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가가와 현은 시코쿠 지방의 북동부에 위치한다. 가가와 현은 남쪽으로 1,060 미터의 류오산을 정점으로 1,000 미터 높이의 산들이 즐비한 사누키 산지와 북쪽으로 펼쳐진 광대한 사누키 평야, 그리고 쇼도 섬을 시작으로 한 110 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떠있는 세토 내해로 구성되어 있다.
세토 내해에 면한 690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과 넉넉한 바다에 떠있는 그림같은 섬들을 거느린 "비산세토 해역"은 1934년에 국립공원 제 1 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고시마
일본 규슈(九州)의 최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 현의 현청 소재지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가고시마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가고시마는 우리나라에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이미 14세기 경에 작은 성곽도시로 출발해 한창 격동기인 1800년대 후반 메이지 유신을 기도한 지식인들이 이곳 출생인 일본 근대사에서 중요한 곳이다.
가고시마를 비롯한 큐수 남부 도시들의 첫 인상은 야자수와 같은 이국적인 가로수로 인해 기존의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확 바꿔준다. 가고시마의 자연은 여러가지 얼굴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보도 오히려 현지의 일본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온화한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초, 요트 항해를 즐길 수 있는 해안으로 인해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는 이방인에게는 낯설고 불안한 모습이지만 시민들은 그리고 일본 관광객은 아주 편한 마음으로 유람을 하는 곳이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아직도 화산재가 흩날리고 있지만 이런 모습 덕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가고시마 역에는 날리는 화산재 때문에 스프링 쿨러가 항상 돌아가고 있다. 가고시마를 중심으로 남부의 가오몬 산, 이케다 호수, 사쿠라 섬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한 관광장원이 풍부하다.
고베
고베(神戶)는 긴키(近畿)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효고켄(兵庫縣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그리고 고베는 교토, 오사카와 더불어 교한신(京阪神)의 산업/문화/교통권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 한때 고베는 일본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교토를 대신하여 일본의 수도 역할을 하였는데 이때부터 항구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고베는 3세기 경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항구의 모습을 갖고 있었다고 하며, 이미 무코노미나토(務右水門)라는 이름으로 항구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또한 오사카가 국내항의 성격이 강하다면 고베항은 국제항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고베는 서일본 최초의 국제 항구 도시이며, 1868년 개항된 이래 지금까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으며, 현재는 일본에서 요코하마 다음으로 큰 국제항이며, 긴키(近畿) 지방경제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입항구이기도 하다.
고베는 국제항의 성격이 강한 탓에 서양식 레스토랑이나, 외국인 거주지 등이 매우 많이 있으며, 이러한 이국적인 분위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들에게 무척 인기가 있다. 시가지는 롯코산(六甲山)을 뒤로하고 동서로 길게 위치한 형태인데, 항구 일대는 임해공업 지대이며, 롯코산 기슭 일대는 고급 주택가이자 이국적인 정서가 강한 곳이다.
고베는 1981년에 고베 포트 아일랜드 박람회(포트피아 81)가 개최됨으로써 세계 최초의 인공 해상도시가 탄생되기도 했으며, 우리에게는 95년 대 지진으로 인해 더욱 익숙해진 곳이기도 하다.
교토
교토(京都)는 긴키(近畿)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794년부터 1868년까지 약 1,100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천년 고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교토는 긴키 지방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일본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나라와 함께 일본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시내 골목 어디에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찰과 사적이 옛스러운 풍경을 담고 있다. 교토는 16세기에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교토를 새로이 재건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갖춰지게 되었다.
교토는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도 그 문화적 가치로 인해 폭격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할 만큼 유서깊은 도시이며, 전후에는 정밀, 전자 산업이 발달하여 일본경제에 큰 보탬이 되기도 하였다. 현재 교토에는 2개의 옛 궁성을 비롯해 2,000개가 넘는 절과 400개에 달하는 신사,수십 개의 정원 및 궁궐 등이 있다. 또한
히가시야마(東山), 기타야마(北山), 아라시야마(嵐山)등에 둘러싸여 있어 봄가을의 계절의 변화도 볼 만하다. 한마디로 도쿄가 일본의 정치, 경제의중심지라면 교토는 일본의 역사, 문화의 중심지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마모토
일본 규슈(九州) 중부에 있는 구마모토현(熊本縣)의 현청 소재지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규슈 지방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아마쿠사 해(天草海)에 접해 있는 곳이다. 구마모토 시는 규모가 크고 중요한 도시로,17세기에 세워진 유명한 구마모토 성(熊本城)과 스이젠사(水前寺) 공원이 있다.
구마모토는 물과 바다를 통해 규슈(九州)의 모든 현과 접해 있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일 뿐만 아니라 규슈의 중심적인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동쪽으로는 벳푸(別府)와 서쪽으로는 운젠(雲仙)·나가사키(長崎)에 이르는 규슈(九州) 횡단도로가 지나고 있으며,또한 규슈 남부와 북부를 잇는 교차점이기도 하다.
즉,규슈는 지리적으로 보면 넓은 평야와 시라가와(白川)등 여러 물줄기가 도시를 흐르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옛날부터 일본에 성(城)이 있는 도시는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지방이었는데 구마모토에도 역시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노조(熊本城)가 우뚝 솟아있어 옛 구마마토의 번영을 상징하고 하고 있으며,시 외곽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소(阿曾)가 있다.
또한 규슈에는 많은 온천과 우리나라 옛 백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고적과 유물들도 볼 수 있으며,유흥가 등이 형성되어 있는 관광 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아소(阿曾)국립공원이 있는 아소산(1,592m)의 거대한 분화구는 관광명소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