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영 :
이럭허고 이럭허고 이럭허고 이럭허면 흑이 여기 여기 여기 들여다보는 수가 다 선수가 됩니다.
여길 손빼면 이렇게 끊을때 응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젖혀서 반발하면 축이 될것같지만 여기 선수해둔게 있어서 잡을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 끊고 이러어어어어어~케 대각선으로 진행됐을때 이렇게 나가면 축이 안됩니다.
백성호 :
데. 여기에 도디 가면 이더한 두둔으도 딘행되더 백이 다 답힙디다.
여기 두딥이 나디 안틉디다.
윤기현 :
허, 그렇게 두나요? 그수가 어떻게 됩니까? 예에? 그수가.... 음?
(김효정 : 2의1에 두는 수가 있지 않나요?)
허~ 그수가 되나요? 야 김사범 수 잘보네. 나는 못봤어요! 한수 배웠씀다.
이여~ 김사범 바둑 많이 늘었네.
여기 삭감수가 남아있습니다. 내가 어깨는 어떻게 짚으라 그랬죠?
다정히 짚으라고 했죠? 어깨는 다정히 짚어라.
그럼 이렇게됩니다. 오솔길따라 밤길거닐어~ 쭉쭉 뚫리게 되죠.
어 왜 그렇게 안둡니까?(대국자들이 설명대로 안 두면 한참 투덜투덜)
한철균 :
조기는 백이 선숩니다. 여기서 잘못 젖히면 클나요~
그래서 뒤로 물러받으면 요렇게 메롱하고 넘어가버려여~ 선수로 다섯집깼져?
저기 응수해야합니다. 안하면 비겁하게 요렇게 두는수가 있어여~
노래 가사에도 있져? 비겁하다 욕하지마~ 바둑은 이기는게 끝이예여~ 비겁한게 없어여~
조대현 :
백의 저수가 실수로 보입니다. 이렇게 두는게 정수죠?
형세가 만만치 않네요. 계가를 새로 해봐야겠습니다.
백이 반집을 이기게 되겠네요.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그냥 재미로 써봤습니다. ^^
첫댓글 ㅎㅎㅎㅎ 참 재밌습니다. ^^
정말 환청이 들리는거 같네요. ㅎㅎ
마지막 글자 크기로 표현하는 발상 기발하네요 ㅋㅋ
ㅎㅎㅎ
장수영 사범이랑 조대현 사범 엄청 공감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전에 제가 올린 글은 '한국바둑리그' 해설을 정기적으로 하시는 분만 대상으로 했어요 ㅋ
대박! ㅋㅋㅋ 어쩜 똑같데요. 그나저나 윤9단은 그렇게 물의를 일으키고도 꿋꿋하게 해설하데요. 허참
아놔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