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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엮으면서 / 한중권2
한마당 ☞ 박물관을 찾아서 11
새롭게 알게된 일본과 이순신 장군 / 조가람10
인형 전시회를 보고 / 장영현11
옛날에는 인형에게 빌었단다 / 김기창12
조상의 지혜와 강인함을 배웠다 / 송정헌13
역사 체험실 / 최슬찬14
놀면서 공부하는 재미 / 김진영15
왕 무덤과 무덤을 만드는 하인 / 이영은16
철과 청동, 돌 / 박준하 17
배가 뜻 하는 것 / 장영현18
김해는 철이 많았다 / 심아영19
서로가 의논해서 하는 것 / 박준하20
꾹 참을 줄도 알아야지 / 김희주21
보기보다 알찬 박물관 / 이현규22
밀양은 참 멋있는 도시다 / 서장재23
쓰레기 무덤 / 우지혁24
두마당 ☞ 차별 받는 사람들을 찾아서 25
차별 당하는 사람들 / 이민규27
남자와 여자가 평등한 세상 / 김성희28
나도 다음에 손자와 손녀랑 살고싶다 / 이지원29
할머니, 할아버지의 복지시설과 제도 / 김누리30
장애인도 평범한 사람이다 / 이지원31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 서지원32
우리나라 장애인 시설 / 이상희33
세마당 ☞ 천년의 도시 경주를 찾아서 35
경주 박물관에서 알게 된 것 / 황예슬36
자세히 관찰해 본 무늬 / 문호준37
많은 유물이 있는 경주 박물관 / 김지영38
신라 여인의 미소 수막새 / 이상희39
기계로 만든 것과 손으로 만든 것 / 박혜윤40
말을 타고 있는 무사 / 신정환41
사회교과서에서 본 청운교 백운교 / 오가영42
괘릉을 찾아서 / 유경민43
옛날 왕의 무덤 / 안현수44
상상의 무덤 신문왕릉 / 박윤정45
네마당 ☞ 절을 찾아서 47
엄마와 아빠 동생에게 설명 해 줄 거다 / 박준하49
하나님 실망하지 마세요 / 김희주50
궁금한 것이 많은 절 / 민성호51
부처님의 얼굴 / 정문영52
광주 친구 유림이에게 / 정다슬53
절에는 다 숨은 이야기가 있다 / 서진영54
단청하기 / 신다은55
반야용선의 뜻을 알았다 / 송정헌56
돌탑을 쌓았다 / 장연세57
손이 천 개 눈이 천 개 달린 보살님 / 이진아58
용선대 위에 앉아 있는 석조여래좌상 / 황예슬59
석등이 많은 절 / 정지원60
우리끼리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 이혁섭62
지옥과 천국을 왜 지어냈을까? / 이병현63
다섯마당 ☞ 현대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65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 박지윤67
김주열의 죽음 / 강다솜69
안희제 선생님처럼 백만장자가 된다면 / 조기대70
이승만 대통령과 피난민들의 생활 / 구경석71
하루빨리 정치 선진국이 되었으면 / 유아름72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남경민73
여섯마당 ☞ 전쟁의 상처를 찾아서 75
송상현 동래부사 / 김호원77
대단한 우리나라 / 김지현78
수루에 홀로 앉아 깊은 시름 잠긴 뜻은 / 이민규80
몰랐던 '당파싸움' 이야기 / 정지원81
통제영 세병관을 보고 / 조재형82
이순신과 옥포대첩 / 박원영83
내가 몰랐던 원균 / 진규빈84
임진 조국 전쟁에 대한 토론 / 송수향85
끔찍한 전쟁 / 정상원87
일곱마당 ☞ 조상들의 건축 문화를 찾아서 89
기와 / 유경민91
지붕 / 김정환92
기둥 / 성진주93
창원의 집 소개 / 우예진94
일곱 살 때 나, 지금 나 / 이영은95
내가 제일 인 것 같다 / 김동현96
양반 집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 이진아97
양동마을 / 이윤현98
찰흙으로 만들어 본 초가집 / 송미주99
여덟마당 ☞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찾아서 101
우포늪 / 이민재103
깨끗한 우리말 ‘나무 벌’ / 서진영105
‘목포 늪’에 살고있는 식물들 / 김지영106
왜 기러기들은 v자로 날까? / 박현정107
주남 저수지 가는 길 / 정동욱108
새가 많이 살고 있는 주남 저수지 / 김기창109
갯벌을 살립시다 / 우예진110
주민의 노력으로 되살린 대포천 / 정대영111
물에도 급수가 있다 / 정동욱112
사람의 힘과 자연의 힘을 합친다면 / 정재익 113
이제는 똥도 거름이 안 된다네 / 송정헌114
강제수용소 같은 양계장 / 오지수115
항생제 먹은 젖소 우유 / 김현진116
우리 밀과 수입 밀 / 구경석117
아이스크림은 되도록 먹지 마세요 / 김현진118
방부제가 섞인 과자 / 배명희119
내 똥을 먹는 미생물 / 장애지120
쓰레기는 더러운 게 아니다 / 박지윤121
아홉마당 ☞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찾아서 123
우리말과 글을 쓰자 / 정지원124
깨끗한 우리말을 쓰자 / 정상원125
‘무지개’ / 서지원126
우리말을 쓰는 북한 / 은재헌 128
말과 글을 지켜야 겨레가 산다 / 이영일129
열마당 ☞ 여러 곳과 우리 풀꽃을 찾아서 131
