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 24일 1박 2일로 치과 의원 개원을 위한 워크샵을 했습니다.
협동조합 운동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원주를 향해 5월 23일 6시경 출발했어요.
건강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이사와 위원회 활동을 하는 위원 13명이 함께한 워크샵이었습니다.
숙소였던, 포근하고, 아늑한 토지문화관입니다.
마을과 정경이 참 예뻤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논의를 시작한 시간이 밤 10시~ 피곤을 물리치며 시작된 워크샵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8일 창립총회 이후, 4개월만에 보건복지부로 부터 법인인가를 받고,
이제 고유번호증과 법인 통장계좌가 개설된 공식적인 조직으로서!!
힘차게 알차게 워크샵을 진행하자며 김광수 이사장이 워크샵의 문을 열었습니다.
치과의원 개원을 위한 각 위원회의 역할을 조직위원회 문종찬 이사가 발표하고 있어요.
성동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조직단위로 분석하고, 대표를 만나고, 구강강좌와 검진을 진행하자는 말씀~
건강실천위원장 황윤숙 이사가 건강위원회의 역할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성동지역 주민들이 구강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크던 작던 찾아가는 강의를 진행하며,
건강실천위원들이 구강에 대해 잘 알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치과의원 개원까지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교육홍보위원회의 발표도 있었고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립인가 및 공식적인 절차가 끝난 만큼
홍보지와 가입서를 다시 제작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조직을 알리고 조합원을 모으자고 발표했습니다.
의원개원위원회에서는 한동헌 이사가 치과 개원을 위한 구체적인 비용 및 절차에 대한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위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치과의원 개원을 위한 상세한 계획과 실천 지침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출자금 모금과 조합원 가입이 적어 7월 개원이 어려워서 9월 개원을 목표로 작업했습니다.
진행중인 신만수 부이사장입니다.
두 조로 나뉘어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토론 뒤엔 간단히 뒤풀이도 했고요. 한 명이 없네요!
다음날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모여 어제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숙소를 떠나기전 인증샷!
원주에만 있다는 직업! 협동조합해설사 장소정님이 협동조합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밝음신협과 의원이 있는 건물입니다.
건강한 의료사협도 이렇게 다른 협동조합들과 함께 한 건물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꿔봅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역사와 함께 밝음의원에 대한 이야길 듣고 있습니다.
밝음의료생협 전무이사인 박준영님입니다. 워크샵을 마치고 돌아와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멋진 의료사협 만드시고 담엔 저희가 견학갈게요'라는 답문을 주셨습니다.
건강한 의료사협도 차곡차곡 역사를 쌓다 보면 누군가의 견학처가 될 날이 있겠죠?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한살림 매장입니다.
십시일반이란 이름으로 노숙자, 장애인, 노인을 위한 매 끼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원주시와 함께 제안하고 구상한 협동광장입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무실과 세미나실, 휴식공간 등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런 공간은 모두 월세를 내는 상가인데 말이죠.
협동광장 안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1박 2일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치과의원개원을 위한 촘촘한 계획을 세우고 결의를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차근차근 한걸음씩 내딛다보면 건강한 의료사협도 단단한 역사를 쓰리라 생각해봅니다.
치과의원 개원을 위해 임위원, 조합원 모두 힘을 모아보자고요.
협동의 힘으로 한걸음씩 가는 협동조합이니까요.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증자! 그리고 치과의원 개원
모두의 소망과 열정으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