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이런 글을 올리 정도의 실력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제가 중학교때부터 해온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고급 기술은
사용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니 쉽고 간단하게 쓸수 있는 기술과 기능들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스캐너.
우선 스캔을 하기 위해서는 스캐너와 스캐너를 구동하기 위한 구동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스캐너는 HP 스캔젯 시리즈. Epson 스캐너 시리즈.삼성 스캐너 등등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HP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가격에 비해서 스캔 성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사진을 위해 사용하시는 분들은 엡손 시리즈를 선호 합니다. 물론
필름스캐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타 기종을 사용하십니다. 필름 스캐너는 제가 여기저기
둘러보고 스펙과 올라온 사진들을 모두 종합한 결과 니콘의 ls-40이란 기종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가격까지 생각하신다면 미놀타의
듀얼스캔3가 상당히 쓸만합니다. 하지만 사진만을 위한 필름 스캐너는 전문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그리 유용하지 못합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위해 스캐너를 쓰시는 분들
에게는 많이 유용하겠지만요^^ 만약 여러가지 이유로 스캐너를 사용하신다면 필름 스캔겸용
평판 스캐너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필름 스캐너와 평판 스캐너를 따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요^^;;)
2. 구동 프로그램.
대표적인 스캐너 구동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유명한 뷰스캔...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실버 패스트 그리고 제가 쓰는 엡손에서 나온 구동 프로그램인 엡손 트와인이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도 많지만 보통 많이 쓰이는 것이 이 세가지이니 다른 프로그램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자신이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프로그램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사용하기에는 뷰스캔과 실버 패스트가 좋습니다. 약간 설명 드리자면
스캔 속도면에선 뷰스캔이 빠르지만 뷰스캔은 약간 디테일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버패스트 이것은 제가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사용결과는 그럭 저럭 만족할 만합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속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엡손 트와인..이 프로그램은 처음 사용시에 타 프로그램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약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스캔 조정 방법이 약간 어려워서입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다보면 상당히 편합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상 3가지 구동 프로그램의 간단한 설명이었습니다.
3. 스캔법.
사진이나 다른 모든 스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캐너를 이용한 스캔에 있습니다.
(약간 이상하게 들리시겠네요,..^^;;)
카페 회원 분들이 스캐너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사진 스캔이니 만큼 사진 스캔에
관련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진을 웹상이나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캔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스캔 성공 여부의 절반..
아니 80%이상은 이 단계에서 결정됩니다. (처음 스캔하시는 분들은 포토샾에서 많이 차이가
나신다고 생각하시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스캔만 잘하시면 절대 고수가 되실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절차를 설명 드리면
첫째, 스캐너에 사진을 올려 놓거나 필름을 올려 놓는다.(이 경우는 필름 겸용스캐너입니다.)
둘째, 구동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셋째, 미리보기를 실행한다.(preview)
넷째, 미리보기에 나온 사진들에 영역을 설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색감을 조정한다.
다섯째, 조정이 다 끝났으면 스캔을 한다.
이상이 간단한 스캔 순서 입니다.
여기서 스캔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4번째 단계입니다. 색감이나 명도가 제대로 조정이
되지 않으면 결과물은 인화물 혹은 필름(원본)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자신이 찍었던 것과 많은 차이가 나게 되죠..)
우선 미리보기를 실행합니다. 그러면 스캐너가 작동되고 프로그램은 원본들을 보여줄 것입니다.
