는 웃고 있을 유진이였다. 물론 그 옆에 있던 가이아들도 웃을게 뻔하다.
"너....너 웃는거야?"
"아니야. 걱정마. 그런 말투,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
"그런...가?"
"그러지말고 tv나 보는게 어때?"
<지잉...>
유진이는 리모컨을 통해 tv를 틀어보았다. 그곳에서는 바로 긴급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 ......입니다. 아, 방금 들어온 뉴스입니다. 에에? 지금 태평양 한가운데에 커다란 태풍이 휘몰아 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수상한 비행물체들이... -
<지잉...>
유진이는 tv를 바로 끄고서는 그대로 옷을 입은채 문을 나서려고 했다.
"어...어디가는...."
"태평양에. 아마 그 태풍은 녀석들의 짓일것야."
"좋아, 나도 가겠어!!"
"왕자...그 말투 정말 듣기 좋아."
"그...그런말 하고 있을때가 아니야!!!"
<드르르륵...>
유진이와 왕자는 차고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준비가 완료되어있는 상태였다.
[대장, 준비 완료!!]
[언제라도 갈수 있다. 목적지는?]
"태평양. 한가운데라고는했지만 지금 상태로는 꽤 움직였을거야."
[그렇군. 현재 일본과 약 500km 떨어져있는 위치에 있다.]
[좋아, 간다!!!]
그들은 곧바로 태평양에서 휘몰아치는 태풍을 향해 가보았다. 이미 일본은 바다부근 마을에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고 그 뒤에서는 비행물체들이 미사일을 쏘기 시작했다.
"버,벌써 여기까지!!"
"자칫했으면 한국까지도 왔을뻔했군..."
[좋아, 이대로 간다!!]
[메리우스!!]
<콰광!!>
땅속을 뚥고 튀어나온 사자는 그대로 하늘을 향해 올라갔고 곧 합체에 들어갔다.
"바람의 정령의 힘으로 그대는 힘을 얻으리라! 풍신!"
[음!!!]
"전기의 정령의 힘으로 그대는 힘을 얻으리라! 뇌신!"
[좋았어!!!]
그 둘은 힘차게 하늘로 향했고 메리우스도 뒤따라 올라갔다.
[라이너 윙! 스카이 윙!]
"메리우스! 시드런 시스템에 플러그 접속!"
[접속 완료!]
"뇌신, 플러그 시스템 업!!"
그리고 가이아, 시드런은 함께 합체를 외쳤다.
[[합체!]] - [[는 두 대의 로봇이 말하는것입니다. 출처 : 작가 컴퓨터 하드 구석에서...
[엘 가이아!]
[카이져 시드!]
<촤아악....>
바다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태풍은 계속 그들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우아앗!! 흔들리고 있어!!!"
"침착해! 저 태풍은 뒤에있는 녀석들에 의해 조종될 뿐이야!"
[녀석이 보인다!]
태풍은 갑자기 멈춰섰고 그 뒤에있던 적의 무리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저녀석은.....디바이더스!!!"
"오랜만이군....아니, 이렇게 직접만나는 것은 처음인가?"
"그런건 알바가 아니야! 어째서 직접 나서는것이지?"
"마왕님께서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 이젠 물러설수 없다!!"
"어떡하지 가이아?"
[걱정마라. 난 살생따윈 하지 않는다.]
"좋아, 그렇다면.....와라, 디바이더스!!!"
"간다!!"
"우오오오!!!"
엄청난 괴수들이 디바이더스의 뒤에서 등장했고 가이아들을 향해 달려왔다.
[하아앗!!!]
<촤악...>
엘 가이아의 풍속검은 괴수들을 하나씩 처리했고, 카이져 시드 역시 검을 소환하여 적을 차례차례 없앴다.
"흥, 녀석들...겨우 저정도에 진다면 나의 라이벌로 취급을 할수 없지..."
[풍속참!]
<촤아아악.....>
일순간 괴수는 거의 전멸상태가 되었고 뒤에서는 2차로서 적들이 또다시 몰려왔다.
"녀석들...계속 몰려올셈인가?"
"단번에 없애버리는거야! 가이아!!!"
[알겠다! 풍속....]
엘 가이아가 말을 다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갑자기 몸에 이상반응이 생겼다.
[크윽...]
<슈우웅....>
점점 출력이 떨어진 엘 가이아는 그대로 바다속으로 빠졌고 조용해졌다.
"유진!!!"
[가이아!]
"후하핫!! 아까 그 괴수들에게는 용자녀석들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주는 약을 숨겨두었었다. 이제 엘 가이아는 영원히 바닷속에서 죽음을 맛 볼 것이다! 크하하하!!!
