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는 항상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새로운 창조를 향한 욕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의 출사는 평소에 개인적으로 다니기엔 지리적으로 너무 멀고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이라 기다렸던 출사였습니다.
참석자는 서울에서 버스로 36명, 현지 합류 6명으로 42명이었습니다.
9일 (토)
잠실운동장에 8시 20분 출발….여유를 가지고 현장에 15분전에 도착했으나 맨 마지막 참석자가 되다니 한사영
식구들의 부지런함에 놀래다.
13:30분경 현지 도착 중식 후 통도사 촬영 시작하다.
날씨가 화창하여 봄날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17:40분~18:40 주남저수지 촬영)
16시에 통도사를 출발하였으나 의외로 시간이 걸려서 마음이 바빴다.
숙소인 부곡하와이 온천지에 도착하여 식사후 온천욕 및 자유시간을 갖다.
남자식구 배당 룸 중 제일 큰 방에서 소주파티가 열렸다.
(온천욕도 마다하고 시작된 소주 파티님들의 모습)
온천욕 후에 대표님을 비롯한 다수의 식구들이 합류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싱싱한 향어회에 고급 양주까지 준비한 무심님과 준시기님.......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님과 교수님들의 사진에 관한 조언이 있었다.
카메라의 구입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 새로 장만 할 경우라면 향후를 생각해서 동영상이 되는본체를 고려하는 게 좋다. 렌즈는 망원 겸용이 되는 렌즈로 무게 등을 감안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니터만은 가능하면 좋은 걸로 하는 게 좋다 낙관에 대해서는 작품의 부족한 부분을 카바 하는 식으로 사용하여
처음부터 시선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는.등등의 유익하고 소중한 조언이 있었다.
내일 새벽 5시 현관집합을 위해 아쉽지만 11시경 1차 해산하다.
10일(일)
5시 식당에 집합하여 컵라면을 먹고 우포늪으로 가다.
우리가 도착 후 또 한 팀의 사진 동호회가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섭외했다는 연출 뱃사공의 출현으로 다소 언쟁이 있었다.
결국 신경전이 있게 되었고 대표님이 중재에 나서서 일단락 되었지만 같이 사진을 하는
사람들끼리 너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해하는 것도 아닌데….무척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늦게나마 올라온 태양의 반영을 담을 수 있어서 아쉬움을 달랬다.
(돌아가는 중에 대표님의 조언 중에 연출에 의한 사진은 작품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담은 장면이라 한 장 올려 봅니다)
마침 동네의 불도그가 나타나서 놀랬는데 그 놈들을 다루는 솜씨를 보여주신 무심님과 달마교수님의 묘기?를 보게 되다.
9시경 늦은 아침를 하다. 이번 출사기간 중 제일 맛있게 먹은 된장뚝배기
9시 40분 김해건설공고를 향해 출발하다.
당초의 충주호 악어섬이 예정지였지만 산에 오르는 길이 외길에다 경사도가 심하여 걱정하시는 대표님의 배려로
홍매화의 아쉬움을 달래러 장소를 변경하여 김해건설공고로 향하게 되다.
이동 중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잘 담는 방법에 대해 캐논의 경우는 거송님이 니콘에 대해서는 휘파람교수님의
교육이 있었다. (캐논: Tv모드 + Al Servo)
그리고 거송님이 한 장면에 두 가지 피사체를 다같이 선명하게 나오게 하는 방법은, 두 피사체에 경사도를 평행으로
한 상태로 촬영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10시35분 김해건설공고 도착하여 12시 반까지 촬영하다.
이곳은 매화가 어느정도 만개하고 우선 눈높이가 적당해서 좋았다.
(달마교수님의 접사 촬영 방법의 시범과 실습장면)
이상과 같이 1박2일의 출사를 마치고 12시 45분에 서울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15:40에 선산휴게소에서 점심을 하고 서울 잠실에 18시경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현산님의 4월 20일(토) 5기졸업식과 야유회를 겸한 대행사에 많은 참석의 당부가 있었고 출사 후기
담당에 지명 당하지 않는 요령?도 알려주었습니다.
(이건 이번 출사 참여자에게 만의 팁으로 생각하여 비공개합니다. ㅋㅋ)
이번 출사를 통하여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대표님과 교수님의 유익한 말씀도 많았지만 위에 몇가지만 올렸습니다.
후기가 미약한 점 모두 이해 해 주시리라 믿고 이만 마칩니다.
대표님과 운영진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