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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영란
1997년 개봉한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영화 ‘접속’은 PC통신으로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명필름의 2번째 작품으로 그 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라는 점과 동시에 OST의 성공으로도 회자되는 영화다. 메인 테마곡이었던 사라 본의 ‘A Lover’s concerto’ 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OST 앨범 판매량 80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PD인 동현(한석규)에게 옛 애인으로부터 낡은 음반이 보내져 오고, 바로 그날 '여인 2'라는 ID로부터 그 음반의 신청곡이 접수된다. 동현은 '여인2'에게 그 음악의 신청 동기를 묻는 이메일을 보낸다. 옛애인이 신청한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진다. 가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우연한 계기로 통신상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충실한 조언을 해주는 사이가 된다. 동현은 옛 애인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A Love's Concerto ( 영화 접속 OST )
A Lover`s Concerto/ Sarah Vaughan How gentle is the rain
비는 부드럽게 들판(풀밭)으로 떨어지네. 새들은 저 높이 나무위에 있고 꽃들은 그들의 음색으로 세레나데를 들려주네 오오오
저 언덕 너머를 봐. 무지개의 밝은 색깔들, 하늘(높은곳)로 부터의 마법이 오늘 우리가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었어.
이제 나는 너에게 속하지, 오늘부터 영원토록... 그냥 나를 부드럽게 사랑해줘. 그러면 나는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줄거야. 오오오
절대로 나를 울리지 말아. 사랑이 없는 길고 외로운 밤들 속에서도 항상 나에게 진실해야해. 오늘을 네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해줘.
언젠가 우리는 이 들판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될지도 몰라. 우리는 빗속을 걷겠지. 새들이 높은 곳에서 노래하는 것을 다시 한번 들으면서 오오오
너는 두팔 가득 나를 안아 주겠지. 그리고 다시 한번 너는 나를 사랑한다 말할거야. 만약 네 사랑이 진실하다면 모든 것은 그저 굉장할거야.
너는 두팔 가득 나를 안아 주겠지. 그리고 다시 한번 너는 나를 사랑한다 말할거야. 만약 네 사랑이 진실하다면 모든 것은 그저 굉장할거야. 미국 출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본'의 1965년 작품. 사라 본 Sarah Vaughan 은 과거 재즈 연주에 부산물 정도로만 여겨지던 재즈 보컬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인물이다.
4옥타브(지금은 7옥타브도 있지만)를 자유자제로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과 오페라의 디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표현력은 재즈 보컬 연주의 즉흥성과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빌리 홀리데이 엘라 핏 제럴드와 함께 재즈 보컬의 3성(星)으로 추앙 받는 그의 목소리는 1940년대 비밥으로 대변되는 모던 재즈시대의 만개와 함께 목소리로 연주하는 비밥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30-40년대 스윙 보컬의 달콤함을 뛰어 넘어 한층 세련되고 스케일이 느껴지는 보컬의 느낌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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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