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22일, 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와 함께 신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수호대캠프를 운영했다.
수호대캠프는 신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40여명과 타지역 4~6학년 50여명이 참여해 갯벌을 배우고 갯벌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갯벌 아카데미, 환경 관련 마술쇼, 레크레이션을 운영했으며 고창 지역의 갯벌 탐방과 고인돌박물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산강프로젝트 탐사릴레이 일환으로 대광해수욕장에서 플로깅활동을 진행했다. 학생, 신안1004섬학부모연합회, 신안교육지원청 교직원, 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에서 함께 참여해 모래갯벌 정화활동을 통해 신안 갯벌의 소중함을 알고 갯벌과 공생하려는 태도를 가졌다.
수호대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갯벌에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영향을 배웠다. 갯벌이 없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신안의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만큼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호대캠프를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알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우리의 소중한 자연환경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