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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1. 같이 투어링을 할 친구를 찾거나 동호회에 가입한다.
먼저, 동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산을 간다는 것은 위험하고, 혼자서 MTB를 즐기거나 배우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동호회에 가입한다면 보다 빨리 MTB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회사나 학교의 동료 이외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도 MTB의 또 다른 즐거움 입니다.
MTB를 타고 계신 분들은 누구와도 친구가 되어 드립니다. 또한 MTB 구입시 동호회원에게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예산에 맞는 MTB를 구입한다.
MTB 구입이야 말로 MTB에 입문하는 초기 과정의 한가지 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MTB는 30만원에서부터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자신의 예산,용도,실력에 맞는 MTB를 구입하여 조이고 기름칠하며 MTB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에 넉넉치 않을 경우 동호회등을 통해 대여를 받거나, 중고를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MTB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는 사람과 동행하여 구입한다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3. MTB의 종류를 선택한다.
산악 자전거의 경우 샥(포크,쇼바)이 프론트에만 적용되는 것, 프론트와 리어에 작용되는 것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용도 자전거가 있습니다.
MTB를 구입할 경우에는 XC, DH 또는 프리라이딩등 라이딩 형태에 맞는 종류의 MTB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4. 자전거의 소재를 선택한다.
다음에 재질입니다만, 예산이 허락하면 알루미늄과 카본, 티탄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미늄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등하교 목적, 평탄한 길을 운행하시는 분이라면 소재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5. 프레임의 사이즈와 각 부위를 정확히 셋팅한다.
MTB를 용도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을 하셨다면 매장을 방문하거나 자신이 직접 신체 각부위를 측정해 자신에게 맞는 SIZE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기타 쉬프트레버, 핸들, 안장, 크랭크, 스템, 어헤드셋 등을 정확히 셋팅이 되어야 라이딩시 피로가 없습니다.
6. 변속기는 몇단 변속이며, 어느 제품이 좋을까?
보통, MTB는 프런트가 3단이며, 리어는 7-9단입니다.
사용용도에 맞는 기어와 등급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변속기는 산악자전거의 경우 90% 이상 시마노사의 제품이 이용됩니다.
시마노사의 제품은 제품의 제질 및 기능에 따라 여러가지 등급의 제품이 있습니다.
산악을 목적으로 한다면 시마노사의 LX급 이상의 등급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브레이크는?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 타입의 것이 붙어 있는 것을 권유합니다.
V브레이크의 종류도 재질과 제품생산업체에 따라 다양합니다.
종래의 캔치 레버식과 비교해 V 브레이크력이 제동력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최근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초급,중급자에게는 V브레이크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8. 완성차의 무게
일반적으로 완성차 상태에서 13-14Kg 정도라면 산악에 이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산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13Kg 이하의 MTB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9. 주행시 순서!
MTB를 처음 구입후 처음부터 산악코스로 투어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시간을 두고 주변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등 차량의 운행이 없는 곳에서 MTB를 익힌 후 다음 순서로 주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평탄한 포장로 -> 평탄한 산길 -> 산길의 순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기술을 몸에 지니자
산악을 라이딩 하다보면 각종의 장애물은 물론 긴 언덕길과 내리막길을 만나게 됩니다.
주행 기술이 있어야 다양한 형태로 장애물을 통과함은 물론 긴 언덕길에서도 힘의 분산 없이 클라이밍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이런 기술을 익힌다면 MTB의 백미인 다운힐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몸에 익혀 트라이얼을 배우는 것도 MTB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용도와 자신에 맞는 MTB 선택하기
MTB의 경우 프레임 소재는 물론, 서스펜션의 성능과 형태 및 위치, 핸들의 모양 기어 SET, Frame size에 따라 MTB의 종류는 무척 다양합니다. 가격도 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천차만별이고, MTB의 구입을 생각해도,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헤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체에 맞는 Frame size를 선택하는 것', '사용 목적에 맞는 부품의 등급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A/S가 잘되는 자전거 숍을 선택하는 것', '숍이 친절하고 어드바이스를 잘 해주는 곳을 찾는 것'입니다.