"유진...."
바닷속.....고요한 장소....생명체들이 하나둘씩 흔들리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조용히 떠내려가는 엘 가이아가....
"저,정신차려 가이아!!"
[미안하다...몸이 말을 듣질 않고 있다...]
"이젠...어떡하면 좋지?"
<콰앙!!!>
엘 가이아는 갑자기 분리를 하더니 스카이 윙에 유진이를 태웠다.
"무...무슨 짓이야, 가이아!!"
[우선 너라도 살아야한다....너만은....]
"아....아....안돼!!!!"
<파앙!!!>
스카이윙과 라이너윙은 그대로 하늘로 뻗었고 싸우고 있던 카이져 시드는 곧 그 둘을 보았다.
"저건 가이아의 서포트 메카들..."
[하지만 가이아가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유진? 내말 들려?"
곧 왕자는 유진이의 통신기를 통해 연락을 취했다.
"흐흑....."
"울고 있는건가? 어째서...?"
[가이아가 보이지 않는다는것은...]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유진!! 대답 해!!"
".....나때문에....가이아가...."
왕자는 유진이의 자그마한 목소리만을 듣고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됐어....이젠 말 안해도 돼....네 맘은 충분히 알겠지만....가이아는...."
[그렇군. 대장을 위해 분리를 해서 바다위로 올린것인가....]
[하지만 이제 가이아님은....]
"아아....가이아는 온다! 반드시!!"
"정말....일까?"
유진이는 여전히 힘없는 목소리였다.
"그렇다니까!! 그러니까....그러니까....힘내라고!!!"
"고마워. 왕자."
"좋아! 이제 다시 싸우는거야!!"
[좋았어! 메리우스 간다!!]
[알겠습니다. 검 소환!]
가슴에 달려있는 사자얼굴의 입에서 검의 손잡이가 나오고 카이져 시드가 손을 통해 잡자 곧 검의 형태가 잡혔다.
"난 여기서 가이아를 기다리겠어."
".....좋아, 그건 알아서 하게 할테지만....이것만은 명심해 둬."
"?!"
"가이아는...반드시 돌아온다!!"
"알았어!"
유진이는 다시 기운을 차리고 스카이 윙에 탄채 바닷속에서 가이아가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흥, 내가 그런것까지 여유를 줄것같은가?"
전멸했다고 생각했던 괴수였지만 남아있는 한 마리가 갑자기 스카이 윙을 향해 날아갔다.
"아차!!"
[크..큰일이다! 대장!!]
"아..."
"자아! 이제 이로써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의 정의는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는것이다!!"
"위험해, 유진!!!"
<이때, 잠깐 등장하는 엘 가이아 일러스트.....> - 과연 몇초동안 등장할 것인가...으음...(퍽!)
"위험해, 유진!!!"
[대장!!!]
"가이아!!!!"
<촤아앗!!!>
[유진!!!]
"뭐...뭐냐!!"
<쾅!!>
바닷속에서 튀어나온 가이아는 그대로 괴수를 날려보냈고 곧 엘 가이아로 재 합체를 하였다.
"역시 가이아...."
"헷, 내 말이 맞지!!"
"그래, 왕자말이 맞았어."
[미안하다. 그동안 몸이 수압에 견디지 못하였지만 그 수압때문인지 몸이 다시 움직이게 되었다.]
"자, 다시 가는거야!!"
[알았다!]
<콰아아아...>
이에 잠시 당황한 디바이더스였지만 바로 정신차리고 가이아들을 계속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아, 그럼 이건 어떻게 막을것인가!!"
<쿠오오.....>
갑자기 다시 움직이는 태풍은 그대로 일본을 향해 거세게 왔다.
"아,안돼....저런것은..."
[왕자님.....그동안 약해지신겁니까..?]
"....뭐?"
[제가 봐왔던 왕자님은 『용기』로 가득차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래, 내가 그동안 약해졌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하지만...?]
"난 다시 강해지겠다! 그동안 보아왔던 그 『용기』로서 말이다!!"
"왕자..."
[그렇습니다. 바로 그 모습이 제가 봤던 왕자님이십니다!!]
[간다! 왕자!!!]
"유진, 그쪽도 힘내라고!!"
"응!"
"전의를 다시 되찾았다는건가? 하지만 겨우 그정도에 질 내가 아니라는 것을 이 태풍이 얘기해줄것이다!"
[자, 이제 저 태풍을 없애는 일만 남았군....]
