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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 대책 법제화 추진 대통령 자문기구 설치 법률안 임시국회서 처리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정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법안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수립 의무를 명시하고, 구체적으로 정부가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특히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기구로서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등 정부관계자와 소속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와 열린우리당 김춘진·장복심,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각각 낸 관련법안을 병합 심사해 이같은 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복지위는 정책 마련을 위한 실무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정책기획단을 위원회에 두느냐 복지부에 두느냐를 놓고 소속의원과 복지부간에 이견이 계속됨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예정된 법안심사소위에서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각종 사회복지업무는 지자체에, 보육업무는 여성부에 각각 이양했다는 점을 들어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정책업무 만큼은 복지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김춘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획단이 위원회 산하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에는 출산장려 범국민운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근거규정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위 관계자는 "최근 관계장관회의에서 이해찬 총리가 민간 중심의 출산장려 범국민운동 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다"며 "법안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도 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인간유전체 다차원 규명 가능해진다' 생물학적 정보 발굴-저선량 방사선 과학적 평가 인간 유전자의 실질적인 기능을 규명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과 건국대 기능성유전체학연구팀(안성관)은 4일 "유전자와 단백질을 동시에 대량으로 발굴할 수 있는 인간유전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간유전체 라이브러리 기술은 저선량방사선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인체내 핵심 유전자 및 단백질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저선량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인간유전체 연구는 지난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 완성 이후 각각의 유전정보를 밝히는 후게놈시대를 맞고 있으나 유전자 및 단백질의 1차원적 염기서열과 아미노산서열 기술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기능을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 유전자를 국내 기술로 순수분리한데 이어 유전자의 단순한 1차원적 염기서열 기술을 탈피하여, 인간 유전자로부터 합성돼 실지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전사체 및 단백질의 2, 3차원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종순 원장은 "이번 기술로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인간 유전자 및 단백질을 동시 대량 발굴하고 이들의 생물학적 역할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생활방사선 수준의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선량방사선과 생활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공포심도 한국인에게 특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과학적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점차 해결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생활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부 주도로 폭넓고 심도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외 연구그룹에 연구목적 사용에 한해 신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워 유전자 관련 기초의학 및 생명공학 연구의 활용성이 기대되고 있다. / 이창진 기자 jina@bosa.co.kr | ||||||||||||||||||||||||||||||||||||||||
산후조리원 개설시 신고 의무화 위법행위시 최고 '폐쇄명령' 조치 그 동안 자유업종으로 관리되던 산후조리원이 앞으로는 설립할 때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반드시 신고해야하고, 위법행위를 할 경우 최고 영업정지나 폐쇄명령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또 신생아에 대한 건강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산후조리업자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또는 폐쇄명령, 3000만원이하의 과징금(영업정지 처분 대신)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산후조리업이 새로운 업종으로 보편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통제 밖에서 각종 신생아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인력과 시설기준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또 산후조리원으로 하여금 신생아 위생관리와 감염 예방을 위해 건강기록부를 비치하고 건강진단 및 감염예방 등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했다. 이를 준수치 않은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나 폐쇄명령, 또는 3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후조리업자가 신고없이 영업하거나 위법행위로 적발된 경우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한편, 준수사항을 이행치 않을 경우 3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아울러 산후조리업 종사자가 건강진단과 감염관리 교육을 받지 않거나 산후조리업자가 관계공무원의 출입·검사 등을 방해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게 된다. 