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원에서의 실습을 마무리하고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각자 계획을 짜서 여행 하기로 했지요.
일단 전주에 있는 덕진공원에 모여 팀을 나누었습니다.
총 9명.
제 1팀 : 임병광, 황남일, 윤준호, 이성정, 권미
제 2팀 : 신재원, 송은철, 김민지, 김미화
팀을 나누고 모두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심야영화를 보고 나니 새벽 2시가 되었더군요.
모두는 졸린눈을 비비며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찜질방에 도착하여 팀별로 여행 계획을 짰지요.
1팀 ==> 토요일은 부안에 가서 해수욕을 하고 성정이 집에서 하루 묵는다.
일요일에 전주에 와서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준호 집에서 하루 묵는다.
2팀 ==> 토요일은 서천에 가서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재원이 집에서 하루 묵는다.
일요일도 토요일과 일정은 같다.
그리고 복지1세대가 일정을 끝내는 월요일에 다 같이 전주에 모여 곡성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
그럼 1팀의 첫 날 여행으로 들어가 볼까요?
토요일 아침.
찜질방에서 시원하게 몸을 풀은 우리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전주에서 소문난 콩나물국밥 집으로
향했습니다. 소문만큼이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피소드 1 : 찜질방에서 팀원들이 모두 일어났을 때, 준호만 없었습니다.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우리는 준호가 먼저 일어나 집에 갔을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중 준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준호 : "형~ 어디세요?"
병광 : "우리 밥먹으로 가는 중인데..준호 집에 안갔니?"
준호 : "저 찜질방인데요"
ㅡㅡ ... )
아침을 먹고 1팀은 부안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부안에 도착하여, 부안에서 다시 바다에 가기 위해 덕진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달려 도착한 격포해수욕장.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온 몸으로 맞으며 우리는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남일이와 준호가 온 몸으로 표현한 "광 활"
얼마마 광활팀을 사랑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
(섬활도 조만간 멋지게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에피소드 2 : 수영을 하던 중 남일이 발에 무언가 걸렸습니다.
들어보니 여자 샌들이더군요. 주인이 찾고 있을 것 같아 해변에 놓았습니다.
잠시 후, 준호 발에 또 다른 신발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용 젤리슈즈였습니다.
다시 해변에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제 눈에 무언가 보였습니다. 하얀 고무신이었습니다.
순간 재원이가 서천에서 물놀이하다 잃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총 5개 정도의 신발을 주웠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는 우리들.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지금의 이 열정으로 힘껏 날아오르리라 다짐했습니다.
사회복지! 꿈과 열정으로~
사회복지! 땀과 웃음으로~
우리는! 복지인~
영원한! 복지인~
사회복지! 나의 꿈, 나의 인생, 마이웨이~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공원에 들렸습니다.
성정이 집에 도착하여 부모님도 뵙고, 쉐어링도 나누었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농활의 또 다른 묘미. 자유여행..
다음 여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