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고 있니?
오랫만에 카페에들렀더니 마음이 설레이는구나!
4월에 행사가 잡혀있는 것을 카페에와서 보았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배님들, 후배님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구나!
요즈음 개인적으로 일이 생겨서 마음은 있지만 동참을 못해 아쉬움이 남는구나!
아버지께서 퇴원을하시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설날을 며칠남기지않은 2월 9일날에 장인어른이 갑자기 주무시다가 심장마비로 인천길병원응급실로 실려가셨단다
경황이 없고 당황이되어서 무엇을 어떻게 먼저해야되는질 모르겠더구나!
병원에 도착할때만해도 심장이 정지된상태라서 의사들도 고개를 갸웃등갸웃등하더니 가망은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달라는 가족들의 성화로인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9번정도 더 했고, 천운으로 약간의 맥이 잡혀 경과를 조금 지켜보자고 하더구나
주치의말을 빌자면, 심장이 정지된상태에서 다시 맥이 잡힐때까지 걸린 시간이 약 10~15분정도가 지났며 자기가 심장전문의인데 이런경우는 운에 맞기는 수 밖에 없고,
만약 심장기능이 어느정도 돌아온다손 치더라도뇌손상으로 오는 식물인간 내지 가까운 상태는 우선 각오를 하고 있어야한다고 그러더라.
응급실에서 심장센터 중환자실로 옮겨져 3주정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약간의 심장박동만 있을 뿐 답답하기마하더라!
3주가 지나 기적과도 같이 의식이 돌아오셔서 일반병동으로 옮기셔서 일반병동에 입원해계시는데 병원에서도 정말로 기적이라고 하던구나!
문제는 뇌손상으로 인해 "치매"증상과 같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것이지만, 걸어다니시고 식사도 잘하셔서 4월 20일경이면 퇴원할 수 있데...!
그동안 주말이면 인천과 집을 왔다갔다하다보니, 여유를 갖을 여력이 없더구나!
5일날 엄마생신인데, 아침을 먹고, 인천으로 갔다가 7일날 저녁에 현숙이데리고 내려올것같구나!
그동안 홀아비 신세도 이제는 "안녕"이구나!
너무 장황하게 내애길 늘어놓았지?
미안타~!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구...
잘지내라
건강이 제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