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c 국제아이언맨대회 후기...

[김종현]

오늘 이거혹시 꿈꾼것은 아닐까? 지금도 다리가 아픈것을 보면 

확실히 뭔일을 한것같은데...

훈련부족으로인한 개끼의 몸부림의 응징이였을까.

절룩거리는 다리을 병원진찰결과 오른쪽무릎뒤 인대가 늘어나 

장기간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단다.....

총이동거리 226.195km 참가인원1천1백여명 자원봉사자 1천5백여명

소비하는생수 1만7천리터 완주제한시간 17시간 코스에설치하는

라바콘 2천5백여개 국내에서 개최되는 단일 스포츠 행사중 가장많은 

국가에서 외국인이 참가하는대회 ..

매년 8월 넷째주 일요일 제주서귀시 중문에서 개최되는 국제아이언맨대회

철인경기에  잘모르는 사람들에게 철인3종경기라는것도 있다고 이렇게

설명하면 도무지 믿지않다가 “왜그런 무모한짓을 ..쯧쯧쯧 혀을둘르며

하는게 대부분의 반응이다

그냥 조금씩 여러번 뛰지 왜 몸을 혹사시키면서 그먼거리을 한꺼번에

뛰느라 고생하고 뛰고나서는 그렇게 힘들어할까?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 보이는 일이어도 분명코 그일을 하는사람들이

있다는건 보통사람들이 알지못하는 그무엇인가 있다는 뜻일게다

지금도 눈을 지긋이 감으면 그때그 한편의 감동드라마가 뇌리을 스친다...

그래도 완주을 했으니 망정이지 포기했더라면 및안닦고 온 기분이였을거다

요즘은 아픈다리을 보면 명예훈장으로 위안을 삼곤한다

D-day3일 02시30분 1시간30분잠을자고 서울에서 출발하여 서둘러 일을마치고

남원도착하니 08시30분 미리준비한 배낭을 메고 서둘러 버스터미널에 도착허니

연희형님 미리도착하여 나을반긴다

9시버스을타고 전주에도착 범진형님에 버스을 타고 군산공항에도착 

팃켓팅을 하고 처음타보는 뱅기 대회치루는것보다 더긴장된다..

뱅기는 이륙하고 촌놈 창밖에서 눈을떼지못하고 샛덩거리가 하늘을날고 

과학이 무지발달 됐다고 혼자중얼거리면서도 행여나 뱅기가 터지면하는

불안감에 더긴장되지않았나 싶기도한다 ㅋㅋㅋ

제주에 도착허여 첨맛본 한치물회는 배고픔을 달려주었고 숙소에도착허여

여장을풀고 중문앞바다에서 수영으로 몸을풀고 나을더놀라게한것은 

수영장만큼이나 물이깨끗하여 바닦에 모래가 보이고 물고기가 다닌것을보니

완전촌놈 따로없다...

D-day 0일 주사위는 던져졌나보다 

대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중문앞바다을 보니 파도가 심상치않다 

제주중문 앞바다는 철인들에 상륙작전을 반기지않은듯 거센파도을 토해내더니

기어코 수영불가 듀애슬론으로 대회는 치루어지고 기나긴 대장정이 이루어진다..

90km 스페셜푸드에서 미리준비한 참지죽과 복숭아 깔깔한입을 해결한 회장님표김치

비바람과 안개는 수시때때로 변하며 철인들에게는 열기는 식혀줄수있으나 

열정만은 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였을까..

105km 이어진 오르막 돈내코언덕은 지친체력을 더힘들게할때 누가표시했는지는 

몰라도 스마일 표시가 위안이된다...

낙타등 도로을 120km지점 넘힘들었던지 타이어가 쉬었다가라한다 ..

타이어 펑크을 수리하고 150km지점 오른쪽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허더니 

계속나을 힘들게 한다...

이래저래 골인지점에 다다르고 런으로 대체 2km지점 정도달렸을까 

1등선수가 피니쉬로 골인한다.