외국인 노동자의 어려움 / 김누리132
외국인 노동자 아저씨 아줌마들 힘내세요 / 고운나 133
한글로 이름을 쓰면 안되나 / 고세권134
‘고향의 봄’ 이원수 선생님 / 진규빈136
신문이 만들어지기까지 / 고세권137
교도소가 없다면 / 오상훈139
물 속에 살고 있는 식물들 / 구슬혜140
새와 풀꽃 / 이주용141
특징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이동현142
쑥부쟁이 전설 / 박지현143
한마당 ☞ 박물관을 찾아서
‘박물관’하면 친구들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정물처럼 앉아 있는 도자기, 모형무덤, 무기나 도구 따위들. 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박물관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전시물만 슥슥 쳐다보고 지나간다면 박물관처럼 재미없는 곳도 없지요.
박물관도 재미있게 보는 요령이 있습니다. 시간여행을 떠나 조상이 살았던 그 시대로 돌아가 보는 겁니다. 저 물건은 어디에 쓰였을까? 누가 왜 만들었을까? 의문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편다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박물관 뜰 앞에 세워진 비석하나에도 역사와 조상들의 예술 혼이 담겨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조각을 다 기계로 하지요. 손으로 직접 다듬은 사자 상이나 거북 상을 기계로 만든 요즈음 것과 견주어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어떤 점이 위대한 지를 발견해 봅니다.
참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보려는 욕심은 내지 마세요! 한 번 찾을 때마다 주제를 정해 한 두 가지만 자세히 살펴보고, 대신 자주 들르는 것이 박물관과 친구가 되는 요령입니다. 휴일에 동무나 식구와 함께 박물관을 찾아가서 노는 것도 신나는 일이 아닐까요!
☆부산 박물관☆
새롭게 알게 된 일본과 이순신 장군
조가람 (창원 토월초등 4)
9월 28일 일요일 창원 굴렁쇠 4기 기자단은 부산 박물관에서 ‘임진왜란’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했다. 그 중에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어 일본군을 물리쳤다는 것과 일본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배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왜 만들었는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시기 전 왜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하고 말했는지, 거북선을 만들면 어떤 것에 도움이 되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먼저 거북선을 만들면 어떠한 도움이 있는 지부터 말하겠다. 거북선은 적군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위에 바늘이 있고 거북얼굴 모양이며 입에는 불이 난다. 안에서 공격을 해서 덜 다치고 공격을 잘 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거북선을 만들면 전쟁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시기 전에 나의 죽음을 알리 마라고 하신 이유는 장군 중 가장 높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것을 알면 다른 군사들이 힘이 빠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했나?이다. 일본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처음에는 우리나라를 얕봤지만 이순신 장군처럼 훌륭한 장군이 있어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부산 박물관☆
인형 전시회를 보고
장영현 (창원 남양초등 3)
굴렁쇠 5기 기자 친구들과 함께 부산 범어사에서 절에 대해 공부를 한 뒤 부산 박물관에
갔다. 그곳에서 인형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인형을 차례로 보여주었다. 신라 사람들은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에 토용이라는 인형을 무덤 속에 넣었다. 요즘에는 무덤에 토용 같은 인형을 넣지 않는다. 나는 넣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태양으로 태어나고 싶다. 지구에 있는 사람을 밝게 비추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E.T 인형을 보았다.
