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데이 스포츠 배재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야구 드림팀 윤곽이 오늘 드러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한국야구 위원회에서 오늘 선수선발위원회를 열고 예상대로 정민태라든가 이승엽, 이런 초호화 멤버들이 모두 포함이 됐습니다. 그래서 61명의 선수들이 발표가 됐습니다. 61명 중에는 프로선수가 50명, 아마선수 11명입니다. 구단별로는 현대, 삼성이 9명씩으로 제일 많고 두산 8명, 롯데 7명, 한화 6명, LG 5명, 해태 4명, SK 2명입니다. 당초 40여 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중도에 부상선수나 또 일부 우수 선수들이 제외될 염려가 있어서 일단 여유있게 뽑았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다음 달 초 이들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한 뒤에 8월 25일 최종 엔트리 24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시드니 올림픽은 우리나라와 미국, 쿠바,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남아공화국, 호주 등 8개국이 출전을 해서 풀리그를 거쳐서 4강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9월 17일 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벌이게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프로야구 오늘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기자: 이 시간 현재 야간경기가 진행되고 있구요. 낮경기가 열렸습니다, 한 경기, 삼성-롯데 낮경기인데 이승엽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 만루홈런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스미스 선수는 시즌 18호 홈런을 쳐서 퀸란을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승리를 기원했어요. 우리나라와 유고의 축구 초청 경기, 1차전은 아쉽게 비겼습니다. 하지만 또 내일 2차전은 어떨지 궁금하거든요.
⊙기자: 1차전도 사실 상당히 잘 싸운 겁니다. 유고가 강팀이고 우리나라가 미드필드를 잘 장악을 했기 때문에 1차전에서 아주 비기는 경기를 했는데 2차전은 좀 빡빡하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고의 특징이 강력한 미드필드를 축으로 한 압박축구. 따라서 1차전 때 피로에 때문에 못 보여 주었던 그런 플레이, 내일 경기에서는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구요, 요코나비치, 유고비치, 스탄코비치, 그 다음에 스코이토 비치, 이런 선수들이 주요 인물이 됩니다, 요주의 대상이고 우리나라는 고종수, 이영표, 박지성 등 1차전 멤버를 주축으로 해서 역시 빠른 공격템포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 프로야구에서 김병현 선수 요즘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보는 사람들을 아주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위력을 떨쳤죠.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김병현 선수. 어제 경기에서 5세이브를 따냈습니다마는 오늘 경기에서도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병현 선수 메이저리그 승격한지 오늘이 꼭 1년이 되는 날인데 밀워키 브로스전에서 무안타 무실점의 위력이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3:3으로 맞선 8회 등판을 해서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오늘 삼진 3개를 내리뽑고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벌였습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고 23과 3분의 1이닝 동안 41개의 삼진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이닝당 1.76개 삼진을 기록 중입니다. 대단한 수치구요, 방어율도 1.64에서 1.54로 낮췄습니다. 김병현은 팀이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마운드를 넘겨서 오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2승 2패 5세이브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앵커: 요즘 안타깝지만 승전을 보이지는 않고 있어요. 박찬호 선수 내일 시즌 5승에 다시 도전을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 메츠를 상대로 박찬호 선수가 다시 시즌 5승에 도전하게 됩니다마는 박찬호 선수 요즘 굉장히 심기가 불편합니다. 관중다툼 때문에 세 경기 출장정지처분을 받았고 배상금 요구까지 받는 그런 상태인데 뉴욕 메츠를 상대로 내일 등판합니다. 박찬호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서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고 알폰소, 피아자, 벤츄라로 이어지는 타자들이 강한 팀입니다. 박찬호 맞상대 알 서튼이라는 투수가 올시즌 9경기에서 5승 무패 3.31로 아주 벅찬 상대입니다. 그러나 박찬호 선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스포츠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