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노은동 군산활어도매시장)

[카투(김인섭)]

지난주 목요일 저녁 즈음 어머니와 함께 물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노은동의 동신수산이었는데(인터넷 검색결과 맛있다고해서)   물회는 점심메뉴라 저녁엔 안한다고 해서 부득이 근처에 있는 군산활어도매시장이라는 횟집에 가게 됐죠.

메뉴판을 보니  물회 9000원,  물회정식 12000원

혼자 갔으면 그냥 물회만 시켰을테지만  어머니와 함께 갔기에 물회정식 2인분을 시켰더니....

물회 이외의 부속 음식들이 장난 아니게 많이 그리고 잘 나오네요.

새우볶음(양념이 독특해서 맛있음), 양념장어,  생선구이,  옥수수버터볶음, 초밥,  해물모듬(큰새우, 멍게, 쭈꾸미),  샐러드, 계란찜,  약간의 생선조림,  오이미역냉국까지....

그리곤  드디어 물회.....

부속 음식의 양이 많아 술안주로 먹어도 될만큼의 양입니다. ^^

다만 아쉬운 것은 물회 맛이 별로....ㅡ.ㅡ;      너무 야채를 많이 넣어서  물회의 맛을 오히려  느끼기 힘들 정도고 육수 또한  그저 그런 밍밍한 맛....

다음에 다시 간다면  미리 야채를 대폭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더불어  식초 좀 달라고해서 육수에 첨가해서 먹으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횟집에 식초가 있을까?)

[로즈박(박범규)]

ㅠㅠㅠ 메인이 시원히 맛나야 되는데요. 저런곳이 젤 맘에안들어요.

[카투(김인섭)]

그런데 다른 곳은 기본 밑반찬 외엔 아무 것도 안나오면서 12000원 받는다는 거....

[케미(오세호)]

오늘은 애들 델꼬 저길 가봐야 겠네요 감사 함니다.

[카투(김인섭)]

물회 자체는 맛없습니다. ㅡ.ㅡ;

[물오리]

먹음직스럽게 찍으셨네요.^^

제가 사는 곳엔 전문 일식집을 제외하면 횟값이 쌉니다.
대신 밑반찬이 거의 없어요.
제가 즐겨찾는 동네 단골 횟집도 뻔데기와 다슬기,꽁치정도...
그래도 그곳을 찾는 이유는 ...여사장이 이뻐~~ㅎㅎ

[카투(김인섭)]

대전도 그런 곳들 있어요. 횟값싸고 대신.....사장님이 남자....ㅡ,.ㅡ;

[風月主人(전종오)]

돌고래가 맛있긴하죠...^^

[린아(이경진)]

물회는 중리동에 괜찮은데가 있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