E.T 인형은 얼굴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난 웃었다. 다른 친구들도 그 인형을 보고 웃었다.
옛날에는 흙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에는 고무, 플라스틱, 유리, 천 등으로 인형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 가지 인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부산 박물관☆
옛날에는 인형에게 빌었단다
김기창 (창원 남양초등 3)
부산 박물관에서 체험도 하고 인형도 봤다. 요즈음에는 인형은 가지고 놀거나 장식을 하는데 옛날에는 인형을 사람을 저주 할 때 썼다고 한다. 또 더 좋은 세상 가기 위해 인형에게 빌기도 했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장희빈은 왕비를 저주하기 위해 인형을 만들고 활로 쏘고 칼로 찔렀다. 그림도 똑같이 그리고 화살 창으로 그림을 찔렀다. 그리고 빌었다. 그렇게 하면 죽는다.
흙 인형은 부서지기 쉽다. 또 죽으면 인형을 무덤에 같이 묻었다. 지금은 가지고 놀고 있는 인형을 옛날에는 빌고 저주하는 데에 썼기도 했다니 신기했다.
☆부산 박물관☆
조상들의 지혜와 강인함을 배웠다
송정헌 (창원 토월초등 4)
부산 박물관에 갔다. 먼저 역사 체험실에서 공포 만들기를 하였다. 공포는 기와를 받치는 것이다. 모형을 만든 뒤 지게를 가지고 놀다가 탑을 쌓았다.
그리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전시품을 보았다. 전시품 종류는 토기와 임진왜란에 관한 것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난 이순신 장군이 싸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순신 장군은 바다에서 학 날개 전법 썼다. 학 날개 전법은 배를 학 날개처럼 왜군을 감싸서 좌우 상하로 포를 발사하여 공격하는 전법이다.
그리고 수영 들노름이라는 탈놀이가 생각난다. 수영 들놀이는 백성들이 나쁜 양반을 욕하기 위해 백성들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수영 들노름의 탈 종류는 영노, 할미, 영감, 담보들이 있다. 나는 이 박물관에서 우리 조상의 지혜와 강인함을 배운 것 같다.
☆부산 박물관☆
역사 체험실
최슬찬 (창원 토월초등 4)
굴렁쇠 친구들과 박물관을 갔다. 송정현, 장연세, 박지현, 조가람, 김진영이 갔다. 우리는 역사 체험실에서 여러 가지를 보았다. 지게와 다듬이 돌 그 중에서 탑 쌓기와 공포 쌓기가 재미있었다. 퍼즐처럼 되어있는 것을 하나씩 만드는 것인데 잘 맞춰지지 않았다. 직접 만들면 훨씬 어려울 것 같다. 손으로 만든 옛날 사람들이 실력이 더 좋은 것 같다.
박물관을 돌면서 비디오를 보고, 해골도 입체 같은 것도 봤다. 그런데 돌다가 중간쯤 가다 거북선이 있었다. 나는 그 거북선을 한 2분쯤 보다 다른 곳으로 갔다.
아저씨가 거북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중 학익전법으로 쳐들어오는 것을 막았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부산 박물관☆
놀면서 공부하는 재미
김진영 (창원 상남초등 4)
오늘 굴렁쇠 기자단에서 부산을 갔다. 박물관에 가기 전에 범어사에서 절 공부를 했는데 아저씨가 내준 문제를 풀려고 절 이곳저곳을 뛰어 다녔다. 조를 나누어서 골든벨까지 하다보니 배가 많이 고팠다. 계곡에 가서 싸온 점심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또 계곡에서 좀 놀았다.
그 다음에 부산 박물관에 갔었는데 물건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거기에 있는 물건들은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 쓰던 물건들이다. 나머지는 조선, 고려, 신라 등의 유물이다. 조선시대 때에는 왜 탈놀이를 했는가에 대해 공부했다. 양반을 골려 줄 때 얼굴을 가리면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에서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법으로 일본을 크게 물리친 것도 알았다.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놀기로 했다. 공부하고 시간을 내어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기 싫어서 때를 썼는데 이제 그 일을 후회했다.
