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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284-6 4층 / ☎ 02-3672-4235 / fax 02-3672-4236 / bravosilver@hanmail.net 대표 김 은 주 / 기획실 김 안 호 |
노인문화의 메카가 된 <실버영화관>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실버영화관(허리우드극장)이 KBS 2TV '다큐3일‘에 방송된 이후 뜨거웠던 청춘의 열정에 감동하는 60-70대 단골 관객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어르신 관객들로 연일 대성황이다.
고전 명화를 감상하며 젊은 시절 흘러간 추억을 회상하고 행복을 느끼는 노인들의 사교 공간이 되어 계모임, 동창 모임, 부부 또는 연인끼리 찾아오는 노인들의 ‘물 좋은’ 문화 공간이 된 실버영화관.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서있는 어르신 관객분들-
“젊은 시절 바빠서 못 봤던 영화들을 이제라도 보게 되니 고상하게 늙는 방법을 알게 해준 실버영화관”이라는 분당에서 온 어르신
“노년의 여가를 보내기가 너무 무료한 시간이 흘러가는데 옛날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니 너무 반갑고, 잠시나마 그때 그 시절 향수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맙다”는 멀리 대구에서 영화 보러 왔다는 어르신 등 관객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한국 영화보다 외국영화의 인기가 더 높은 것도 특징이다.
5-60년대 수준 높은 외국영화를 그 당시 흠모하던 세기적인 명배우들의 연
기와 미모에 빠져 들면서 젊은 시절을 오버랩하며 추억을 그리워한다.
-상영작 <두여인>을 보기위해 좌석을 가득 채운 전국 각지에서 오신 관객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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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입구에 상영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LP판으로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추억더하기’ 다방의 DJ 경력 35년의 장민욱(55)씨는 어르신 분들 특히 여성관객에게 인기가 있어 KBS 1TV ‘아침마당’ 7월 26일(화) 생방송에 출연예정이다.
-상영시간을 신청곡을 들으며 ‘추억더하기 다방’에서 기다리는 관객들과 DJ의 KBS 방송출연 안내-
시원한 매실차를 극장 입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어르신은 ‘나이 들어 이렇게 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인 실버영화관에 자원 봉사함을 자랑으로 여기신다.
영화를 보러온 어르신에게 ‘눈높이 안내’를 하는 젊은 김은주(38) 대표는 영화 시작전 극장 화재시 대피요령 안내방송도 화면으로 친절히 설명한다.
7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정열적이고, 세속적인 이태리가 낳은 세기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주연한 <두여인(Two Women, 1960)>이 상영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10대 소녀의 헌신적인 어머니 역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여 여배우로서 큰 명성을 얻은 영화이다.
유한킴벌리에서 2,000원으로 실버영화관에 입장하신 여성 어르신 관객에게 디펜드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반응이 좋아 계속 증정할 예정이다.
7월 29일부터 일주일 간 <로마의 휴일>의 주인공인 그레고리 펙 과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에서 아카데미상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수잔 헤이워드 주연의 <킬리만자로의 눈(The Snows of Kilimanjaro)>이 상영예정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헤밍웨이의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아프리카를 가장 잘 담아내고, 미국, 파리, 스페인, 아프리카 등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추억들과 초원에서의 맹수사냥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SK케미칼에서 2009년부터 매달 1,000만원씩 후원하여 사회적 기업인 실버영화관에 사회공헌을 하여 저렴한 입장료로 어르신 관객이 영화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영화 상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실버영화관 홈페이지(www.bravesilver.org)또는 허리우드극장(02-3672-42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