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시대-모시나무
저는 고향이 충남 서천군 마산면 입니다.....^^
한산면의 바로 위 면이며, 우리나라에서 "한산세모시"하면 너무 유명합니다......
세모시는 옛날 어른들은 모시 삼배 옷을 지어 입었습니다..... 하여 모시를 삼아서
옷을 만들었고, 그 모시를 가장 가늘게 삼는 기술이 진짜 모시의 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하게 가늘 수록 비싸고 좋은 모시 옷감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모시를 가늘게 만든다는게 그리 쉬운것 만은 아닙니다.....
모시나무에 껍질이 모시의 원재료가 되는 것인데, 이것을 벗기고 씻고 가공해서 하얗게 만들어
머머니들의 이빨로 가늘게 삼는다...
입술이 터지도록 밤새 모시를 하시던 어머님에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까지 모시를 하시곤 하셨습니다.... 낮에는 산에 가셔서 약초를 캐시고 밤에는
모시를 하셨습니다..... 정말 고단한 삶이 었지요....^^
아무든 모시나무만 보면 왠지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모시나무는 우리 고향에선 쪽자리 밭뚝이나 남는 땅에 심어서 늦여름 초가을에 베여 모시를
만들곤 합니다....^^

2. 개모시풀
개모시풀은 모시대-모시나무와 비숫하게 생겼지만 다른 종입니다..
쐐기풀과 다년생 풀로써 꽃이 단성화로 7∼8월에 연한 녹색꽃이 수상꽃차례로 피고 한방에서
잎과 껍질을 당뇨, 하혈, 이뇨에 쓰입니다.....
잎 끝이 3개의 꼬리같은 형태로 갈라지는 것이 거북꼬리이고 일정한 톱니를 갖고
하나의 꼬리만 길게 나오는 것이 개모시풀입니다.



3. 좀깨잎나무


4. 풀거북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