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파주 어린이 책 한마당'(www.pajucbf.org)이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책을 주제로 공연.건축.미술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첫 행사 때는 6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개발이 끝난 26만평이 행사장으로 전면 개방되며 행사 주체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맡는 등 입주사들의 참여도 늘었다.
이건복 운영위원장(동녘 출판사 대표)은 3일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한편 세계 유일의 출판도시가 완성돼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판도시에서 놀며 배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도서전 등 전시행사▶건축학교.책 교실 등 체험프로그램▶마당극.음악회 등 공연▶굿.줄다리기 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30개 출판사가 개별적으로 사옥에 전시장을 마련한다.
어린이 도서전에는'옛사람과 놀아요'라는 주제관과 국내외 어린이 우량도서 3만여권을 분야별로 전시.판매하는 '분야관'이 설치된다. '책의 교실'에서는 출판기획부터 제본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 위원장은 "일본.유럽 등 외국 출판사들의 참가 문의도 많아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만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등 일부 행사를 제외하고는 입장료가 없으며, 행사기간엔 일산 마두역.서울 합정역 등과 출판단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031-955-0060.
조민근 기자<jming@joongang.co.kr>
*** 행사기간 내 주요 프로그램
▶어린이 책의 교실(매일 3회) ▶어린이 건축학교(16.17일,23.24일)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음악회(16.23일) ▶올벼심니 굿과 줄다리기(24일 폐막식 행사) ▶출판도시 오리엔티어링(매일 3회) ▶마당극'아리아리 돈깨비'(15~19일),'똥벼락'(20~24일) ▶그림책과 공연의 만남'빛그림 이야기'(매일 3회) ▶별자리 여행(매일 2회) ▶어린이 미술 교실(매일 2회) ▶이채 쇼핑몰 영화축제(매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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