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자 집사님은
나로도 섬 소녀, 6남매의 맏딸로 태어나다.
1942년 김녕 김씨인 아버지 김병룡, 어머니 이선숙 사이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전남 고흥군 포두면 장수리에서 한의원을 하는 부친의 첫 딸로 태어나 부모님의 애뜻한 사랑을 받으며 세 살 무렵, 딸 셋을 낳고 아들에 대한 염원을 갖고 교회에 다니시는 부모님을 따라 ‘나로도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남부럽지 않던 소녀시절 < 김 약국 집 딸 >
나로도에 하나밖에 없는 봉래초등학교와 봉래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게 하는 아버지 때문에 서울로 가출(?)을 한 적도 있습니다. 가출은 친척 집으로 어머니가 올라오시어 하루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시기를 놓친 꿈 많은 소녀, 김중자는 카메라를 구입하여 사진을 찍는 것으로 취미생활로 즐겼습니다.
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만난 남편
열여덟 살, 중학교 졸업 후 교회학교 교사를 하면서 남편 이세우 장로를 만났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그 모습과 핸섬한 외모에 반하여 교제를 시작한 후 스무살, (1961년)에 결혼했습니다.
인생의 위기, 암투병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예순 살(1993년) , 혈액암 선고를 받고 모든 삶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살려주셨습니다.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 덤으로 주신 삶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세 아들과 며느리, 여섯 손자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삼형제, 이보형(미국거주, 목사), 이철형, 이주형 세 아들은 잘 자라주었고,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꿈
남은 생애는 주안에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인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고 싶습니다.
첫댓글 간단한 히스토리 인터뷰에장로님 외모에 반할 만 하시더군요.
솔직하게 응해주신
김중자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쉬
오늘 뵈니
두분 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