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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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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마음자리 님의 고교시절 회상문을 읽고
석촌 추천 1 조회 160 24.05.05 15:5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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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5 16:26

    첫댓글 겉치장으로 돋보이려던
    허세를 내던져 버리고
    항복의 백기를 든 모습에는,
    비움으로 삶의 승리를 쟁취하는 참 모습을 발견합니다.

    날은 꾸무리하지만
    맘만은 뽀사시한 어린이날 되십시요!

  • 작성자 24.05.05 19:20

    이젠 참고 지는 수밖에요.
    그게 순리일 겁니다.

  • 24.05.05 21:43


    사람이기에 지난 날을 돌아도 보지요.

    도도한 지난 날이든
    시건방진 지난 날이든
    그것도 공짜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남다른 재주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남보다 못한 재주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게
    때로는 뛰어나게
    때로는 한 칸 낮추어 살아 온 모든 것이
    지금 여기입니다.

    일부러 나쁜 짓은 아니하겠지요.
    잘 나고 싶기도 했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지금껏, 건강하게 배우자와 함께
    가정을 이룬 것 만도
    국가에 세금 잘 낸 것 만도
    건강한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척 하지 않아도
    세상살기 바쁜 세월이지요.

  • 작성자 24.05.05 19:22

    사실 한 가정을 잘 이끌기만 해도 기본은 하는건데 내가정이나마 잘 이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ㅎ

  • 24.05.05 18:01

    앞서 걸으시는 분들의 든든한 등을
    등불 삼아 '아... 내가 걸어온 길도
    나쁘진 않았을 거야' 믿으며 걷는
    길입니다.
    지금 제가 보고 걷는 길 앞에
    든든하고 단단하게, 숄더백 메시고
    앞서 걷고 계시는 분 있으니
    석촌님이십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마음 표하고 싶을 때
    슬쩍 '석촌대형님'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뒤따라 갑니다.

  • 작성자 24.05.05 19:23

    아이구우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서로 격려하면서 살아나가야지요.

  • 24.05.07 07:17

    새삼 나도 내 고교 3년을 회상해 봅니다

    나는 명문교인 본교 고등학교를 떨어지고 2차 고교를 갔었지요

    그런데 그 학교는 공부 가르키는 선생님들이 성의가 없습디다

    그래서 3년 동안 학원을 자주 다녔지요

    3학년 때에는 가정교사까지 두면서 공부를 열심히 햇었지요

    친구들은 있었지만 죽고 못살 정도의 친구는 없었던거 같구요

    그리고 친구들과 몰려 다니는 것두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좌우간 더 열심히 공부 하고 더 교우 관계가 좋은 고교 시절이 될껄 하고 후회가 됩디다

    그당시 나의 취미 생활은 나홀로 싸구려 극장에 가서 영화구경 하는거 이었지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5.06 07:47

    그러니까 학구파였네요.
    그래서 대학진학하고 건축감리사 자격까지 땄겠지요.
    여하튼 그런결과로 산업역군이 되었던거고요.
    학창시절엔 아무영화나 안 보곤 못배겼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 24.05.06 08:36

    잘났으나 못났으나 젊은 날에는 누구나 설익은
    모습으로 거들먹거리던 때가 있었겠지요.
    젊은 날에 완숙한 인격을 갖추었으면 그것 또한
    어색한 모습이리라 생각합니다.

    책 몇 권 들고 군화를 신고 지리산을 헤매이던
    저의 어설픈 젊은 날이 떠올랐습니다.

  • 작성자 24.05.06 17:15

    책 몇 권으로 지리산을 다 품을 양이었던 모양이지요?
    젊은날엔 그럴만 하지요.

  • 24.05.06 10:08

    그옛날에는 가정들이 어려워 등록금이 안드는 사범학교나 교원양성소. 교대를 많이 갔답니다. 머리가 우수한분들이 많이 가셨기에 이나라의 기틀을 잡아주신게 수많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이였습니다. 저희집안도 교사출신이 많습니다.
    큰처남도 청주사범나와 교장했고 처형도 동서도 교사를 했구요. 저의집사람도 서울교대나와 교사생활 38년했답니다. 처남댁도 작년에 교사로 정년퇴직했답니다.

  • 작성자 24.05.06 17:17

    교육자 집안이라 할만 합니다.
    흔치 않은 집안이네요.
    지금은 교직이 이런저런 위협을 많이 받고 있지만
    에전엔 그래도 정신적 대우를 많이 받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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