이런 상황은 앞에 나왔던 긴급뉴스를 통해서만 알려졌을뿐....일본도 단지 바다근처에 있는 마을에만 주의가 내려질뿐이다..
"어때, 알시드?"
[아아....아직까지는 디바이더스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난 유진이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가이아라는 로봇도 강합니다만....저 폭풍을 막아내는 커다란 문제가 있기에..]
"도와줄까?"
[하,하지만...]
"알고 있어. 난 그저 유진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지켜볼뿐....다른 생각은 없어."
[그렇습니까....그렇다면...저들은 이제 스스로의 성장에 믿음을 맡길뿐이겠군요.]
"자, 유진? 너의 그 성장한 증거를 녀석들에게 보여주는거야."
"응? 뭐지?"
"왜그래, 유진!"
"아, 아무것도 아니야."
"큭....그나저나 녀석들....생각외로 끈질긴데...?"
[디바이더스....전과는 다르다.]
"맞아. 전과는 확실히 다른 힘을 내뿜고 있어."
"그럼 어떡해?"
"어떡하긴! 이 폭풍부터 해결해야지!!"
[하지만 태풍에 스쳤다가는...]
"....전멸이지."
"그럼...!!"
"에에잇! 나도 모르겠어!!"
왕자는 그대로 두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런 모습.....유진이는 처음 보았다.
'그렇게나 디바이더스가 강해진것일까....'
"그래!!"
[뭐지?]
갑자기 좋은수가 떠오른 듯 유진이는 가이아와 태풍보다 높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유진아!!"
"태풍의 눈이야!"
"뭐?"
"태풍의 한가운데를 노리는것!!"
"그렇구나!"
이제서야 생각이 났는지 왕자도 곧 뒤따라 위로 올라왔다.
"자, 함께 가는거다!"
"....."
"왜 그래?"
"가이아!!"
[.....알았다.]
<쾅!!!>
엘 가이아는 한손으로 카이져 시드를 태풍에서 멀리 떨어뜨렸다.
"가이아! 무슨짓이야!!"
[여기에 들어가는 것은 나와 유진, 둘만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들어가서 태풍을 없앨테니 너희들은 곧바로 디바이더스를!!"
"하.....하지만...."
"왕자..."
"?!"
"이정도는 『용기』로 이겨내야되겠지?"
"바보야! 이건!!"
왕자는 화를 계속냈지만 유진이는 그대로 웃을뿐이었다.
"나와 가이아는 반드시 살수있어! 믿어!!"
"자, 간다!!!"
<콰아아아....>
힘차게 엘 가이아와 유진이는 태풍의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카이져 시드는 곧 전투태세를 취했다.
"후후후.....그정도에 사라질 태풍이 아니다!!!"
"크윽....유진!!!"
둘은 계속 태풍의 한가운데를 내려가고 있었다. 주위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태풍속은 이런것일까?"
[그건 모르겠다.]
"아, 저기다!!"
밑에는 한 기계가 태풍한가운데 있었다.
"이,이건...."
[인공.....태풍이란 것인가....]
"한시라도 빨리 이 기계를....!!"
<파앗!!>
"우아앗!!!"
<퍼엉!!>
밖에서는 태풍의 한가운데서의 빛이 뿜어지고 있었다.
"하하하!! 결국 녀석들 죽음을 자초했군!!!"
"정말로.....정말로....유진이는 죽은것일까..."
[그들은 죽은겁니까?]
"아니...유진이는 죽지 않아....왜냐하면 유진이는 나의 친구이니까...."
[??]
"자, 계속 지켜보는거야. 유진이의 힘을...."
[...알겠습니다.]
"유진!!"
[치잇! 이쪽에서도 적이!!]
"우선 녀석들부터 없애!!"
'유진이가 말했다.....나를 믿으라고.....난 그 『믿음』을 확인하겠어!!'
"계속 간다!!"
[좋았어!!]
그때 유진이와 가이아는 여전히 태풍속에 있었다.
"조용해...."
[아직 죽진 않았다. 다시한번 녀석을...]
"그래....난 왕자와의 약속을 지켜야해!!"
[가겠다!!]
<콰아.....>
또다시 유진이와 가이아는 그 기계를 향해 힘찬 돌진을 하였다.
[풍(風). 속(速). 검(劍)!!]
"풍신에게 힘을!!"
<콰아앙!!!>
"해치운건가?"
[아니, 녀석은 살아있다!!]
"뭐라고?"
<촤악....>
그 기계는 뛰어오르더니 모습을 변형했다. 그 모습은 얼마전까지 싸웠던 괴수의 모습이었다.
"디바이더스...그럼 괴수를 희생해서...?"