한편 작년 6월말 현재 산후조리원은 서울 65·경기 70·기타 160곳 등 총 295곳이 운영 중이며, 이들 인력은 의사 63, 간호사 786, 조산사 48, 간호조무사 951, 기타면허(자격) 28, 일반인 377명 등 모두 2253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병역자원 감소 대비 서둘러야" 출산율 저하로 징병대상자 20년 뒤 10만명 감소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출산율 저하가 병역자원 감소와 국방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국내의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인해 오는 2020년 징병검사대상자수(만19세 남자)가 30만명 이하로 줄어들고 2035년 이후엔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와 합계출산율을 근거로 한 분석자료를 통해, 20년 뒤 병력감소 문제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현 추세대로라면 징병검사대상자수는 2007년까지 계속 줄어 31만7000여명이 됐다가 다시 증가, 2012년에 36만8000여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이지만 그 이후 다시 감소세로 반전돼 2020년에는 29만7000여명, 2035년엔 19만4000여명으로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2050년경에는 징병검사대상자수가 현재의 절반 수준인 16만4354명 수준으로 떨어진다"며 "더욱이 징병검사대상자중 약 10% 정도가 질병, 기타사유로 면제받는 상황을 감안하면 군입영자 수는 더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방부는 병역처분 및 징병검사규칙을 개정해 가용병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나 자칫 군병력의 질적 저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정부는 저출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국방력을 병력 숫자보다 첨단 무기 체계에 중점을 두는 기술집약형 첨단과학군으로의 변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단순히 더 많이 낳아야 한다는 구호나 돈 몇 푼 지원하는 것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 "자녀의 임신·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국가사회적 책임의식 제고와 범국가적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한국인 건선 4명 중 1명 '가족력' 30대 이전 67% 발병…화폐상 건선 가장 많아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의 발병양상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대규모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결과, 한국인의 건선은 백인에 비해 중증도가 낮고 20대에서 호발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팀은 4일 건선클리닉에 등록된 환자 3123명을 대상으로 초발 연령, 가족력, 침범범위, 경증도 등을 정리한 지난 20년간(82~02년)의 건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교수팀의 연구결과, 남성(54.4%)이 여성에 비해 조금 높은 발병율을 보인 가운데 20대 환자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3.1% △40대:18.9%로 나타났다. 또한 질환의 첫 발병 연령대는 20대가 31.8%, 10대 27.8%, 30대 15.5%로 67.2%가 30세 이전에 발병한 것으로 조사돼 백인의 가장 첫 발병 연령대(10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가족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환자의 25.8%가 가족력이 있었고, 침범 범위는 중등증 45.3%, 경증 37.5%, 중증 17.2%, 순으로 경증 및 중등증이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건선의 형태에 대한 분석에서는 동전모양과 흡사한 화폐상 건선이 58.7%로 가장 많았으며 대판상 건선(25.9%), 물방울양 건선(10.3%) 등의 순을 보여 백인의 주 형태인 대판상 건선(50%)과 상이한 모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윤재일 교수는 "건선은 병의 형태와 가족력 유무, 침범 범위 및 활동성의 경중도에 따라 임상경과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임상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 상호 관련성 및 악화요인 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교수의 이번 조사는 임상강사부터 현재까지 건선 환자의 모든 진료기록을 일일이 보관, 정리한 결과로 건선 질환의 대가라는 명성 뒤에 숨은 남다른 노력을 실감하게 했다. / 이창진 기자 jina@bosa.co.kr | ||||||||||||||||||||||||||||||||||||||||
健保 적용 요양기관 총 7만394곳 의료기관 99년 이후 5년새 1만여곳 늘어 경기도·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증가율 최고 작년말 현재 건강보험법 적용을 받고 있는 국내 요양기관수는 모두 7만394개소로 지난 2000년에 6만개소를 넘어선 뒤 4년만에 7만개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체 요양기관중 의료기관이 4만7140개소로 가장 많은 67.0%를 차지했으며, 약국은 1만9838개소(28.2%), 나머지는 보건기관으로 3416개소(4.9%)였다. 또 시·도별 의료기관수 변동은 지난 1999년에 비해 작년말 현재 경기도에서 2961개소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은 서울(2512), 부산(625), 경남(523), 인천(451), 대구(430) 순이었다. 특히 진료과목별 의원수가 50개소 이상인 과목을 기준으로 2002년 이후 최근 2년간 '마취통증의학과' 표시 의원의 증가율(26.9%)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정형외과(14.5%), 재활의학과(14.4%), 안과(14.0%), 성형외과(13.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요양기관 변동추세를 집계한 결과, 작년말 현재 총 요양기관수는 7만394개소로 지난 2000년도에 6만개소를 넘어선 이후 4년만에 다시 7만개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표 참조> 전체 요양기관 중 의료기관은 1999년에 3만6987개소였다가 이후 연평균 5.0%씩 증가해 5년새 1만153개소가 늘어났으며, 특히 의약분업(2000.7.1)이후 2001년과 2002년에 급증했고 그 이후에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 이는 의약분업이후 1차 의료수요의 증가로 1차 의료기관의 개원이 급격히 늘어난 현상에 따른 것으로 의원의 경우 2001년에는 1654개소(2000년 대비 증가율 8.4%), 2002년에는 1418개소(증가율 6.6%)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국은 99년말 1만9336개소에서 작년말 현재 1만9838개소로 502개소가 늘어나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의료기관중 병원이 626개소(99년)에서 970개소(작년)로 55%나 