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첫 주말, 빅터 웸반야마의 이야기

[샌반야마]

NBA 올스타전 첫 주말, 빅터 웸반야마의 이야기

마이클 C. 라이트
2025년 2월 18일, 오전 9:00 (ET)

샌프란시스코 -- 모스코니 센터의 넓은 하층 코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스타 빅터 웸반야마는 점점 커지는 관중 속에서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참석한 아이들에게 "약점을 개선해서 강점으로 바꾸라"는 조언을 전하며, NBA 올스타로서의 첫 경험을 "강렬하다"고 묘사했다. 그런 후, 금요일 NBA 크로스오버 행사에서 자신감을 과시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일요일 NBA 올스타 게임의 MVP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자신에게 내기를 걸어야겠네요."

그 말에 관중들은 "웸비, 웸비, 웸비"를 외치며 환호했다. 웸반야마는 팬들이 들고 있는 수많은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그 순간을 기록하는 팬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낯선 것이 아니었다. 웸반야마는 올스타 주말이 다가오기 거의 2주 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주말이 평소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를 만들거나 무언가를 시도하는 데 관심이 없다. 난 여기 일을 하러 왔다."

결국 그는 일요일 NBA 올스타 게임 MVP는 차지하지 못했다. 그 상은 스테판 커리가 받았다. 하지만 올스타 첫 참가자 웸반야마는 여전히 성공적인 출장이었다.

"48시간 동안 농구를 잊고 좀 쉬어볼 거예요. 그게 전부죠. 이 경험은 제 이력서에 기록할 겁니다. 끝났어요. 친구를 만들지 않았지만, 많이 배웠고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유익한 답변을 많이 들었어요. 이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공유한 건 즐거운 일이었죠."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웸반야마는 NBA에서 경기당 3.8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리그를 선도하고 있다.

San Antonio Spurs star Victor Wembanyama was named to his first All-Star team this season. Wembanyama leads the NBA with 3.8 blocks per game.  Getty Images

웸반야마는 수요일 보스턴에서 열린 116-103 패배 경기에서 36분을 뛰며 17점, 13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샌안토니오가 6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는 중반을 의미했다

.

보통 샌안토니오의 한 달에 걸친 로데오 원정 여행 중 이 시점에서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 피로감이 웸반야마가 단 6번의 슈팅만 시도하고, 후반에 7점으로 묶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 패배 후 첫 NBA 올스타 게임에 대한 목표를 이야기하면서 젊은 열정을 발산했다.

웸반야마는 "첫 번째 목표는 승리"라며, "최근 경기가 모두 느리게 흘러가듯, 이번 올스타 게임도 그런 방식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혼자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볼을 쫓고 모든 플레이에서 열정을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웸반야마는 보스턴에서의 경기를 마친 후 팀 동료인 스테폰 캐슬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 외 나머지 팀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웸반야마와 캐슬은 새벽 4시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고, 바로 호텔로 향했다.

웸반야마는 그날 오후 12시에 나이키와의 첫 미팅을 위해 호텔을 떠났다.

그 이후로 웸반야마의 일정은 계속해서 빡빡하게 이어졌다.

목요일

• 오후 2시 30분: 웸반야마는 나이키와의 피팅을 마친 후, 2K 게임즈와의 행사에 참석했다. 여기서 그는 다양한 콘테스트 우승자들과 게임을 하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콘텐츠를 촬영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NBA 2K 게임에서 최고 레이팅(84)을 기록한 루키로, 그 게임의 역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 오후 5시: 웸반야마는 NBA의 미디어 서클로 이동해 사진 촬영과 소셜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참여했다.
• 오후 7시 30분: 웸반야마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개인적인 저녁을 가졌다.
•  

이날 웸반야마는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의 힐튼 호텔에서 열린 NBA 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했다. 이 초청 전용 행사에는 NBA의 팀 오너들과 다른 산업의 리더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세션이 많았다. 웸반야마는 여기서 '2025년 리더십'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웸반야마는 그 기간의 일정을 "정말 바빴다"고 말하며, "올스타 주말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틀 동안 강렬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에 위치한 힐튼 호텔 외부, 차가운 바람이 다운타운을 가로지르며 여러 자동차 경적이 울려 퍼졌다. 수십 대의 검은색 밴과 거대한 검은색 SUV들이 도로 양쪽과 발레 주차장에 가득했다.

NBA의 연례 행사인 NBA 올스타 기술 서밋은 초대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NBA 팀 소유주와 다른 산업의 리더들이 참여하며 대부분의 토론은 언론 보도를 위한 공개되지 않은 내용들이다.

웸반야마는 정오에 도착해 이번 여행 동안 대부분 입고 있던 운동복을 벗고 행사에 더 적합한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TNT의 어니 존슨이 진행하는 가운데, 웸반야마는 2025년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그와 함께 참석한 인물들은 뉴욕 닉스의 가드 제일런 브런슨, 뉴욕 리버티의 가드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패너틱스의 창립자이자 CEO 마이클 루빈, 레코드 프로듀서 스티브 스타우트, 그리고 전 합참의장인 미군의 제너럴 마틴 E. 덴프시였다.