[잔인하군....]
"용서못해!!!"
"크아아아!!!"
거세게 날아오는 괴수앞에 가이아는 풍속검을 그대로 손에서 놓치지 않고 있었다.
"가이아! 풍속검을 다시 한번!!"
[알았다!!]
<우우웅....>
검은 다시한번 바람의 힘을 얻었다. 현재 공간이 태풍속인만큼 풍속검은 위력이 더 세졌다.
"크아!!!"
[하아앗!!!]
<촤악....!!>
그 괴수를 찌른 검은 그대로 태풍을 뚫었고 태풍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해냈구나, 유진!!"
[좋아, 우리도 계속 힘내는것이다!!]
"자아, 이제 디바이더스, 네놈만 남았다!!"
"훗.....지구인끼리의 대결인가...."
"이제 디바이더스의 최후를 보겠군..."
[어째서 디바이더스를 도우시지 않는겁니까?]
"그냥....난 유진이가 싸우는것만 보는 것으로 충분한거야."
[.....마왕님께서 꽤 화나신 듯 합니다만...]
"괜찮아. 가서 전부 얘기하면되니까..."
[걱정이 없으시군요...]
"걱정이란....사람에게 있어서 꽤나 쓸모없는 존재.....물론 이 우주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도 쓸모없는존재이지....하지만 지구인들은 '그것'이 있기 때문에 늘 제 힘을 발휘 못하는것이지..."
[...그렇군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디바이더스는 어떨지 봐야지..."
"결국 태풍을 없앴군.....과연 용자...."
"이익....무슨말을 하고 싶은거냐!!"
"별로....자, 그럼 간다!!"
<파아아아....>
"뭐,뭐지 저건?"
바닷속에서 나온 거대한 로봇은 그대로 디바이더스를 몸속에 들여보냈고 곧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심해!!"
<쾅!!>
[크윽....한대만 맞으면 끝장일정도인 파워.....]
"디바이더스...최후의 발악이라고 해야하는건가..."
"네녀석들의 고통을 맛보겠다!! 간다!!!"
<처억!>
그 로봇의 왼쪽팔이 거대한 라이플로 변했고 카이져시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저정도의 크기라면 쏘자마자 피해도 당하겠어!!]
"크윽...이대로 가만히 있어야하는것인가..."
"죽어라!!"
<콰앙!!!>
"왕자!!!"
엘 가이아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서는 카이져 시드와 함께 그 라이플을 피해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이제 디바이더스 혼자인가?"
"아아...."
"자, 우리의 『용기』로 녀석을 없애는거야!!!"
[음!!!]
[좋았어!!!]
"간다!!"
<콰아아.....>
두 대의 로봇은 힘차게 디바이더스의 로봇을 향해 날아갔고 양쪽으로 분산되어 연속공격을 시작했다.
[풍속증력파!!]
[소울 앤드 라이플!!]
<콰과과광!!!!>
[아직도 살아있는건가...]
[끈질기군...]
디바이더스의 로봇은 몇번의 공격을 당했지만 큰 상처는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이제 모든 것을 다 보여준것인가?"
[뭐라고!!]
<쾅!!>
디바이더스의 로봇의 한쪽손이 카이져시드를 향해 날아갔고 그대로 카이져시드는 멀리 날아갔다.
"왕자!!"
"우아악!!!"
[크악!!]
<퍼엉!!!>
카이져 시드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았고 이제 엘 가이아 혼자 남았다.
"자, 엘 가이아!! 네놈도 저녀석과 같이 보내주겠다!!"
<파앗!!>
그때 바로 뒤에서 뛰어나온 카이져시드는 그대로 검을 가지고 디바이더스의 로봇을 향해 날아왔다.
[받아라!! 뇌신이라는 이름이 무엇을 뜻하는지!!]
"?! 뭐라고?"
"간다! 대지에 숨어있는 모든 전력이여!! 지금 이곳에!!"
<파지지지직.....>
검주위에 전력이 점점 모이더니 곧 커다란 검으로 변형되었다.
"네녀석들...끝까지 방해하겠다는것이냐!!"
"유진아!! 어서!!"
"아...응!"
곧 엘 가이아도 검주위에 바람이 모이더니 커다란 검으로 변형했다.
"디바이더스.....네놈은 그동안 지구인이면서도 적이었다...."
".....이제 편안히 잠들어라...."
[[태(颱). 풍(風). 뇌(雷). 성(聖). 검(劍)!!!!!!]]
두 대의 로봇의 힘찬 소리와 함께 디바이더스의 로봇은 반으로 갈라지고....
