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물어 뜯는 것은 어린이의 신경질적인 버릇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 현상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원인들을 살펴봅시다.
첫째, 습관화 되어 별문제 없이 손톱을 물어 뜯는 경우입니다.
둘째, 무엇이나 씹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자기의 손톱을 물어 뜯는 경우로서 식사문제의 이식중에 속합니다.
셋째,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불만의 표현으로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행동도 들떠 있고 침착성이 별로 없습니다. 동생이 생기면 불안해져서 일어날 수도 있고, 질병으로 과보호를 받고 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고쳐주기 위해 꾸짖거나 과도히 신경을 쓰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장난감을 준다든가 또래들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발육단계에 맞는 즐거움을 갖도록 하여 주면 저절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많이 하고, 엄마가하는 얘기에 대해 전혀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가 자꾸 꾸중을 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한다든가, 자신이 괜찮은 아이라는 느낌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럴 때 이 아이는 자기 손가락을 빠는 행위를 통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엄마는 아이와 함께 동화책이나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아이가 하나라도 정리하는 경우 그것에 대해서 많이 칭찬해 주세요. 아이가 10%를 치우더라도 아이 스스로 해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면 더욱 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