☆김해 박물관☆
왕 무덤과 무덤을 만드는 하인
이영은 (창원 남양초등 3)
7월 12일 굴렁쇠 기자 친구들과 김해 박물관에 갔다. 아저씨가 무덤에 들어가는 왕과 왕의 무덤을 만드는 사람을 눈을 감고 생각해 보라고 하였다. 나는 왕이 아끼는 물건을 네 다섯 개 정도를 넣고 왕관과 허리띠를 넣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왕의 무덤을 만드는 하인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니 평범한 무덤처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왕 무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백성들이 힘들게 일을 했을 거다. 왕의 무덤이라도 백성들이 힘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그런 무덤을 만들면 좋겠다. 내가 옛날 임금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
☆김해 박물관☆
철과 청동, 돌
박준하 (창원 토월초등 3)
굴렁쇠 5기 기자들과 함께 김해 박물관에서 토기와 철, 청동, 돌에 대해 배웠다. 철은 청동, 돌 중에서 가장 세다. 나는 철과 청동, 돌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철을 고를 것이다. 청동은 철 다음에 센 것이다. 청동 칼과 쇠로 만든 칼, 돌로 만든 칼이 싸움을 하면 돌은 꼴등이고 쇠는 일등이고 청동은 이등이다.
돌과 돌이 싸우면 힘센 사람이 이길 거라고 굴렁쇠 아저씨가 말했다. 그래서 쇠가 많이 나는 고장은 힘이 세고 철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는 힘이 세다고 했다.
☆김해 박물관☆
배가 뜻하는 것
장영현 (창원 남양초등 3)
굴렁쇠 5기 기자단끼리 만나 아저씨와 함께 김해박물관에 갔다. 김해 박물관의 벽은 검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숯을 상징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김해 박물관에 들어가 보면 바로 배가 한 대 있다. 그 배가 상징하는 것은 죽은 사람이 저승에 편안하게 가서 살기를 바라는 뜻에서 배 모양 토기를 만들었다.
가야 사람들은 수레, 신발, 집, 배 따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상형 토기를 무덤에 넣었다. 박물관에서는 그 배가 아주 크게 나온다. 하지만 원래라면 손바닥에 올려놓을 만큼 아주 작다. 왜냐하면 그것을 죽은 사람의 무덤에 넣기 때문이다.
박물관에 와서 내가 모르는 것을 여러 가지로 알았다.
☆김해 박물관☆
김해는 철이 많았다
심아영 (창원 사파초등 3)
굴렁쇠 친구들과 오늘은 김해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 건물이 시컴했다. 왜냐면 김해는 철이 많이 나서 철을 녹이는 숯처럼 만들기 위해서 그렇단다. 김해 박물관에는 청동 칼과 철재 칼, 돌칼을 보았다. 그 중에서 철재 칼이 가장 세다고 했다. 김해는 철이 많이 나서 힘이 강했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는 철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신다. 김해나 창원은 철이나 금이 많았다고 한다. 오늘은 아버지가 철 만드는 회사에 다니셔서 철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신기하고 반가웠다.
☆마산 박물관☆
서로가 의논해서 하는 것
박준하 (창원 토월초등 3)
5기 기자들과 함께 마산박물관에 갔다. 멀 줄 알았는데 30분이면 되었다. 박물관은 작지만 텔레비젼도 있고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다. 대통령 이름도 배웠다. 대통령엔 관심이 없었는데 순서대로 대통령 이름을 하나씩 말하다보니 관심이 났다.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승만, 윤보선 최규하, 김영삼 대통령이 많았다.
처음에는 영상실에 들어가 마산에 대해 영화을 보았다. 민주주의라는 뜻은 ‘서로 의논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학교에서 소풍 조를 정해주면 우리 조는 민주주의를 한다. 누가 손수건을 가지고 올 것인지 누가 돗자리를 가지고 올 것인지 민주주의를 한다.
서로 의논해서 하지 않고 혼자서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독재다. 그리고 지금 꼬깔콘을 먹으며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고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