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가상승반전에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본다.
(1) 금융기관대책,
(2)경기대책으로서 이자율 인하,
(3) 새로운 재정정책을 열거할 수 있다.
위 3가지 조건이 갖추어 지면 상승기조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그 시기와 상승 강도가 문제라고 본다.
위 (1)의 금융기관대책에 관하여는 2008년. 10월에 대형 9개 은행에 대하여 공적자본의 투입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본다.
위 (2)의 이자율 인하에 대하여는 연내에 경기대책의 일환으로 한 번 더 추가로 이자율을 인하할 가능서이 높다고 본다.
위 (3)의 새로운 재정정책에 대하여는 11월 4일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이전에도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다.
위 조건이 성숙되면 투자자들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피부로 와 닿아 지금까지 하락기조인 주가도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다.
2009년 1월 20일 오바마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하여 경기대책을 정식으로 발표하기 전에 주가는 상승트렌드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반전이라고 하더라도 급격하게 종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아니고 상당히 완만한 속도로 올라 갈 것이다.
주가는 경기선행지수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의 주가 트렌드를 보면 경기악화에 수반하여 이자율을 수차례 연이어 내린 시점에서 주가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 주가의 상승시점을 기준으로 반년 이후 시점에 바닥을 치고 상승기조로 돌아 섰다.
그러므로, 주가가 수직 낙하하고 경기도 계속하여 악화 될 것이라는 일부의 비관론은 지나친 기우라고 본다.
미국의 경기 바닥의 어디 시점인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경기 바닥은 미국의 개인소비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시장이다.
현재도 미국의 주택 시세는 계속하여 하락하고 있고, 다만 하락율이 상반기보가 하반기가 덜하다는 것이다.
주택 시장의 침체는 내년에도 미국의 경기 상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성장, 내년 하반기부터는 1-2% 정도의 저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원래 잠재성장율인 3-3.5% 정도는 내후년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국제환율 전망을 보면 한마디로 언화강세, 달러포함 타국통화 약세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우리 원화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셀 코리아를 하고 있는 이상 쉽게 달러 환율이 1,100원이하고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에도 수출의존형 기업은 실적은 악화될 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그 동안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수출에 비상이 걸리자 총 14조에 달하는 재정 정책을 통하여 내수 경기의 진작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300억 달러 규모의 달러-원화 스왑으로 외환유동성 위기를 일단 벗어났으나 미국의 금융시장은 여전히 화산 1차 폭발(서브프라임사태)후 휴화산 상태임을 망각하여서는 아니 된다. 신용카드 부실, 자동차 할부 금융 연체 급증 등 미국 금융시장에 대하여 여전히 불안하다는 시각이 경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정부도 새로 당선된 오바마측에 긴밀하게 접촉하여 유사시 2차 스왑이나 다른 방법으로 미국 달러를 무제한 공급 받는 협정을 추진하여야 한다.
금융시장의 안정이 바로 경기 상승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2008. 11. 6.
솔로몬경제연구소
작년 여름에 시작된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로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융 불안은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9월 15일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이후 미국최대보험회사인 AIG의 금속한 경영악화. 일부 MMF의 원금손실. 모건스탠리에 대한 예탁금인출사태. 등이 겹쳐 세계의 달러단기금융시장은 패닉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사태는 1929년 대공항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먼저 미국의 주택금융시장에 한정된 금융 불안이 세계적으로 확산된 배경이 무언인지 알아야 위기 대처의 방안이 나오는 것이다.
우선 많은 유럽의 금융기관들이 미국서브-프라임의 손실액의 상당금액을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 독일, 영국등 금융기관은 미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자금운용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상품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금융기관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어 급속하게 자기자본을 소진한 것이다. 영국, 스페인등 유럽 일부 나라는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여 금융기관의 경영악화 대한 불안감이 고조 된 면도 있다.
많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은 신용파생상품의 거래를 통하여 상호 거액의 신용리스크의 연결고리에 들어가 있다. 특히 credit default swap(CDS)라고 불리는 신용파생상품이 중요하다. CDS는 신용보증과 유사한 파생상품이다.
예를 들면 A회사(리만)가 발행한 5년만기 1억 달러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B은행이 만일의 경우 A회사가 파산하는 때를 가정하여 대비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B은행은 신용을 보장하는 C보험회사로부터 A회사가 파산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만기5년, 원금1억달러의 CDS를 구입하고 C보험회사에게 매년 채무보증료조로 원금의 일정금액(1%)지불한다. 만일 A회사가 도산하여 회사채의 상환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 C보험회사는 회사채의 가치감소분을 보증금으로 B은행에 지급하게 된다.
