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추워 꼼작도 안하고 이리뒹굴~저리뒹굴~
방콕 제대로 했네요~ㅎㅎ
오늘 낮부터 미세먼지가 좀 누그러진다하니
이제 마실 나가볼라구요~
찬바람이 불면 따끈한 음식이 참 좋지요.
방콕하면서 만들어먹은 감자들깨 수제비예요.
1인분 정도 양이네요~ㅎ
찰밀가루 104g,물 60ml 넣어 잘 치대주구요.(200ml 넣은뒤 함 계량했봤더니 140ml 남았네요~)
비닐팩에 담아 따뜻한 곳에 두고 30분이상 숙성시켜 주었어요~
반죽은 마니 치댈수록 쫄깃하니 맛있는데 숙성시켜준뒤 치대줘도 되니깐
한덩이로 뭉쳐질정도로만 치대어주었어요~
글구요,,,수제비나 칼국수 반죽숙성은
1시간 이내로 숙성시켜줄땐 따뜻한 곳에서 해주구요,,,
하루정도 숙성시켜줄땐 냉장고에서 저온숙성해주는게 쫄깃하니 맛있어요.
예전에 TV로 일본의 유명 우동집을보니 반죽을 비닐로 잘 싸서 발로 충분히 밟아주더라구요~
저도 매끈하게 숙성된 반죽을 조물락~조물락~ 잘 치대준 후
얇게 펴서 반죽을 떼어주었어요~
끓는물에 감자 1개를 썰어 넣구요~
물이 끓기전에 시간절약을 위해 수제비를 하나씩 떼어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멸치육수를 미리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급한대로 참치액 1T 넣어 주어도 따로 간할 필요도 없이 국물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물이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더 얇게 펼치며 넣어주구요~
(첨엔 좀 도톰하게,,,나중에는 좀 얇고 작게 넣어주면 익는 속도가 비슷해지겠지요~)
들깨가루를 듬뿍 2스푼 넣어주고 양파,파 넣어 한소끔만 끓이면
감자 들깨수제비가 완성이네요~
참 쉽죠잉~ㅎㅎ
들깨가루는 거피들깨가루가 더 고소하고
요리도 깨끗하게 되어서 좋은데요...
저는 통째로 갈은거라 좀 거치네요~ㅎㅎ
쫄깃한 수제비가 정말 꿀떡꿀떡 넘어가는...
휘리릭 만들었어도 반죽이 아주 잘 되었어요~ㅎㅎ
수제비만 먹기는 좀 아쉬우니
함께 먹을 겉절이도 만들어볼까요~~
후다닥 겉절이도 만들어주구요~~~
만들어두고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서 혼났네요~ㅎㅎ
사실 생김치만 보면 제가 이성이 막 흔들리는 중환자라
식욕을 멈출수가 없거든요~~
국물맛이 진한 감자 들깨수제비와 배추겉절이로
소박하지만 풍성한 밥상이 준비되었어요~
쫄깃한 수제비 한술 먹고,,,
배추겉절이 한입먹고,,,
세상은 참 아름다워용~ 홍홍홍~~
나름 진한 국물맛인데,,,들깨가 다 가라앉았나봐요~ㅋ
들깨의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피부,두뇌건강,자양강장 효능이 있다하니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도 좋은 식재료네요~
수제비에 배추겉절이 하나 올려 아~~~
수제비와 배추 겉절이 만드는데 한시간도 안걸려
뚝딱 만들어낸 초스피드 가정식이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