"이....이럴수는 없다....나의 야망....그리고 이 지구를...."
<파아앗...!!!>
[이대로는 위험합니다. 어서 피하십시오.]
"좋아. 저 폭발이 사라지면 다시 와야지...."
<콰아아아아앙!!!!>
거대한 폭발은 주위에 있던 물들을 한꺼번에 하늘로 올렸고 그 주위는 바닷속이 다 보일 정도였다.
"괴,굉장하다....."
[저렇게 커다란 힘이 있었다니....]
"하지만 이제 디바이더스는 죽었어...."
"좋아, 우리가 해낸거야!!"
"비록 마왕의 부하중에 하나라 할지라도....!!!"
<짹짹......>
"우웅......"
유진이는 창문을 열었다. 창문너머로는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띠리리리링!!>
곧 알람이 울렸다. 시간이 벌써 7시였던것이다.
"자, 오늘도 학교를 가야지...!!"
모든 준비를 끝내고 8시가 되어서 유진이는 학교를 향했다.
"여어, 유진!!"
"안녕!"
"너 그거봤냐? 태풍이 오다가 갑자기 멈췄다는것...."
"아, 나도 봤지. 굉장했다고!!!"
그들은 그것이 유진이와 가이아들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물론 알아서도 안되는것이지만....
<드륵..>
"안녕!"
<털썩...>
유진이는 자리에 앉아서 옆에 있는 창문을 보았다. 태풍이 언제 왔냐는 듯 밖은 태양만 눈부시게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딩동......딩동.....>
수업종이 울리고 그들은 수업을 시작했다.
한참 지났을까.....그들은 수업이 이제 다 끝나가고 있었다.
"저기....유진아."
그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정석이가 유진이에게 귀를 통하여 얘기를 시작했다.
"너 혹시....그 태풍이 있는곳에 있지 않았어?"
갑자기 유진이는 뜨끔했다. 그말은 사실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아,아니...."
"그래? 그럼 다행이야....거기에 어떤 아이가 있었는데 너를 닮았길래..."
"설마...."
유진이는 최대한 그 말에서 비켜나가려고 애썼다.
<딩동.....딩동....>
수업끝나는 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곧바로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고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바로 종례를 시작했다.
"모두, 내일 또 만나고, 반장 인사!!"
"차렷! 경례!!"
"안녕히 계세요~~~!!!"
아이들은 급히 나가기 시작했다. 유진이도 서서히 밖으로 나갔다.
'이제 디바이더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지....'
골목을 들어섰을때였다....유진이가 걸어가는데 옆에 한 남자가 반대로 오고 있었다.
"응? 저,저건....?"
<휘익....>
유진이는 고개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내가 잘못본건가? 그건 분명......"
유진이가 골목을 서서히 빠져나갈때쯤.....다른 골목에서는 한 남자가 속삭이고 있었다...
'고맙다. 유진.....'
[차회예고]
이제 디바이더스와의 전투는 모두 끝났다. 하지만 이대로 방심하고 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적의 공격은 계속 오는 것이다. 과연 유진이들은 그것을 막아낼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의외의 전학생이 오는데....
다음편! 제 9화, 2차원의 전학생. 많은 기대 바랍니다.
-------------------------------------------------------음.....아잣!! 결국 또다시 2주정도를 흘려보내면서 한화를 썼습니다....요즘들어 유료계정 때문에 애를 먹고 있네요....하핫....(퍽!) -_-a...
이제 4일정도만 있으면 졸업과 함께 종업식도 있네요....3학년이 되면 공부만 하겠다고 했는데....과연 약속을 지킬수나 있을는지...;;;
어쨋든 엘 가이아는 계속 진행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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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을 이용한 소개편!! 오늘은 카이져 시드입니다!!
3. 카이져 시드 - 시드런 + 일렉트릭 로더 + 메리우스
- 우주에 떠도는 모든 전력을 모아 만든 일렉트릭 로더와 합체한 형태인 엘 시드런에서 장갑형태를 띄고 있는 메리우스가 다시 합쳐진 용자.
(1) 신장 : 28.46m
(2) 중량 : 43.84t
(3) 노멀 모드 - 1) 최고 속도 - 305km
2) 최고 출력 - 정확한 측정 불능.
(4) 전투 모드 - 1) 최고 속도 - 452km
2) 최고 출력 - 측정 불능.
(5) 전투 형태
1) 소울 앤드 소드 - 카이져 시드 자신은 정신력을 이용한 검을 소환한다는데...;;;;
2) 소울 앤드 라이플 - 카이져 시드는 의외로 소울을 좋아하는듯...(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