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팀을 위하고 누구보다 대표팀을 걱정하는 손흥민이라는 당신에게,,
방금 처음으로 스포티비에서 인터뷰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말을 이쁘게 하던지 풀럼에서 뛰고 이있는 당신의 절친 레노 선수님에게서 칭찬이라는 칭찬은 다 들은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국가대표는 누군가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계시고, 울분을 나누겠지만 이것만은 기억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이라는 사람은 근래 10년동안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또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성적이 생각보다(feat. 카네) 잘 나오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손흥민이라는 존재감에 무한하게 감사할 것 입니다.
행복했습니다. 얼마 전 김흥민(?)이라는 이슈도 있었지만, 역시나 손흥민다운 손흥민이라는걸요.
박지성이라는 사람의 향수병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손흥민이 없는 프리미어리그는 상상 못할 것 같네요.
늘 그랬듯 언제나 파이팅이고, 또 파이팅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개막전이지만 늘 그렇듯 다치지 않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금 그 명예를 다시 찾아오는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들 말고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 올해 많이들 힘드시겠습니다. 항상 잘되는 것만 생각하길 바라는데, 쉽지 않는 올해네요.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하루가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박지성의 향수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이제는 그당시 울며 은퇴인터뷰 하던 박지성 나이가 지금 손흥민 나이네요..
더 많이 활약하리라 믿지만 남은날이 길지 않은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더 자세히 라이브로 또 기회되면 직관으로 잘 봐두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