이것들을 전제로 '사용목적'이라고 말하는 관점에서 MTB 선정의 목표를 생각해 봅시다.
1. 도로파
산길보다, 거리와 공원등 포장로가 메인인분들 입니다.
고가의 프레임과 고급 부품을 장착한 MTB보다도, Cost performance를 중시하고, 경량인 XC형태(앞샥만 장착) 또는 리져드 형태(샥이 없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가격은 10-20만원 정도)
2. 투어링파
일요일등을 이용한 산길 투어링과, 일년에 몇차례 정도는 풀레이스로 하고 싶은 분들입니다. 튼튼한 프레임에, MTB 입문용의 부품이 장치된 MTB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타이어는 경1.9인치 이상의 블록 패턴 타이어, 앞포크에는 서스펜션이 장착된 장비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30-100만원정도)
3. 크로스 컨트리파
앞으로 본격적인 크로스 컨트리(산길과 등산길등 장거리 달리는)에 몰두하고 싶다.
혹은 크로스 컨트리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들입니다.
견고한 프레임에, 경량인 서스펜션 첨부 앞포그(서스펜션의 트러블이 60-80mm 정도인 것) 레이스용 부품(LX등급이상), 경량 타이어(1.9인치 이상, 블록 패턴 타이어등)이 장착된 MTB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가격은 100만원 이상)
4. 액션라이딩파
스라롬과 점프등, 화려한 액션라이딩을 해 보고 싶은 분들입니다.
견고한 프레임에, 레이스용 부품과 프론트, 리어서 스펜션 포크(트러블 70-90mm 정도있는 것), 라이져 핸들, 경량타이어(폭 2.1인치 이상, 블록 패턴 타이어등)가 장착된 MTB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5. 본격 다운힐파
다운힐(산길을 내려가는 목적)을 해 보고 싶다. 또, 다운힐 레이스에도 나와 보고 싶은 분들 입니다.
현재의 다운힐 머신은, 전후의 서스펜션 기능(100mm이상의 롱 트러블)의 장비가 상식화해 지금 프론트포크의 서스펜션은 더블 크라운형(좌우의 포크를 고정하는 크라운 부분이 상하 2개 있는 타입)이 주류 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고강도의 업 핸들, V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등의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한 것, 타이어는 경2.2인치 이상의 블록 패턴 타이어가 불가결 하며 보호장비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MTB를 즐기는데 필요한 장비
MTB 코스 투어는 보통 1시간에서 1일이상을 소요되는 장기 투어까지 다양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페달링으로 인한 체력 손실과 산에서 만나는 위험요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장비들이 필수로 요구 됩니다.
1. 의류
산악자전거를 입문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품목입니다. 의류중 하의의 경우 기능상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안장과 마찰되는 부분에 패드의 기능이며, 또 하나는 땀의 처리입니다. 라이딩시 매우 다량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일반 의류는 땀이 흡수되어 버립니다. 자전거 의류의 경우 배출된 땀을 외부로 신속히 날려 버립니다. 또한 색상이 화려하여 도로 주행시나 산악에서 조난시 다른 사람에게 식별을 용이하게 합니다. 예산상 상하의 한벌을 구입하기가 어려우면 하의를 먼저 구입하시고 상의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헬멧
헬멧의 중요성은 세삼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며, 정확한 착용이 요구됩니다. 헬멧은 자신의 머리 사이즈에 맞는 것을 구입하여야 하며, 땀의 배출 용이성과 디자인, 충격 강도 등이 조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3. 장갑
일반 장갑과는 달리 산악자전거의 장갑은 기어와 브레이크를 조절하는데 편리하게 특수 제작되어 있습니다. 다운힐시 손의 충격을 보호하는데도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주행중에 넘어졌을 경우를 생각한다면 장갑은 필수 품입니다.
