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바누아투라는 나라는 영어, 불어를 공용어를 쓰고 있기에 아이들이 초등교육만 마치면 기본 사개국어는 합니다. 한국어, 영어, 불어, 비슬라머(바누아투 언어, 피진어라고도 합니다.) 바누아투는 타국과 달리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아주 많답니다. 당연히 자녀들도 한국어를 잊지 않겠지요.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어 교육도 부모가 신경 쓰게 되구요. 한국 교육과 비교 하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전 좋은 점만 부각 시켜 보겠습니다. 한국의 영재 교육도 지금은 입시 교육 위주로 변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 정도로 한국의 교육은 그저 대학 가기 위한 공부로 전락이 된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대학만 들어가면 목표의식이 사라져 정작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때를 놓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외국 아이들과 수준 차이가 엄청 난다고 들었습니다. 외국엔 초중등 시절엔 입시 위주의 교육 대신 마음의 책장을 넓혀 주는 식의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바누아투도 마찬가지구요. 창의력 교육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욕구를 극대화 시켜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중등 과정을 마치게 되면 나는 이런 사람이 되겠다라는 확고한 목표 의식이 생겨 고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물론 100% 그렇지는 않겠지요. 학생의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이 차이가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의 수준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자기의 적성 보다는 성적이나 간판에 맞추어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한국 학생들과 자기가 스스로 느끼고 준비하여 어떤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지를 결론을 짓고 자신의 미래를 향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미래는 어떻겠습니까? 그런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을 한다면 또 어떻겠습니까? 적성에도 맞지 않는 학과에 다니면서 졸업장 따고 사회에 진출해서는 자기의 전공과목과 전혀 다른 곳으로 취업을 하고...( 한국의 학생들 모두 그렇다는 것 아니며, 대한민국의 교육을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개인적 견해임을 밝힘니다. 그리고 이러한 글로 인해 심기가 편치 않으신 분들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누아투가 그런 교육 시스템이 철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 바누아투에서 초중등 교육의 기틀을 잡고 큰 곳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초등 교육을 바누아투에서 보낸다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고 보여 집니다. 일단 바누아투는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25개국 정도의 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마인드가 글로벌화 되고 청정 지역에 사는 정서 교육이 그 또한 아이들 성장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역할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바누아투 국제학교 수영 카니발 모습, 첫째 사진의 붉은 모자 쓰신 분이 교장 선생님.
제 아들은 국제학교 초등 4학년 과정, 딸아이는 프랑스 학교 일학년을 다닙니다. 국제 학교는 호주 교육 시스템을 프랑스 학교는 프랑스 시스템 그대로 교육 시키고 있으며 그 나라의 학력 인정 해줍니다. 학비는 한달에 35만원 가량합니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교육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교육부터는 약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곳 수준이 떨어 진다는 것이지요. 프랑스 학교만 고등학교 교육이 좋고 나머지 학교는 많이 미흡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여유가 있는 부모들은 중학교만 마치고 아니면 고등학교만 마치고 호주나 뉴질랜드 또는 프랑스나 미국으로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초중등 교육만 마쳐도 미국이나 기타 나라에 가서 언어 문제나 학업 따라 가는 데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미국 대학에 들어간 한국 자녀가 현재 미국 대학 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 저번주에 중학교 자녀를 둔 한국분이 바누아투 이민 답사를 오셔서 꼼꼼하게 정보를 얻으신 후 가셨는데, 부모가 욕심없이 사업을 하며 살기에는 더 없이 좋다고 결론을 내리셨지만 중학교 자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내리지 못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며 한국으로 가셨답니다. - 그리고 바누아투에 남태평양 대학이 있습니다. 남태평양에선 바누아투 대학 법학 과정의 수준이 놓아 남태평양의 쟁쟁한 집안의 자제들이 이곳으로 유학을 올 정도니까요. 한국의 삼류 대학보다는 수준이 좋으리라 여겨 집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 대학교 건물과 바누아투 정승 탐탐.
남태평양 바누아투 대학 교정 일부분
< 바누아투로의 조기 교육에 관한 저의 결론입니다.> "만일 제 애들이 수준이 되지 않아 큰 나라로 가지 못할 정도의 학업 실력이라면 전 욕심을 버리고 이곳에서 계속 교육 시킬 것입니다. 능력도 되지 않는데 큰 나라에 가서 공부한다고 잘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거든요. 아마 부모의 끝 없는 욕심이겠지요. 얼마전 인터넷에 실린 기사를 보니 미국 한국 유학생 실패 확률이 아주 높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식의 능력을 무시하고 무조건 미국에 보내 공부 시킨 결과가 아닌가 심각하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 미래를 망치기 보단 자기 능력에 맞추어서 앞길을 열어 주고 싶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성공한 사업가, 변호사, 의사들 많거든요. 그외에도 평범하게 살아가며 정말 행복하고 다복하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전 그렇게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에게 살아갈 길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조기 교육에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시는 분들 힘내시구요, 아무쪼록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조언 한마디 한다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만 유학보낸다거나 기러기 가족이 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럴경우라면 한국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자녀는 극소수라는 것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행복과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여기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하구요, 남태평양의 오지의 조그마한 섬나라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문제로 많은 갈등을 느끼시는 분들 자녀의 복된 미래를 위하여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최빈국 바누아투에서 행복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Bluepango
첫댓글 저도 참 동감하는글입니다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원을 티브이에서 하더라구요 공부하는 기계라는 생각이 최종목표가 대학이고 거기 나와서 좋은직장 = 돈잘버는 직업 이런 공식이 성립 이게 한국에서의 행복이랍니다 한국사람의 행복기준은 돈 이라는 기사도 나왓죠 가족이 다 행복한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 우리나라 교육에서 해방시키고 싶은 마음......그럼 유학간 아이들은 혼자 잘~적응하고 학업하는가요? 그렇지만, 기러기 가족 저도 반대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가족과 함께......