실제 리만브라더스의 경우 회사채 감소분의 확정을 위하여 리만회사채의 공개입찰을 진행하여 원금 1달러에 91센트(91%)를 지급하였다. 위 사례에 적용하여 보면 C보험회사는 B은행에게 9,100만원달러를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CDS는 이러한 채무보증의 기능도 하지만 때로는 순수한 투기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B은행은 A회사의 회사채에 투자하지 않고도 C보험회사로부터 A회사에 관한 CDS를 구입할 수 있다. 만일 A회사가 파산하면 B은행은 C보험회사로부터 거액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CDS거래는 급증하여 상정원본(想定元本)은2008년 6월말 현재 54조6천억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2007년 세계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에 필적하는 규모이다. 실제 리만 파탄시의 상정원본은 4천억달러에 이르렀다. 리만은 파탄직전까지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지만 손실율은 91%로 상당히 높았고, CDS 청산에 즈음하여 리스크를 인수한 금융기관이 보증의 이행에 들어가야 하므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실제 손실액은 60억원달러 내지 8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었다. 다행히 연쇄 도산은 일어나지 않았다.
CDS거래에 수반하여 대형리스크가 현재화 한 것은 AIG의 경영 악화였다.
AIG는 그 산하에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런던법인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 뉴욕 타임지에 의하면 AIG는 CDS거래에서 거액의 보증을 이행하고 받은 보증수수료 수입액이 2005년도 회사전체 수입액의 17.5%에 상당하는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후 서브-프라임관련 보증이행채무가 급격하게 확대되어 거액의 손실을 입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에 AIG의 신용등급도 더블 A에서 크게 하향 조정되어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하여 AIG는 피보증기관에게 거액의 담보를 제공하여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 정부로부터 2회에 걸쳐서 1,2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수혈 받게 되어 사실상 파산한 것이다.
만일 AIG가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 받지 못하였다면 동사로부터 경영악화기업(리만등)의 신용보증을 구입한 대형투자은행이 손실보증을 상실하게 되어 연쇄적인 경영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았었다.
CDS거래에 의한 보증공여로 인한 수입은 장래 보증채무의 이행자원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AIG는 그 수익으로 바로 이익으로 계산 처리하여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CDS거래에 구미의 대형금융기관에 관여하였고, 특히 대형투자은행이 중심이 된 것이다.
CDS는 이익조작에 사용하기 쉽고, 세계금융시장에 뿌려진 연쇄적인 폭발을 가져오는 “지뢰”가 되고 있다.
정보개시가 부족하고 세계 도처에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른다. 이것이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패닉의 배경인 것이다.
3개월물 런던은행간거래금리(리보)와 미국단기국채(TB)의 이율 추이를 보면 자년 여름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금리차(金利差)는 리만 파산이후 일시에 확대되어, 국제은행거래시장은 사실상 마비되었다.
10월 3일 미국금융시장안정화법안의 통과로 인하여 겨우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가동된 것이다. 다만, 단기금융시장은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것은 금융기관과 기업간 상호 거래 상대에 대한 건전성에 대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후 정상화에는 재무정보의 철저개시, 특히 불량채권의 상황, CDS거래에 수반된 리스크와 평가기준의 명시로 서서히 불신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CDS는 5년 정도 장기계약이 많고 평가기준이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CDSD와 장기파생상품에 관한 리스크의 저감과 회계의 투명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미연방준비이사회(FRB)와 바젤의 금융안정화포럼이 제창하고 있는 CDS와 파생상품의 집중거래결제기관의 설치가 바람직하다.
중립적인 파생상품등급기관의 설립으로 거래 당사자간의 동일 금액의 이익과 손실을 각 계상하는 것이 바림작하다.
2008. 10. 30.
솔로몬경제연구소
올해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형편없이 낮은 MB정권과 지내느라 온국민이 환율도사, 경제도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또 자기 가족과 가계를 지킬것은 본인 뿐이라는점에서는 다행입니다.
어제는 장기적인 챠트리딩을 하면서 한숨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버는 글을 올릴때 '하락'이라는 말만 들어가도 블로그를 막아버립니다. 저도 요번에 당해보고 정말 쇼크먹었습니다.
말을 못합니다. 솔직하게 이게 이렇고 저게 저렇다라고 말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미네르바도 답답했겠다 싶습니다. 물론 주가지수 500이 선동적인 얘기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지만, 말을 하는 자체로 압력을 받는게 너무 잘못된것이지요.
각설하고...
제가 몇달전부터 부동산의 본격적인 충격파는 12월경이될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가지 기본적 분석을 토대로 한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이 부동산이 안좋은것은 대다수가 인식하고 있고 그리 큰 위험이 못됩니다.
즉 위험은 고금리로 많은 대출을 받은 '레버리지높은' 사람들에 한해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주식입니다.