4. 고글
고글은 산악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필수품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 오후 주행에서는 수없이 날아드는 벌레로부터 눈을 보호 할 수 있으며, 태양 빛을 차단시켜 줍니다. 일반적으로 도로 주행시에는 거울색을, 산악주행시에는 투명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착용감이 좋은 것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일반 선글라스는 유리로 제작되어 MTB 주행시 넘어지는 경우 상당히 위험함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5. 신발
일반적으로 MTB를 시작한 사람의 경우 일반 신발로도 산악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신발을 착용할 경우 밑창이 최대한 딱딱한 것을 착용하여야 힘의 손실을 줄여 편안한 라이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주행에 익숙하게 되면 시마노, 레이크 SDP, SIDI 등에서 나오는 MTB 전용 신발과 클립에 페달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 패달링 형태가 좋아지며, 힘의 전달이 정확하여 집니다.
6. 카멜백 & 물통
카멜백은 상표명으로 일반적으로 배낭에 물통이 달려 있으며 간단한 용품과 물을 동시에 보관하는 장비를 총칭합니다. 물통에 호수가 나와있어 주행중 양손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카멜백이 없는 경우 MTB에 물통 케이지를 달아야 합니다. 이 경우 물을 마실 경우에는 반드시 정지한 상태에서 물을 마셔야 안전합니다.
7.케리어
여러분이 살고 있는 근처에 투어 할만한 산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투어는 보통 차량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이루어 집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차량안에 MTB를 적재하는 것이지만 탑승자가 많거나 이동해야하는 MTB가 많을 경우 차량 캐리어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캐리어는 자동차의 지붕과, 트렁크에 장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MTB 캐리어는 국내,외 여러 회사에서 제작되고 있으나 장착의 편이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8. 기 타
휴대용 펌프, 스페어튜브, 종, 펑크 수리킷, 육모렌지, 체인컷터, 림조정기, 쵸콜릿등을 준비하셔야 투어중 MTB 고장 및 체력저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이 구비되었다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을 사전에 매장에서 습득하셔야 합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요령과 매너
출발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워밍업을 한 후 체온이 상승한 뒤 천천히 출발하여야 합니다.
이때 MTB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투어중 필요한 용품을 확인한 후 출발하도록 합니다.
출발전 투어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분을 통하여 개략적인 코스 설명과 브리핑을 들은 후 출발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투어에 임하는 사람 모두가 초행이라면 사전에 코스에 대한 검색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투어중
주행중 휴식을 취할 때에 주의하셔야 할 사항은 MTB에 스탠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시야가 확보되는 곳에 MTB를 안전하게 세워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MTB는 거꾸로 세워놓습니다.
경사가 심한 곳에 MTB를 세워 놓으면 휴식 후 경사로 인해 다시 출발할 때 출발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투어중 휴식의 요령은 일정 시간이나, 코스의 일정한 지점을 선택하여 함께 쉬는 것입니다. 실력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당일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주행시간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먼저 도착한 사람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더라도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람에게는 휴식시간이 모자랄 수 있으므로 서로간 휴식 시간에 대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라이딩중 각 그룹 간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투어에 임하셔야 안전 합니다. 선두자는 보통 코스 경험이 있는 사람이 위치하여 위험요소를 알려주고, 후미에도 경험자가 위치하여 그룹 전체를 콘트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력차이가 현저한 팀원간의 투어일 경우에는 각 팀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팀원을 인솔하되 출발시간의 간격을 두고 출발하거나, 지름길등을 이용한다거나, 편도 코스를 이용하여 도착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투어 중에는 다름 팀을 만나면 간단한 인사나, 코스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예의 겠습니다.
또한 투어중 발생하는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하는 것이 MTB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이겠지요. 1일 정도의 장거리 투어라면 선두, 중간, 후미 간에 CB(생활용 무전기)를 이용하여 투어 상황이나 위험 요소등을 주고 받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 핸드폰의 경우 산에서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착후
충분한 마무리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다음 투어를 위해 MTB 정비를 잊지 않고 당일의
투어 코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 진다면 다음 투어는 더욱 발전될 것입니다.
또한, 일행간의 뒷풀이로 투어 이외의 여정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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