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수련을 접하게 된 것은 저를 너무도 많이 아껴주시던 시어머님을 위암으로 하늘로 보낸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시어머니의 투병생활 3년간은 저의 정신은 강하게 만들었지만, 저의 육신은 너무도 많이 지쳐 있었고, 회사에서의 업무량과 책임감은 점점 더 늘어 제게는 휴식과 이완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수련을 시작한 지 한달쯤 지났을 무렵 물 사마귀 같은 것이 저의 몸 오른쪽에만 돋아나고, 계속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혔습니다. 원장님이 보기엔 명현현상인 것 같다고 했는데 병원에 가니 역시나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수련하며 한달만에 점점 나아지는 저를 보면서 이것이 명현현상이었고, 그렇게 내 몸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시어머니의 죽음을 보며 더욱 커진 죽음에 대한 공포와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의 몸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고, 무엇보다 내 몸을 스스로 정성스럽게 감지하여, 몸이 많이 아프기 전에 쉬게 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또 명예와 인정에 대한 욕구가 누구보다 컸던 제게 내가 나를 인정할 수 있을 때 그 어느 곳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는 아주 큰 깨달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해 준 HSP자아발견수련, 나 보다 더 큰 나의 혼을 전해 주는 민족혼 수련, 내가 무한한 창조의 주체임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 준 PBM, 그 무엇 하나 주옥같지 않은 수련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단학수련을 조직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치고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몸이 아픈지도 느낄 여유도 없이 자기의 가슴이 아파하는 지도 모르고 물에 젖은 솜 마냥 축 쳐져서 지냅니다. 더 높은 명예와 더 높은 지위와 더 높은 급여를 쫒아 자신을 돌아볼 새 없이 앞으로만 가야하는 동료들에게 진정으로 나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평화를 얻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진흙탕 같은 감정 속에서도 자기 안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단학수련이 직장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많은 직장동료들에게 수련을 권했고, 또 많은 동료들이 지금 함께 수련하고 있습니다. 건강, 행복, 그 너머의 진정한 내 안의 평화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수련이 바로 단학수련이고, 그것이 제가 많은 직장동료들에게 단학수련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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