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워싱턴 디씨 주미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승격 된지 얼마 안된 신참입니다.
발령 받아 온지 얼마 안됐는데요, 대사관의 주요 임무중 하나가 바로 해당 국가내에서의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도움이 필요할때. 영사관도 같은 일을 합니다.
헌데 2~3일에 한번씩은 꼭 미국 각지의 경찰서, 감옥, 공항, 국경에서 연락이 옵니다.
한국인 범죄자를 체포했는데 영어도 못하고 신분증은 있는데 좀 이상하다 확인해달라라는 요청....저흰 딱 감이 옵니다
십중팔구는 조선족이거든요. 그렇다고 한국인일수도 있으니 안갈수도 없고.. 그래서 직접 가서 확인해줍니다.
영사관서 많이 가기도 하지만 대사관서도 많이 갑니다 확인 위해서. 미국인 관계자가 볼땐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르니까..
그래서 저희가 파견되죠. 제가 신참인 관계로 제일 많이 갑니다.
어떤 조선족 몇몇은 Burglary (무단침입)과 절도 죄로 잡혀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고 우기고 한국 여권을 보여주면서 난 한국인이다 라며 풀어달라고 그랬다더군요.
저희가 도착하니까 금방 저희에게 사정하더군요.
저희는 조선족이 바로 분간 되니까. 여기서 쫓겨나면 우린 죽는다. 한국에서 제발 받아달라..
일개 신참 외교관인 저한테 외국인에게 바로 한국 국적을 줄 수 있는 힘이 있을리 만무하죠.
우리가 그들을 풀어주러 간거도 아니고 그냥 한국인이 맞나만 확인 하러 간건데.
그리고 위조 여권이나 그런걸로 적발될 경우 저희 도착할ㄸㅒ까진 당당하게 한국인이다 통과시켜라 라는 좀 억지스러운
조선족들도 많았고...
또 오히려 저희한테 큰소리친 조선족도 꽤 있었습니다. 재중 동포인데 한국 정부에서 왜 안 도와주느냐고.... ㅡㅡ;;
불법 체류, 게다가 한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발급한게 아닌 위조 여권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을 우리가 도와줄수 있을리가 없죠. 게다가 한국의 명예를 실추시킬 사람들이 뻔한데 우리가 왜 도와줍니까?
재미 동포라도 재일 교포라도 미국 국적, 일본 국적 취득했으면 한국 대사관에선 그들을 도와줄 권리도 의무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재중 동포고 말이 통한다곤 해도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린 당신들을 돕고 싶어도 도와줄 수가 없어요.
뭐 물론 당연히 도와주고 싶진 않지만.
제발 부탁인데, 해외에서 특히 미국 캐나다에서 한국인인양 행세좀 하지말아줘요.
중국 그렇게 자랑스러워하고 한국인들 만나면 중국 자랑밖에 안하면서 왜 한국인인척 행세합니까 자꾸?
범죄 저지르고 밀입국 불체하다 걸리면 한국인이라고 하면 뭐 풀어줄것 같에요?
외교관의 한사람의 의무이자 사명으로서 한국의 명예를 자꾸 실추시키는 짓을 하는 외국인들을
결코 용서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선족들을 옹호해줄래야 옹호해줄수도 없고.
몇몇만 보고 전부다 판단하려 하지마라... 라고 하신다면 저에게도 할말이 있습니다.
저런 조선족 관련일이 어쩌다 한번 터지면 말도 안합니다. 2~3일에 한번씩은 적어도 5건은 터집니다
100이면 100 다 한국인 행세하고 있습니다 나쁜 짓 하다 붙잡히거나 적발되면.
한국 대사관 영사관 그리고 그 소속 외교관들은 한국인들을 위해 존재하지 중국인들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뻔뻔하게 일 터지면 한국 대사관에 문의, 도움 요청 하는 조선족들도 있더군요...
한국 국적 가지셨다면 마땅히 도와드리겠지만 한국 국적 가진 조선족이 저희에게 도움 손길 요청하는건 한번도 없었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여러분이 중국국적을 가진 이상 한국 외교관들은 여러분을 도와줄 권리도 의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한국인 행세 하지도 마시구요.