급증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한의원으로 6845개소에서 9176개소로 3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늘어난 344개 병원 중 요양병원은 113개소인 가운데, 나머지는 병원의 순증가이며 특히 최근 2∼-3년새 크게 증가했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연도별 요양기관수 변동 현황 (단위 : 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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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道醫 '힘있는 의협 건설' 동참 가칭 '강원의사대상' 제정…예산 1억6200만원 확정 【강릉=허정헌 기자】 강원도의사회(회장 정종훈, 대의원의장 윤강묵)는 지난 2일 강릉 관광호텔에서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1억6281만여원을 확정했다. 52명 대의원 중 3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본회의에서는 △의협 행사에 적극 참여 △불합리한 각종 법규 및 심사기준에 대한 의견 제출 및 건의 등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업무 외에도 △사회자원봉사단체 및 수련의협의회 보조 △공공단체 및 사회단체 위원 추천 등 대내외 사업계획을 중점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어 기타토의에서는 도의사회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관리운영비를 시·군의사회에서 분담하되 특별분회에 일정액을 부담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긍정적 의사상 확립 차원에서 윤리위원회 주관으로 선행 회원에 대해 봉사상과 학술상을 주는 '강원의사대상'(가칭)을 시행하기로 했다. 의협 건의사항으로는 △약국의 불법의료행위 및 사이비 진료행위 근절대책 마련 △차등수가제 등 불합리한 심사기준 철폐 △토요일 전일 근무시간 야간진료 인정 △불합리한 감염성폐기물 관리기준 개정 △지역의사회 통한 연수평점 획득 의무화와 제재방안 마련 등 8개항을 채택했다. 정종훈 회장은 "회원간의 과당경쟁, 정부의 저수가 정책, 저질의료 강요 등을 타파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을 벌여왔지만 돌아온 것은 더욱 거세진 압박뿐이었다"며 "이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거대하고 힘있는 의협을 만들어 유용한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성금과 회비 등 회원들의 참여로 의협에 힘을 실어줘야 하며, 그래도 힘없는 식물 집행부가 된다면 회원들이 분연히 일어서서 무너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jhhuh@bosa.co.kr | ||||||||||||||||||||||||||||||||||||||||
위암 조기진단 50%까지 높아졌다 선진국 70%선…정기검진 반드시 필요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암의 조기 진단율이 50%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은 1995년부터 10년간 이 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2500여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95년에는 16%만이 조기위암으로 진단 받았으나,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04년에는 50%로 높아졌다. 조기위암의 진단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6년 20.3%, 1999년 22.7%, 2003년 28%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지난해에는 49.6%로 급상승했다. 조주영 교수는 "국민 의식수준의 향상과 진단기술의 발전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지만 일본의 경우 조기진단 비율이 70%에 이른다"며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는 비용과 시간,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동시에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20% 내외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95%에 이른다. 치료방법도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해 4∼5일 입원으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 허정헌 기자 jhhuh@bosa.co.kr | ||||||||||||||||||||||||||||||||||||||||
서울대병원 - 노바티스 임상시험 협약 | ||||||||||||||||||||||||||||||||||||||||
신경과학회 차기이사장 이병인 교수 춘계학술대회서 신경분야 최신지견 교류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정경천·경희의대)는 지난 1∼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2005년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차기이사장에 이병인 교수(연세의대)를 선임했다. 회원 6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troke Update △운동성 질환 비디오 교육 △Epilepsy Updates △만성 통증 환자 치료의 실제 등의 주제로 총 21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주요 연제로는 △허혈성 손상에서의 신경혈관반응(장대일 교수·경희의대) △운동질환에서의 신경학적 검사(김희태 교수·한양의대) △섬유조직염과 근막동통증후군(강윤규 교수·고려의대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학회에서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병 사업과 관련해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 장병원 과장의 특강이 진행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경천 이사장은 "현재 학회는 노인문제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준비된 것"이라고 밝혀 이후에도 노인사업에 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앞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는 현 부이사장인 연세의대 이병인 교수를 차기이사장에 선임하고, 시상으로 △우수논문상: 급성기뇌졸중에서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혈전용해술에 대한 결과분석(울산의대 전상범) 외 3건 △학술상: 이미희(연세의대), 강중구(울산의대) 외 4명 등이 진행됐다. / 이용권 기자 freeuse@bosa.co.kr | ||||||||||||||||||||||||||||||||||||||||
분당차병원, 최대 여성전문병원 신축 | ||||||||||||||||||||||||||||||||||||||||
한방건강증진사업 본격 시행 | ||||||||||||||||||||||||||||||||||||||||
기능성식품 등 '소아영양' 집중조명 | ||||||||||||||||||||||||||||||||||||||||
<병원산책>백병원, 몽골대통령 비서관 무료시술 |
< 제약 >