부동산으로 손해를 본 대다수는 펀드에도 엄청난 손해를 봤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상 땅바닥에 엎어진사람은 땅을 짚고 일어선다면서 주식으로 그 손실을 메우려고 합니다. 그거야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문제는 타이밍을 잘 못잡는다는것입니다. 분명히 내년의 주식싸이클에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만약 97년의 IMF당시를 직접경험해 보지 않은 주식투자자라면 저는 내년의 주식시장에 참가하시는것을 극구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시골의사나 다른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년초 , 2월에는 오히려 문제가 덜할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이싯점에서 낙폭을 키운뒤에 완만한 반등구간으로 접어들어가게 된다면, 그것이 비록 1200수준까지 밖에 오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대중을 느슨하게 만들수가 있습니다.
설마하니 800을 두번구경했는데 또 빠지겟어? 이런 심리가 만연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이지요. 이게 가장큰 함정입니다.
20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빠지는데 주식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실제로 반토막이 났습니까? 아니죠. 70%이상 잃기도하고 깡통을 차기도 했죠. 주가지수가 반토막나는데 실제로는 그 두배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제 부동산은 당분간 회복할 방법이 없고, 사람들이 전부 주식시장에서 부동산,펀드에서 본 손실을 회복하려고 든다는 것입니다. 백프로입니다.
저는 이게 우려됩니다. 이상황에서 1200에서 물려서 그야말로 400까지 끌려가면 또는 그이하까지 구경해버리면 1/3토막 1/4토막입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을 하게 됩니다. 아니 내년 가을께 한번 보십시오 제가 예언하건데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 가정이 속출할것입니다.
절대로 손을 대지말라고 해도 어쩔수없이, 지금 구조가 손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챠트라도읽고, 공부해서 살아남으라고 제가 챠트를 자꾸 올려드립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올려드린것만 혼자 조용히 학습하셔도 누구한테 도움안받고 챠트 다 읽어내실수있습니다. 여기까지하고 제가 손을 떼어도 됩니다. 그만큼 열심히 제가 알려드렸습니다. 매일매일의 챠트올려드리는것이 숙제이기도하고 학습입니다. 그런마음으로 제가 챠트를 올립니다.
혼자서 일어서야합니다. 경제학원론을 지금읽어서 뭐합니까? 이해할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분석은 그냥 알아들을 수준이면 됩니다. 누가 옳은소리를 하는지만 눈치챌정도면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자산을 투자한 부동산,주식,펀드는 남얘기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볼줄아는 눈을 키워야됩니다.
주식을 꼭 투자해야겠다고 한다면 절대로 개별주는 손대지 마십시오. 개별주 200개를 하나로 묶어서 나누어 판매하는 ETF를 이용하십시오. 제가 수차례 얘기드린겁니다. 이 ETF는 펀드가 아닙니다. 그냥 개별주처럼 사고팔수있습니다. KODEX200이 주식번호로는 069500이네요. 이게 가장 거래량이 많을겁니다. 그냥 이걸로 투자를 하십시오. 제가 올려드리는 챠트로 충분히 따라할수 있을겁니다.
개별주를 일일이 제가 어떻게 알려드릴수있으며, 전문가인지 뭔지 하는 작자들이 여러분보다 낫겠습니까? 천만에 말씀입니다.
ETF라는 놈은 세금혜택도있고, 배당도 줍니다. 당연하지요 200종목한묶음이니 오늘가격보니 한주가 14,550원이네요. 이놈이 삼성전자부터 시작해서 200종목 포함되어있는 배당을 다줍니다. 다른분이 ETF에 대해서 글 올린것 있으니 찾아보시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절대로 개별주식으로 투자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만약 개별주로 이런시기에 주식투자하는분이있다면 그분은 이미 주식중독이고, 도박중독입니다. 제가 도와줘야할 이유를 못느낍니다.
내년도 경기 지금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이상으로 안좋을 것입니다. 특히 여름이 지나면서부터는 심각한 상황을 피부로 느끼게 될것입니다. IMF때보다 어렵다는말이 빈말이 아닐것입니다.
주위분들에게는 제가 2년만 살아남아라, MB가 아니라 다른곳에 돌파구가있다고 말을 합니다. 내년에 여러분이 가지고있는 소중한 여유자금을 되도록이면 주식시장에 넣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지만, 아마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주식시장에 넣어서 본전을 회복하려고 들것입니다.
한번 숨을 크게 들이쉬고...그 상황을 봅니다. 내년에 우리에게 불어닥칠 그런 상황들을 말입니다. 제가 무엇을 할수있겠습니까? 그저 챠트쪼가리나 올려주면서 다른사람들이 살아남는것을 기도해주는것 뿐.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내년을 결코 만만케 생각지 마시고, 가족과 자신의 가정을 위해서 남아있는 모든 자산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진짜 기회는 불나방들이 다 타죽고 나서 천천히 다가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