한국인에 의한 범죄보다 한국인을 사칭한 조선족에 의한 범죄가 오히려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말 괴로워요 특히 저같은 신참은.
불체하고, 범죄 저지르고 뭐 온갖 나쁜짓 하는거 다 좋습니다 뭐 당신들 마음이니까
하지만 한국인 행세하면서 그러지좀 말아줘요. 그런 짓 자꾸 하면서도 한국인들이 당신들한테 감정이 좋길 바라오??
미국 무비자 결의안도 지금 조선족들 ㄸㅒ문에 걸리는 문제들이 꽤 되고있어요.
뭐 나쁜짓이나 그러지 않는 조선족분들도 혹시 주변에 외국 나가려하는 사람들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해외에서 한국인 행세 하지도 말고 도움 필요하면 중국 대사관, 영사관에 청하라고. 한국 대사관이 아니고.
그리고 한국에 제발 피해좀 주지말아요. 이렇게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미 한국 내에서도 피해 많이 주고있는데 왜 다른 나라들에서까지 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나요 한국을..?
그리고 한국 영사관 대사관 관계자들 한테 자꾸 초청하고 와서 도와달라고 하는거도 좀 삼가해주셨으면.
중국 정부는 당신들 안 도와준답니까? 중국 국적이니까 그쪽에 도움 요청하세요.
나쁜 짓 하다 걸려도 중국인이라고 반드시 밝히구요.
법에 위반 되는 일 하다 걸렸을때 한국인이라고 한다고 해서 뭐 벌 덜 받고 이런거 아니니까요.
한국인 범죄자 통계 수치만 올려주는 꼴입니다 ..
출처:http://bbs1.worldn.media.daum.net/gaia/do/country/read?bbsId=C002&articleId=163951
첫댓글 안에서는 우리나라 우리나라 그러더니....밖에서는 왜 ?? 조국의(여기서 조국은 당연히 중국이지요) 명예를 더럽힐까봐 그런건가요 ? 제발 밖에 나가서도 중국인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왜 한국인 행세를 ? 한국이 미국에서는 중국보다 인상이 좋은가 보죠 ? 참 살아 갈수록 중국에 대한 인상이 흐려집니다.
예전에 회사 직원이랑 같이 미국 비자 신청을 했었는데...중국은 레벨이 이란 이라크 등등과 같이 위험성이 있는 국가로 분류되어 있더라구요...그래서 저는 필요 없던 서류를 따로 준비해야 되구요...그렇게 같이 인터뷰 봐도 딱 1년짜리 비자만 주고...저는 아무 이유없이 10년짜리 비자 주시더군요...재밌는건 저랑 인터뷰하신 분이 한국 대전에서 오래 사셨다고 하시면서...한국어로 인터뷰를 봤었다는...ㅡㅡ;;; 나름 긴장하고 갔었는데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의말씀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은 적 있는데 구별하기가 어렵진 않을까 해요.개인정보유출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까지 마수가 있죠?전화 피싱이나 이상한 텔레마케팅 전화들....쩝 어찌해야 하는지.네이버카페나 다음카페,야후카페등에도 조선족 카페 있습니다...거기서도 한국인들 많이 힐책하던데...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조선족을 높혀서 교포라고 하는데 교포의 정의는 한국국적을 현재 가지고 있고 외국에서 거주하는자 또는 영주권을 가진자 한국국적을 가졌었고 지금은 국적을 잃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자.. 예 )재일교포 1세 또는 1.5세, 재미교포 1세 또는 1.5세.재중교포1세 또는 1.5세....................... 이런데....교포라고 해야 하나요? 조선족이라고 해야하나요??..그냥 중국 조선족이 맞는 표현같습니다..
님의 말에 동의 한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만에 같은 생각 하시는 분 보네요.간결하고 모든 걸 함축한 표현 공감합니다.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서울 가련동에서 태어나고 지금은 문정동에서 살고 있는 순수 한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