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료를 찾으려면 검색을 통하여 책과 논문,언론기사,블로그 그리고 나무위키 등을 참고하게 된다.그런데 나무위키에는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정직한 서술이다.믿거나 말거나? 교차검증이 필요한데 참 난감한 표현이기도 하다.
내가 요즘 관심을 갖는 것은 "만주군과 한국군"이다.일본제국 육군과 만주군은 중국 국민당정부군과 광복군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에 큰 영향을 끼쳤다.그러나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그리고 광복군의 맥을 잇는 반일민족주의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우리 조상들의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미국과 소련 양국은 한민족의 독립에 관심 조차 없었을 것이다.강대국도 명분과 실리를 따져 약소국에 대한 정책을 결정한다.그런데 한 국가의 정통성이란 시대에 따라 재정립되는 것으로 지향하는 바와 실제 현실이 꼭 일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그렇다고 하여 지향점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왜냐하면 실제 나라의 발전에 따라서 지향점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독립의 기회를 얻었지만 과거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일본제국과 이후 성립한 만주국의 강력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분단과 한국전쟁의 페허를 거쳐 산업화,민주화를 통하여 대한민국은 강력한 나라로 거듭났지만 1910년부터 1948년까지 멸망한 조국의 민중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연구하고 아는 것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하여 꼭 필요한 일이다.
이를테면, 미얀마 군부에 대하여 아는가? 그들은 무장독립운동세력으로서 국가의 독립에 기여하였고 정부 그 자체이다.불행하게도 그들은 소수민족과의 공존이나 민주주의,인권 그리고 대다수 국민의 복지와 분배에는 무관심했고 이젠 시민을 학살하는 폭력집단이다.조국의 독립에 기여한 무장세력으로서 정통성이 있었지만 민중을 적대하여 정통성이 사라진 사례이다
● 만주군 및 일본군 조선인출신 장교명단
만주국 중앙육군훈련처
(2년제 봉천군관학교.1932년 설립)
4기 김응조
5기 김백일,김석범,김일환,송석하,신현준,정일권
6기 양국진
8기 석주암
9기 백선엽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4년제 신경군관학교.1939년~1945년)
1기 김동하,박임항,방원철,윤태일,이기건,이주일
2기 박정희,이한림
3기 최주종,강태민
5기 강문봉
6기 김윤근
일본육군사관학교
11기 노백린,어담,윤치성
15기 이갑,유동열,박영철
23기 김경천
26기 홍사익,이응준,김정렬,신태영,유승렬,안병범,백홍석,지청천,조철호
27기 김석원,정훈,이동훈,이종혁
29기 영친왕 이은,조대호
30기 엄주명
42기 의친왕의 장남 이건
45기 이형석,의친왕의 차남 이우
49기 채병덕,이종찬
50기 이용문
52기 박범집
53기 신응균
54기 김정렬,김석범
55기 김창규,유재흥,정일권
56기 이형근,최창식
57기 김영수,박정희,이한림
58기 안광수,박원석,정래혁
60기 김윤근
※일본육사 졸업 후 국외망명하여 독립군을 양성한 사람들 : 노백린,이갑,유동열,김경천,지청천,조철호,이동훈,이종혁
※독립군,중국 국부군,광복군 출신 : 김홍일
※일제 강제징집 학병출신(일본제국 육군 갑종간부후보생 및 소위) : 김종오
※해방 후 입대한 민간인출신 : 채명신,박경석
[참고자료]
대한민국 국군 100년사 (지은이 한용원,펴낸곳 도서출판 오름 2014년)
간도특설대 (지은이 김효순,펴낸곳 서해문집 2014년)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지은이 야마모토 시치헤이,펴낸곳 글항아리 2016년)
쇼와육군 (지은이 호사카 마사야스,펴낸곳 글항아리 2016년)
끝.
첫댓글 가끔 읽던 자료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