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사고가 났습니다. 힘들게 공부하다 수능이 끝나 한시름 놓았을 아이들의 사고를 보니 같은 부모된 심정에서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펜션은 농어촌민박의 다른 이름으로 원래 농어촌소득을 신장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숙박제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숙박시설의 관리에 경험이 없는 분들이 많이 운영하기도 합니다. 펜션을 운영하려면 전기시설, 보일러, 가스시설 등 펜션시설 전반에 걸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펜션은 보일러시설을 베란다나 다용도실 등 객실 내부공간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설치 및 고장관리의 문제도 있지만 술취한 고객의 실수나 불만고객의 고의적 행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스누출경보기를 설치해야함은 물론 작동이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원천적으로 객실 내부공간과 보일러실을 차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펜션관리자는 정기적으로 보일러나 전기시설 가스시설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영업배상책임보험 또는 시설소유특약이 있는 화재보험도 가입해 두어야 합니다. 저희 금리마을펜션은 보일러실을 객실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설치함은 물론 가스누출경보기 설치와 정기점검관리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화재보험 및 시설소유자책임배상보험도 가입하여 두었습니다. 다음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원인과 결과는 한 쪽만의 대응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님들의 주의와 배려도 필요합니다. 이용객은 입실후 시설점검 및 소화기 비상구 등의 위치를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고객중에 취한 분이 있으면 가스렌지나 전기시설 등을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창문을 닫아놓는 동절기에 주무시기 전 가스렌지의 밸브를 잠가둠은 필수입니다. 금리마을펜션은 모든 건물의 출입구와 비상구가 1층이므로 비상시 피신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펜션 측의 시설과 안전관리 못지않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고객님들의 배려를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고객님들의 안전에 대한 사려깊은 시설이용을 삼가 부탁드립니다. - 금리마을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