웸반야마는 자신의 바쁜 올스타 일정을 돌아보며 "지난 이틀 동안 그 강도가 더욱 커졌어요. 그 전에 올스타 주말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게임도 많고, 시즌이 있어서요. 그래서 아직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과 시즌 2를 비교할 때 정말 다르네요. 지금 NBA를 둘러싼 도시 전체가 흥분하고 있어요. 우리가 이제는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거의 처음 느껴봐요."라고 말했다.

Victor Wembanyama putting the kids through some drills at jr. NBA event. pic.twitter.com/wrh5GTUJ5H

— Michael C. Wright (@mikecwright) February 14, 2025

웸반야마의 일행은 기술 서밋을 마친 후 승합차를 타고 모스코니 센터로 향했고, 30분 후 도착했다.

그는 거의 10분 동안 차 안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주니어 NBA 이벤트와 NBA 크로스오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나이키 녹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모스코니 센터의 2층 에스플라네이드 볼룸에서는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카메론 존슨이 웸반야마가 등장하는 순간 아이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방해받지 않고 지나갔다.

웸반야마는 아이들과 인사하며 다가갔고, 아이들 몇 명과 인사를 나눈 후, 아이들에게 농구 훈련을 위한 줄을 서도록 유도했다. 웸반야마는 39분 동안 여러 농구 코트를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3시 직전, 웸반야마와 그의 팀은 NBA 및 스퍼스 관계자들과 함께 뒤쪽의 검은 커튼을 통해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몇 분 후, 웸반야마는 모스코니 센터의 낮은 층에서 열린 NBA 크로스오버 행사에 참석했다. 팬들이 체인 링크 울타리 너머로 그를 보기 위해 손을 뻗는 중, 웸반야마는 작은 농구 코트에서 등장했다.

행사 진행자는 웸반야마에게 "NBA는 당신이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어서 정말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 여러분, 다 함께 큰 박수를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웸반야마는 몇 초간의 박수 소리 후 왼쪽으로 돌아섰고, 일행과 함께 검은 커튼 뒤로 사라졌다.

금요일

오전 6시: 웸반야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깨어나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 후 기술 서밋을 위해 승합차에 올라탔다.

오후 4시: 모스코니 센터에서의 행사 후, 웸반야마는 오클랜드로 향해 나이키 EYBL 학술 경기를 관람했다. 알라바마 대학에 입학 예정인 다비온 한나가 이끄는 링크 아카데미는 몬테베르드 아카데미를 40-39로 이겼다. 한나는 15점 4리바운드 2스틸로 MVP를 차지했고, 이 상은 웸반야마가 직접 전달했다.

오후 7시 30분: 웸반야마는 다운타운에서 저녁을 먹으며, '라이징 스타즈' 경기를 보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팀 동료의 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아서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BA 스킬스 챌린지 사건

웸반야마와 팀 동료 크리스 폴은 기술 챌린지에서 실격 처리되었고, 그들은 챌린지 규칙에 대해 NBA 관계자에게 실격을 당했다. 웸반야마는 챌린지에서 모든 이벤트에서 승리할 계획을 세웠다며, "후회하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NBA 관계자들은 웸반야마와 폴의 샷을 인정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원래 규칙을 무시하고 패스를 집중했으며, 첫 라운드에서 47.9초를 기록했으나, 유효한 샷을 3번 시도하지 않아 실격됐다.

토요일

오전 9시: 웸반야마는 NBA 가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St. Regis 호텔을 떠나 오클랜드 아레나로 향했다.

오전 11시 8분: 웸반야마는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첫 번째 올스타 미디어 데이를 마쳤다.

오후 3시 59분: 웸반야마는 카메라맨과 함께 체이스 센터에서 팀 훈련을 마친 후, 기술 챌린지로 돌아갔다.

일요일

오후 1시 40분: 웸반야마는 St. Regis 호텔을 떠나 마지막 올스타 주말 행사를 위해 체이스 센터로 향했다.

오후 5시 10분: 웸반야마는 래팔 사디크의 공연을 배경으로 무대에서 첫 올스타로 소개되었다.

웸반야마는 첫 올스타로서의 경기를 마친 후 17점 7리바운드 3블록 1스틸을 기록하며 그가 세운 큰 목표인 "100%를 다해 플레이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립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43895513/inside-victor-wembanyama-first-weekend-nba-all-star

From dunks to disqualification: Inside Victor Wembanyama's first weekend as an NBA All-Star

공식 샌안토니오 스퍼스 응원방 링크 같이 올려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g0VgOtRe

공식 찐 샌안토니오 스퍼스(Go Spurs Go!)

[어떤이의 꿈]

어이쿠~ 오랜만에 뵈어요~~

[샌반야마]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잘 계셨죠?
올해는 어꿈님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어떤이의 꿈]

기억만이겠어요? 오래기다렸지요~
웸비와 함께 반등하셔요~
좋은소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샌반야마]

우왓... 감동.. 😭
저희는 우승은 언감생심이니
요키의 폭발 기대해하겠습니다
(자말 플옵모드도 기대!)

[대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샌반야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