주요 제약사 생산설비 가동률 '양호' 작년 평균 가동률 83.54%…대기업 수준 유지 본지, 32곳 생산설비 가동률 조사 주요 제약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설비 가동률이 2003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동아제약 등 32개 상장 및 코스닥 제약업체들을 대상으로 2004년 생산설비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83.54%로 2003년의 86.08%에 비해 2.5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의약품 매출 부진과 주 5일제 시행 등이 두루 영향을 미친 탓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생산설비 가동률 80%대면 대기업 수준으로 기업활동의 정상 운영으로 여겨진다는 점과 올들어 중소기업 가동률이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제약업체들의 평균 가동률 83.54%는 크게 우려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중순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15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67.9%로 나타나 2003년 2월 이후 23개월 연속 6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본사의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에 해당하는 16개 업체가 전년에 비해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성신약의 경우 -37.60%P를 기록, 가동률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매출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가동률이 저조했는데 서울제약(평균가동률 44,51%), 삼아약품(44.51%), 근화제약(47.84%) 등은 가동률이 절반을 못넘어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다. 반면 수액제를 주로 생산하는 중외제약은 전년에 비해 떨어졌음에도 평균 가동률 108.25%를 보여 여전히 가장 높았고, 동아제약도 102.27%의 완전 가동률을 나타냈다. 이외 종근당바이오(100%), 신풍제약(95.83%), 태평양제약(95.91%) 등도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 주요 제약사 2004년 생산설비 가동률 현황 (단위: 시간,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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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첫 임상시험 돌입 메디포스트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 임상 승인받아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포스트가 제대혈 속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메디포스트는 탯줄혈액(제대혈) 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허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지난해 승인받은 적은 있으나 신약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상용화 차원의 임상시험이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포스트가 임상을 실시할 '카티스템'이라는 물질은 연골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광범위한 관절 질환 치료제로 이용될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2∼3년 간 임상 시험을 거친 뒤 시판할 계획이며, 카티스템이 시판되면 연 3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5억 달러가 넘는 해외 시장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청의 이번 임상시험 승인 결정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을 일정부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때문에 세포치료제 개발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평이다. 그간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둘러싸고 전문가는 물론 일반국민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으나 이에 따라 일단 관련업계의 연구개발활동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이오 벤처기업 파미셀의 경우도 지난달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업화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여서 금년을 기점으로 해당 업체는 물론 연구소들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 정찬웅 기자 jcw@bosa.co.kr | ||||||||||||||||||||||||||||||||||||||||||||||||||||||||||||||||||||||||||||||||||||||||||||||||||||||||||||||||||||||||||||||||||||||||||||||||||||||||||||||||||||||||||||||||||||||||||||||||||||||||||||||||||||||||||||||||||||||||||||||||||||||||||||||||||||||||||||||||||||||
식약청 '콜센터' 연착륙 성공 하루평균 전화 382건·사이버 75건 상담 민원인 만족감 표시…사업부서 상담 급감 식약청이 지난해말 개통한 민원 콜센터(1577-1255)가 가동 100일만에 전화상담 2만2849건을 돌파, 하루 평균 382건(3월기준, 일요일 등 제외)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인이 전화를 걸어 접속되는 응대율이 76.4%로 높은 편이고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가 긍정평가를 내려 콜센터가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약청의 '콜센터 개통 100일 평가'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처리된 전화상담은 2만2849건, 사이버상담은 4652건 등이다. 3월 기준으로 하루평균 전화상담은 382건, 사이버상담은 75건 꼴이다. 전화상담을 분야별로 보면 식품이 1만4349건(52%)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이어 의약품·화장품(6786건, 25%), 의료기기(4854건, 18%), 기타(1512건, 5%) 순으로 집계됐다. 사이버상담의 경우 식품(68%), 의약품 등(18%), 의료기기(8%), 기타(7%) 순이었다. 콜센터 가동과 관련,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원인들은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외부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22%)과 만족(33%)으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긍정평가를 내렸으며 매우 불만족(1%)·불만족(12%) 등 부정평가는 13%에 지나지 않았다. 식약청 직원들도 콜센터 가동후 사업국 민원상담이 크게 감소했다는 반응이다. 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부서 민원상담이 많이 감소(35%)·다소 감소(46%) 등 감소에 81%가 손을 들어 콜센터가 연착륙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 ||||||||||||||||||||||||||||||||||||||||||||||||||||||||||||||||||||||||||||||||||||||||||||||||||||||||||||||||||||||||||||||||||||||||||||||||||||||||||||||||||||||||||||||||||||||||||||||||||||||||||||||||||||||||||||||||||||||||||||||||||||||||||||||||||||||||||||||||||||||