한국은 수십년간 과외다 학원이다 조기유학이다 해서 2세들을 가르킬만큼 가르켰스면 지금쯤 노벨상(평화상제외)이 수십개는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교육부 수장이 공교육은 등한시 하고 사교육 을 부추기는 국제중 을 추진중에 있다 합니다.
저도 아이가 둘인데 교육문제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지요. 아직은 어려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큰애가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학원에 그만 가고 싶다고 하네요...학원에서는 잘한다고 하던데...학원말을 100%로 믿는건 아니나..조금은 걱정이 되네요...왜 외국으로 조기교육을 보내는지 알겠는데...뭐가 맞는지 확신이 안서네요...두서없는 저의 푸념이었습니다^^
주식을 살때 제가 보긴 교육주식사면 무조건 오를듯합니다 티브이보니 지금 상장된 회사들 외국자본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 교육시장은 정부에서도 포기상태라는건 정부보다 더 먼저알고 확신하고 투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 교육시장이 확대 될수밖에 없는것이 투자하면서 계약조건에 년 몇%회사 성장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네요 이제는 무조건 커진다는 거라고 생각한다네요 이런거보면 외국사람들 비지니스 능력이라는것이 대단하네요
누구나 느끼는 명언입니다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고 하다보면 실천에 옮길수 있겠지요,,일단은 노력을 해 봐야지요..
제가 학교 다닐때 주입식 교육을 받을때는 몰랐는데, (모두가 다 그렇게 하니까.... )근데 이제 사회인이 되고 나서 보니 그 피해자더군요(물론 제가 똑똑하지 못해서이겠지만) 어쨌든 제 아이에게는 한국에서만큼은 교육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도 이런저런 문제로,,,,, 큰애가 중학교 가기전에 이민을 생각중입니다... 이협님 말씀에 공감하구요... 뭐든지 자기 적성에 맞는, 능력, 실력에 맞는 눈높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신 말씀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국제 중학교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 학교 입학 시키느라....초등학교부터 영어학원를 박터지게 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괴로운건....우리 애들이 중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얘 등급이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ㅜㅜ; 그 국제중학교는 한국에서 상위 1%안에 드는 돈많고 땅많고 빽 좋은 사람들 자녀들만 들어가겠죠!!! 그래서 더욱 이협님의 바누아투를 동경하게 됩니다...
좋은환경 정말 부럽네요.다 커버린 우리아이들 바라보면 미안한 마음 앞섭니다.기회를 가진 많은분들 행복하세요
전 저의 아이들을 보고 있음 넘 불쌍해여~ 그래서 바투를 더 가고 싶어하는지도... 열심히 뛰어놀 시간조차 허락치 않는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넘 싫어요!~ 저도 그의 동참해서 아이들을 사교육에 빠뜨리며 살고..어릴적 추억도 만들지 못하는게 넘 아쉬움~ㅠㅠ,
한국에서 60~70년대 교육받으신분의 부모님들의 생각이라 생각하며 까페지기님도 그런생각에서 자녀 와 가정을 생각 하시여 남태평양에 바누아투에 정착 하시여 성공한 예로 생각이 듭니다만은 ~ 모든회원분들이 이협님이 일억 안쪽에 돈으로 바누아투에 모텔을 짓고 정착 하엿다 하여 호기심과 기대심에 이까페에 가입 하게된 동기도 잇을것입니다 ~
분명 일억 갖고 왔습니다. 후에 조금씩 더가져오긴 했지만요. 사기를 당해서리...ㅠㅠ
애들교육때문에라도 바누아투 가고 싶어요.....학원(사교육)이 대한민국 망칩니다...
전적 으로 글에 동의를 합니다 입시지옥에서 아이를해방 시키는것 청정 지역에서 마음것 놀며 지내는것 아이를 가질때부터 줄곳 생각하며 꼭실행해 옮기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대한학교나 시골한적한 학교를 보낼려구도 했구요 상황에따라서 이곳까지 왔지만요 꼭 초심을 지키겠읍니다 누구나 부모라면 그러 하리라 봅니다
영어 완전 초보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는 지 알수가 없네여... ^^
초등 학교 만 나와 도 기본 4개국 어 합니다
행복한 환경 엄청 부럽네요 아이가 셋인 저는 더 부럽네요
볼수록 부럽네요.
애들이초5중2안데요얼른가고싶은데.....가서뭐해먹고살지도걱정이네요특별한기술도업는데....
특별한 뭔가를 찾아 보시면 됩니다.
이글을 읽을 때마다 아들에게 미안하여 그곳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뭘 먹고 사나요? 한국에선 열심히 벌면 먹고 사는 건 걱정없는데....
바누아투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무엇을 하던지 자신이 결정을 하여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