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이민
캐나다는 이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다. 일자리만 있으면 천국이다. 한가지 직업에서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 캐나다는 이민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캐나다의 이민 정책은 인종의 모자이크다. 캐나다와 닮은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 정책이다. 즉 캐나다는 민족마다 고유한 색깔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짜맞춘 반면 미국은 어떤 문화를 가진 민족이라도 미국이라는 거대한 용광로 속에서 용해시켜 미국인이라는 동일한 성격을 가진 개인으로 만들어 낸다. 상대적으로 이민종의 문화를 인정하는 캐나다를 선호할 수 밖에 없음을 아는 대목이다. 인디언과 에스키모 이외의 캐나다인은 이민의 자손들이다. 영국계 45%, 독일계 6%, 이탈리아계 3%, 기타 16%의 인종이 살고 있다. 여러 민족의 고유 문화를 인정하고 재정적 원조를 해주어 도시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민족 공동체가 사이좋게 이웃하며 살고 있다. 맨처음 프랑스인이 캐나다를 식민지로 지배할 때 원주민은 인디언이었다. 지금은 에스키모를 포함, 원주민 인구가 약 1.5%뿐이다.
밴쿠버에는 동양인이 50%가 넘는다. 중국인이 가장 많다. 미국인과 한국인도 제일 많이 산다. 중국인 40만-50만 명이 밴쿠버에 살고 있다. 캐나다 총독이 중국인일 정도다. 영국이 임명했다. 중국촌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뭉치는 힘은 대단하다. 중국인들은 한번 믿으면 세번 배반당할 때까지 믿는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또 성공하면 반드시 남을 도와준다. 우리 나라 이민은 밴쿠버와 토론토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캘거리에는 한국인이 8천명, 중국인이 10만 명이다. 영국과 프랑스, 계급을 빼면 캐나다 건설에 공헌한 나라는 중국이다. 캐나다 10개 주, 특히 록키 철도와 도로 건설에 많은 중국 인력이 동원되었다. 겁 많은 백인은 안 가고 중국인이 가서 공헌했다. 그런 록키의 도로 건설로 캐나다 동부와 서부가 연결된 것이다. 중국인들의 가장 좋은 점은 모국어를 잊지 않는 것이다. 한국인은 모국어를 좀 등한시한다. 이곳에서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살기 어려워서 한국인도 대부분 맞벌이를 하므로 자녀교육을 제대로 못한다. 영어만 사용하다 보니 한국어를 잊게 된다. 이민들은 언어교육이 취약하다. 한국 유학생도 6학년 때 실력으로 정지! ! 한다. 영어만 잘 하지 한국의 지식을 잃어 마음이 황폐해진다. 뿌리가 없으니까 이웃간에도 서로 경계한다. 정서가 메말라감이 서글프다고 한다.
사실은 이민들이 고생한다. 안내원은 여자들을 이민 가는 남자에게는 시집 보내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아내도 고생을 많이 한다면서. 한달 생활비가 3000불인데 수입의 40%가 주거비로 나가고 가스비까지 하면 50%가 주거비란다. 월세가 보통 1000불이라고 한다. 안내원도 정확히 1050불을 월세로 내며 주거비만 1500불이 든다고 했다. 10만명 정도가 4500불의 수입이다. 캐나다는 버는 만큼 비레하여 세금이 많이 나간다. 집 가지고 있으면 더 내고 보유세가 높다. 그래서 봉급이 많은 자나 적은 자나 느끼는 행복은 동일하다. 캐나다 평균 3-4만불 소득이다. 25000불-3만불 실 소득자가 대부분이다. 자동차도 융자로 산다. 기타 생활비와 교육비가 각각 1000불 정도 든다. 그래서 총 3500불이 이곳의 한달 기본 생활비다. 밴쿠버에는 한국인 기러기 엄마가 많다. 밴쿠버는 외국인도 누구나 부동산 소유가 가능하다. 우리 나라 기러기 엄마가 무조건 분양 받아서 팔아 떼돈을 번다. 120만불에 구입하여 700만불에 팔아 부자된 한인이 있다. 미국인과 한국인이 와서 부동산 거품을 인다고 한다. 부자 아파트는 1년 보유세가 1000만원이다. 그러나 농업 이민! ! 은 우대한다. 세금이 없다. 한국에 가고 싶어도 비행기가 왕복 1500불, 한화로 150만원이어서 못간다 했다. 밴쿠버 항에 우리 나라 배가 들어올 때면 좋아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인도인들은 여럿이 모여 사는 주거 생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 집에 5가구가 모여 산다. 인도인은 여기서 자수성가 스타일이다. 매우 가난하다. 인도 집에 가면 카레 냄새가 난다. 소고기를 못 먹고 카레를 하루 1회씩 먹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카레 냄새가 진동을 한다. 타 인종을 초대 시에는 향수를 뿌린다. 그런데 카레 냄새와 향수를 합하면 청국장. 된장 냄새다. 훨씬 더 지독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인도인이 살았던 집은 안 산다. 페인트칠을 해도 냄새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인끼리 집 거래를 한다. 한국인도 한국인끼리 집 거래를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독일에서 4000만불 빌려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나라를 발전시킬 때 우리 나라의 광부, 간호사들이 외국에 나가서 일했는데 그 때의 그 광부나 간호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에 와서 정착하여 산다. 지렁이 잡이, 고층 닦는 일로 돈을 모은다. 지금은 이민 1세대들이 세탁소, 편의점이 주종이다. 우리 나라의 3D 업종이다. 경제권을 유태인이 70% 잡고 있다. 그래서 유태인이 큰 소리 친다. 세븐 일레븐 가게는 7시-11시까지 오픈 하는데 한국인에게는 5-6배 비싸게 불러서 한국인들이 6시-12시까지 편의점 영업을 한다. 24 시간, 아니 25 시간 영업을 한다. 그래서 유태인들이 항복했다고 한다. 지금은 편의점 70%가 한국인 소유다.
캐나다 영주권을 얻는 이민 종류는 세 가지가 있다. 순수투자로 100불 한화로 1억을 5년 담보로 주고 영주권을 얻는 것과 기업 이민과 투자 이민이 있다. 가장 쉬운 것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순수투자 이민일 것 같다. 소수 민족은 자국의 국력에 비례해서 대우받는다. 베트남인들은 무시당한다. 그래서 대부분 조직 폭력배로 전락한다. 92년도에 차이나타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베트남 대 중국인이 싸웠는데 중국 가게에 진입한 베트남인이 잔인하게 할복을 보였다. 이곳 소수민족들은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그 두 나라에게는 백인이 굽실거리기 때문이다. 현지 한국 안내원은 힘주어 말했다. 한국에서 치른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우리 나라가 4강에 진출했을 때 캐나다 시내가 행진 차량과 인파로 물결쳤다고. 고국을 떠나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안내원은 강조한다. 한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잘 살면 이곳 한국인들은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 조국의 좋은 소식이 그립다는 말을 듣고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