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정기모임은 5월 10일 선릉역 진진바라에서 스승님들을 모시는 스승의 날 행사로 대신했습니다. 다시한번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나들이의 계절이라 그런지 지하철과 도로가 엄청 붐비어서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은사님들이 들어오실 때마다, 친구들이 들어올때마다 서로 반기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강오향친구의 사회로 간단한 식이 진행되었고 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스승님께 꽃과 선물을 드렸습니다. 뒤이어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합창할때는 은사님들도 우리들도 눈이 촉촉해 졌습니다. 세월은 훌쩍 35-6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그때도 선생님들은 이 노래를 불러드릴때 눈으로 맘으로 촉촉해 계셨습니다.은사님들이 감격을 많이 하셨는지 촛불을 끄는 것도 잊으시고 자르셨습니다. 곧이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엄청나게 맛난 음식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맛난 음식을 먹고 선생님들의 덕담을 들었습니다. 정경숙 선생님의 실습실 사과에 우리 모두 다시 추억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선생님들이 먼저 가시고 이차로 카페로 올라가 나머지 수다를 떨다 돌아왔습니다. 이중 삼중의 모임을 뿌리치고 와 주신 선생님.바쁜 와중에 나와서 스승의 은혜를 불러주며 함께한 친구들.멋진 행사를 준비한 회장님이하 임원진 모두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의 덕담과 한 말씀 이창룡선생님 늘 잊지 않고 불러주어서 고맙다.(시며 1반 친구가 안보여서 끝내 섭섭해 하셨다)
이일동선생님 1.건강하라. 2.인간관계를 잘 하라. 3.경제력을 갖추어라. 더불어 아내를 하나님처럼 대하라.
권경오선생님 졸업 34주년의 만남은 우리에게 새로운 역사다.늘 창덕인이라는 인연에 감사한다.
김임득선생님 소녀시절때의 모습을 아직도 갖고 있어서 선생님도 젊어지는 것 같아 고맙다. 노자의 도덕경에 이야기되는 인생을 물 흐르듯 살아라. BEST OF LIFE IS BE LIKE WATER.
김미자 선생님 잊지 않고 불러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창덕인의 자부심이 자랑스럽다. 삶이 어려움을 당할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아라.
정경숙선생님 후배며 제자들에게 감사한다. 실습때 엄하게 하며 야단쳤던 일은 칼과 위험한 조리기구가 있어 너희들이 다칠날까봐 걱정이 되서 그랬다 미안하다. 그리고 별 사고 없이 교직 생활을 마친 건 학생들의 도움이었다.고맙다. 특히 창덕인은 지금까지 가정도 자식도 잘 돌보았으니 이제부터는 자신을 잘 돌보라. 당부할말은 배타지 말고 조심하라.
첫댓글 혹시 김미자 선생님은 수학선생님이셨나?
네....
@전미애31 우리 수학선생님이셨고, 내가 걸스카웃 대장이었는데, 단장선생님
연락처를 좀 보내줘...
네 31회 신윤경회장이 보내드린댔습니다.
31회 후배님들 자랑스러운 모습 잘 보았어요.
봄나들이 행사에서도 잘 도와주시고 감사드려요.
공통점이 있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하는점! 우리 19회랑 같은 띠지용?
그리고 김미자 선생님은 우리때 기하를 가르쳐주셨는데 얼굴 뵈니 반갑네요.
가을 운동회때마다 옆에 함께 앉아서~~
선배님 인연이 많습니다
회장님께서 김미자선생님 전번 알려달래서 알려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