아~너무힘들다 내몸뚱아리가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하는 넉두리

다리에 근육통과 물집 인대가 늘어났어도 수십수백번을 내자신과 싸울 때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만 굴뚝같아도 포기하지못하고 완주할수있었던것은

사랑하는 님들에 용기와 격려 였기에 완주할수있는 용기을 심어주었던것 같습니다

골인지점 2km 내입에서 “다왔다 다왔다 다왔다” 고래고래 소리을 지르며 

피니쉬 20m지점 자기몸 건사하기도 힘들텐대도 연희형님 두팔로 나을반기고 

모든힘들었던 고통들은 피니쉬에서 보상을 받으며 추위에떨고있는나에게 

따스한컵라면을 갖다주신 윤환형님 써포터해주신 민웅형님내외분과 승수씨내외분

이분들이 있었기에 전원완주을하며 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전체가 혼연일체하여 

아무탈없이 대회을 마무리했던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이영광을 제게 용기와 격려을 보내주신 사랑하는모든님들께 돌리고 싶습니다
 
제주대회로 인해 제인생의 가장큰배움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넘어질때마다 일어서는데 있다는걸 실감한 2006년 마지막 여름밤에 휴가였습니다.






남해끝..

하늘에서 본 제주..


촌놈 제주도착해서 한컷..

만찬회에서..







써포터해주신 서민웅내외분..


민웅형이 후레쉬을 안터트렸음..


써포터 슈퍼맨 나승수...

회장님 비오는데 밥맛이 꿀맛인가요..?

죽한그릇 후딱해치우고 ..

큰성님 런으로 

누가 훈련부장 화나게했나 인상좀 피지....

아휴심난해라~비가와서 난리가 아니구먼..

최고문님 들어오시고..




익산클럽과 군산공항에서 한커~!!




 



	 					
	

[김민성(막둥이)]

형님 큰성님 런으로가 아니구용 민성이입니다..헤헤~~ 제 후기도 조마간 헤헤 요즘 일합니다..바쁘네요~

[정재규(회장)]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네. 고통을 제대로 즐기고 왔네그려. 지속가능한 운동을 하려면 몸을 편안하게 회복시키고 당분간은 혹사시키지 않으면서 몸뚱아리를 아이언맨 형태로 만들어 가야지. 수고했어!

[김종현]

별말씀을 ..회장님도 수고하셨는데요 저기록 최이사님과 바뀌었어요 수정해줘요잉...

[김범진]

경기도중에 항상! 다음에 안해야지 하면서 골인하면 내년엔 더 잘해야지...이거 중독이야.. 종현 2007년도 같이 했으면 하네...

[김종현]

이거 넘들이 짝퉁짝퉁허니께 성질날라그러드먼요 ..대회날에는 제주도쪽으론 오줌도 안갈긴다 했는데 다시가고싶은 맴은 뭘까요..?

[정재규(회장)]

제주경비는 입금했나? 자세한 금액은 총무님에게 물어보던지 게시판을 살피던지.

[김종현]

아따~ 240.000원 입금헌지가 언젠디..남거진 하드사잡수세요잉~!!

[황건주(군산)]

코끝 찡~~ 했음. 꽃집 사장님은 글도 잘쓰셔.... 궁서체로..... 종현씨 회복 잘하시고 다음 모임때 뵙지요. 저는 이번 여수에서 데뷰하네요. 박수 세번 부탁드립니다....

[김종현]

짝짝짝 ..처녀출전 건투을 빕니다...

[박윤환]

종현아...몸좀 풀렸냐?? 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잔차220km탔다 또다시 도민체전 준비중이다 죽갔다 나좀 잡아가라 이러다가 내년 아이언맨 준비 하는거아닌가 착각이들정도네 오늘 비오는데 런15km도 간식으로 했는데 중앙마라톤이 날 부르네..15일에 보자

[김종현]

철인대회는 윤환형님을 위해 만든자리인것 같읍니다 뱁새가 황새쫒아가다 가랭이찢어지는꼴이 어찌 내짝인듯 싶읍니다..ㅎㅎㅎ

[김경진(훈련부장)]

지리산 흑돼지 어찌된거여 먹고파

[김종현]

긍께 어쩌자고..

[김경진(훈련부장)]

먹자고... 얘기꺼냈으니까 먹자고...

[김종현]

오카이....

[김민성(막둥이)]

맛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