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차례 걸어서 건너가는 섬 우도 마을
고흥의 우도섬이 그런 곳이다.(고흥군 남양면 우도)
하루에 두 차례씩 바닷물이 열리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다.
제주도 우도는 배를 타고 바다 주변을 관광하는 섬으로 이름나 있지만
여기 고흥반도의 남양면에 소재한 우도 섬은 바닷길(콘크리트 포장도로)이 드러나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거나 아니면 걸어서 건너가는 아주 작은 섬이다.
그야말로 가족들이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되고,
바닷가에서 짱뚱어와 문저리(망둥어)도 잡을 수 있는 곳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감당치 못할 아주아주 작고 소박한 섬이다.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가족단위로 적은 인원이(10명내외)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회관을 빌려서 또는 민박으로 지낼 수도 있는 곳이다.
솔직히 말하면 하루를 넘기면 더 이상 구경거리는 없지만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휴양할 수 있는 그런 섬이다.
앞으로 2010년까지 군청에서 시행하는 대로
가족공원 개발계획에 따라 팬션을 짓게되면
아름다운 휴양지가 될 예정이다.
오실 때는 하루 중에 두차례의 물이 열리는 시각(물 때)을 묻고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녹동항 조류시각표'를 검색하여, 녹동항 시각에 3시간을 빼면 우도마을 물때와 같은 시각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5~6시간을 기다려 물이 빴고서 바닷길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드러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곳이다.
아래의 길이 바닷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