스캔은 미리보기에 나온것과 같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그래서 그것들의 색감이나 명도등을
조정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미리보기에 나와있는 것들중 하나의 사진이나 다른 것에
영역을 설정하여 줍니다.(대부분 한 곳을 클릭하고 드래그하면 됩니다. 드래그란 그냥
끌어당기는 것이죠^^) 그 다음에 설정을 조정하여 줍니다. 조정방법은
구동 프로그램 별로 색감이나 명도 등을 설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자신이
그 사진을 찍었을 때와 똑같이 느껴질만큼 색감 등을 조정해줍니다. 하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색감과 명도를 따로 조정하는 것은 약간 힘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위해 구동 프로그램 회사들은 오토라는 것들을 마련해두었지요^^;; 사진에서 영역을 정하신
다음에 오토를 클릭하시면서(여러번 클릭하시다보면 약간씩 변할겁니다.) 원본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줍니다. 여러번 하시게 되면 자연스레 오토보단 커스텀 설정(오토말고 인위적인
설정)에 손이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많이 해봐야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오토를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상도 설정에 관해서 설명 드리자면 웹상에 올리시기 위하신 것이라면 600dpi이상이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다고 느낀 설정은 1200dpi에 크기 60%로 잡았을때
상당히 쓸만한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600dpi 보다 시간은 약간 더 걸리지만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설정이 끝나면 스캔을 클릭하셔서 스캔을 합니다.
스캔이 끝나고 파일로 저장할 때에 파일을 작은 크기로 할지 보통으로 할지 아니면 큰 크기로
할지 결정하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합니다. 그냥 보통으로 하시면 됩니다. 큰 크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상 알고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상이 스캔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스캔은 좋은 결과물을 얻기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스캔에서 신경을 쓰신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4. 포토샾 사용.
스캔을 해서 나오게 된 결과물은 원본보다 약간 밝거나 또는 어두울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밝게 나옵니다.)
스캔전에 설정으로 잡아줘도 원본과 약간 다를수가 있다는 이야기죠...이 때 결과물을
손봐주는 것이 포토샾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아주 간단하게 포토샾만 깔려 있다면 어린 아이도 따라 할수 있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고급 기술이 필요 하지 않느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제가 드린 설명 만으로 쓸만한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제대로 공부하시고 싶으시면 책을 보고 하시면 될 것입니다.(굳이 돈주고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책보고 독학했으니까요^^)
여기서 설명되는 사용법은 포토샾 5.5를 이용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유는 PC환경
사양이 낮아서 예전에 쓰시던 컴퓨터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포토샾을 실행합니다. (한가지 포토샾 엘리먼트는 정품 포토샾과는 기능에 있어서
차이를 보입니다. 엘리먼트는 저가 보급형이기 때문에 없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포토샾이 실행되면 파일을 오픈합니다. (단축키 ctrl + O )
그러면 파일이 뜨게됩니다. 물론 사진이겠죠^^;;
그 다음엔 위에 메뉴창에서 보이는 image라는 것을 클릭하고 (단축키 alt + I)
image의 하위 메뉴인 Adjust를 클릭합니다.(단축키 위에 단축키 실행후 A)
또 그 하위 메뉴인 Auto Contrast 를 클릭하시게 되면 (위에 단축키 실행후 U)
컨트라스트 조정을 알아서 해줍니다. 직접 조정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Brihtness/Contrast 에서 조정해줍니다.
그리고 Auto Level 이라고 있는데 이것은 실행해 보시고 색감이 아니다 싶으시면
다시 Back 시키시면 됩니다. 백시키는 방법은 Ctrl + Z 입니다.
직접 조정하시고 싶으시다면 Color Balance에서 맞춰줍니다.
* adjust 메뉴중 curve라고 있는데 이것은 상당히 쓸만하지만 몇번 써보지 않으면
힘이 듭니다. 가끔 시간 나실때 curve연습을 하시면 나중에 진짜 쓸만한 결과물들을
얻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색감과 명도 조정을 끝 마칩니다.
그 다음에는 위에 상위 메뉴중 Filter 라고 있습니다. 그 하위 메뉴에 Sharpen 이라고
있습니다. 그 하위 메뉴에 있는 Sharpen을 한번 클릭해주세요..그러면 사진이
선명해 지는 것이 보입니다. (Sharpen more는 너무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에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거의 사용 안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샤픈의 단계가 끝나면 이제는 이미지 사이즈를 줄일 단계입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이미지 사이즈를 줄이기 전에 위의 단계들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사이즈를
줄이고 나서 하시면 결과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이미지를 줄이는 이유는 스캔을 해서 나온 결과물은 원본과 달리 매우 큰 사이즈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보기에 편하기 위해 사이즈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방법은 포토샾 상위메뉴에 있는 image를 클릭합니다.(단축키 alt + i)
그리고 그 하위 메뉴에 있는 image size 를 클릭합니다. (단축키 윗단계후 i)
그러면 또 창이 뜹니다. 거기서 조정해야 되는 부분이 Pixel dimensions 부분입니다.
