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3일)은 2014 구제, 장애사역위원회 하반기 기도회 & M.T가 있는 날입니다. 1박2일코스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침 10시까지 모여서 가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3남전도회에서 주최하는 야유회도 계획되어 있는 날입니다. 저는 둘 두 소속인데 전자를 택하였습니다.
10시전에 교회에 가보니 한상문장로님이 차량안에 물건을 고정시키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더라도 짐이 많아 보였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았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출발할 시간이 됐습니다. 기도를 드리고 차량이 출발했습니다. 날씨는 너무 좋고 야외가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연휴라서 그런지 차량들이 너무 많아 가다서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착예정시간보다 훨씬 넘은 3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백안산수양원이라고 양평에 있는 곳인데 산중턱에 있어 높이가 꽤 되었습니다. 차량이 올라가는데 좀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한상문장로님의 운전이 노련하셔서 걱정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짐을 내리고 숙소안에도 들어가보았습니다. 아담해 보였습니다. 좀 있다가 식사를 하였는데 도착시간이 늦어서 점심이 늦어졌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밥을 먹고 오늘의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3, 4시가 되니 나머지 멤버들도 도착하였습니다. 도토리도 줍고 고구마순도 캐고 집사님들이 제것도 좀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을 먹고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장시간에 걸쳐서 서로 기도를 드리고 기도처럼 되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녁예배 프로그램이 끝나니 사방은 어두컴컴하고 반달이 우리를 비추었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공기가 너무 상쾌했습니다.
저는 장래규집사님과 한방에 같이 잤습니다. 이불이 없어서 와이셔츠를 베개삼았지만 바닥이 따뜻하여 그런대로 잠을 청할 수 가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니 공기가 더 맑게 보았습니다. 물안개가 전방에 그득했습니다.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짐을 다시 차량에 싣고 옥인교회를 향했습니다.
이번 기도회 겸 M.T는 오래간만에 도심지를 벗어나 산에서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를 드린 뜻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한상문장로님과 최은숙집사님...그 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