하지만 처음 실행하는 포토샾이라면 그 부분을 활용할 수 없게 나올 겁니다.
그러면 그 아래에 있는 Resample을 클릭하셔서 활성화 시켜 주시면 Pixel dimensions를
사용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면 이제 사이즈를 줄여주기 위해 수치를 입력합니다.
줄여주실 때에는 Width(가로)와 Height(세로)가 있는데 이중 아무거나 하나만 줄여주시면
거기에 맞춰서 다른 하나도 자동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사이즈는 한번에 줄이는 것보다
두번에 걸쳐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번이나 4번도 좋지만 2번이 좋습니다.^^
설명은 2번에 걸쳐서 줄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설정도 아까 해상도
1200dpi로 크기 60% 일때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설명대로 해서 나온
결과물은 아마도 가로의 픽셀크기가 988정도 나올겁니다. 그러면 처음 줄일때는
800으로 합니다. 그리고 엔터를 치시면 사진이 줄어듭니다. 그 다음 한번 더 사이즈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번 더 줄여주기 전에 Sharpen을 한번 더 해줍니다.
이유는 한번더 이미지 사이즈를 줄여주게 되면 디테일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줄여주실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 단계마다 Sharpen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샤픈을 한번 더 하셨다면 또 사이즈를 줄여줍니다.
이번에는 가로 픽셀 크기가 아까 맞춰준 800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웹상에서
제일 보기 편한 사이즈인 600에서 650 사이로 맞춰 줍니다. (저는 644로 맞춥니다.^^)
그리고 엔터를 치시면 그 사이즈로 또 줄어들게 됩니다. (포토샾에서 보이는 크기와
화면은 실제와 약간 차이가 나니 약간 다르게 보인다고 해서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단계까지 끝나면 저장을 해줍니다. 같은 이름으로 저장하시고 싶으시다면
상위메뉴 File에서 save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시고 싶으시다면 save as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save as로 하시면 또 이미지 퀄러티 설정창이 뜨게 됩니다.
그러면 숫자 11(아마 멕시멈일겁니다.)로 설정하신후 엔터 치시면 됩니다.
저장이 끝나면 모든 포토샾 단계가 끝난 것입니다.
이상이 포토샾 사용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었습니다. 포토샾은 많이 사용해 보시다
보면 자연적으로 실력을 늘리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하긴 하죠^^;)
하지만 위에 설명드린 방법으로 간단하게 웹상에 올릴 정도의 결과물은 만들어
내실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스캔부터 포토샾 사용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적어놔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된 설명서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스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미리보기 단계에서 설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틀어지면 결과물은 많이 틀려지므로 유의하시구요.
좋은 결과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사진에 관한
간단하게 하실 수 있는 스캔법과 포토샾 사용법...
혜윰/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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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8
03.09.05 12:2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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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토샾 5.5는 저희 집에 있으니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용량이 꽤 크니 다음으론 무리구요. msn 메신저를 이용하면 금방 받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역시 분야별로 전문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희 님이 스캔에 고수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한번 봐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지만 몇 번 반복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회원 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고맙습니다.
어설프게 포토샾을 사용했는데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많이 풀리는군요,저는 이미지를 먼저 줄여 놓고 색상,명도등을 바꾸군 했는데 주희님 글을 보니 한가지씩 배워야 겠습니다.어제 제사진 손질하랴 포포샾 강좌하랴 수고가 많았습니다.열심히 배워서 좋은 사진 많이 올려야지^^
돈벌어서 필림 스캐너 사야지 내년쯤에는 가능하려는지...
주희님께서... 잘 정리해 주셨군요. 저또한 스캔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다 사용해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인 필름스캐너가 아닌 필름스캔 겸용 평판스캐너를 쓰는 저로써는, 웹 게시용과 사진 확인용 정도로만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