의약품유통 학술모임 결성 추진 유통 선진화 연구…이달 중 발기인 모임 도매업계에 의약품 유통 학술모임이 추진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달중에 발기인 모임을 가지고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를 모색하기 위한 연구모임 결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모 도매업체 사장은 "쥴릭파마 등 다국적 기업에 맞서고 국내 유통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국내 현실에 맞는 물류 체계를 연구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내 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도매업계에는 친목을 위한 모임이 있었지만 학술, 연구 목적의 모임 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학술 연구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모임대표를 업체 사장이 아닌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는 몇몇 지방업체 대표들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서울소재 업체 대표들이 참가의사를 밝혔으며, 발기인 모임에서 조직과 함께 모임의 명칭 등도 정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의약품 물류를 구현하기 위한 도매업계의 모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
'한국아스텔라스' 1000억 매출 시동 1일 공식 출범…"통합 시너지효과 4~5배" 자신감 표현 청담동에 사무실 마련 한국야마노우찌제약과 한국후지사와약품의 합병회사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이사 사장 야나기 토시히로, 부사장 이태로)이 지난 1일부로 첫 공식 영업활동을 개시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이날 강남구청역 옆 청담동 금하빌딩 6층 사무실에서 양사 합병에 따른 새로운 제1사업부(야마노우찌) 및 제2사업부(후지사와) 영업마케팅 체제를 정식 가동하고 국내 매출 1000억 고지 달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야나기 토시히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신임 사장(58)은 "양사가 제품의 중복 없이 시너지 효과가 예상돼 머지않아 1000억 고지를 달성할 것"이라며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의 합병은 단순한 '1+1=2' 효과가 아닌 '4~5'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사업부(후지사와약품)를 담당한 이태로 부사장(59)도 "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는 세계에서 가장 영업관행이 깨끗한 일본내에서 공정거래 풍토를 익혀왔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공정거래법을 준수해나갈 것이며, 학술적인 접근을 통한 정보 제공과 신뢰구축으로 제품을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협력업체에 관해서는 "동아제약과 제일약품 등 기존 협력사와 도매업체들에 대한 관계가 지속될 것이며, 도매거래선의 중복과 관계없이 거래를 일방적으로 단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없이 양사의 인력 총 110명으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매출규모는 550억원에 달했으나 조만간 1000억대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주요제품인 하루날(전립선비대증)과 프로그랍(이식후 면역억제제)은 연간 200억대 외형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대형제품이다. 희랍어로 '큰 뜻(희망)을 가진 별'의 뜻을 가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그 의미대로 '큰 별'로 떠오를 지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41-2번지 금하빌딩 6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새 둥지를 틀었다. 변경 대표전화= 3448-0504(대표), 변경 대표팩스= 3448-0510. / 조현철 기자 hccho@bosa.co.kr | ||||||||||||||||||||||||||||||||||||||||||||||||||||||||||||||||||||||||||||||||||||||||||||||||||||||||||||||||||||||||||||||||||||||||||||||||||||||||||||||||||||||||||||||||||||||||||||||||||||||||||||||||||||||||||||||||||||||||||||||||||||||||||||||||||||||||||||||||||||||
보령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김상린씨 내실경영 높이 평가…218명 승진 인사 보령제약은 김상린(58세)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21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회사측은 김 사장이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매출 1679억원과 순이익 86억원을 달성하는 등 내실있는 경영을 펼친 것이 높이 평가돼 승진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월 취임한 김광호 사장과 김상린 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완성함으로써, 올해 매출 2200억원과 경상이익 220억원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 경영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보령제약은 이날 전체 임직원의 30%선에 육박하는 대대적인 직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대대적 승진인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2009년까지 52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 ||||||||||||||||||||||||||||||||||||||||||||||||||||||||||||||||||||||||||||||||||||||||||||||||||||||||||||||||||||||||||||||||||||||||||||||||||||||||||||||||||||||||||||||||||||||||||||||||||||||||||||||||||||||||||||||||||||||||||||||||||||||||||||||||||||||||||||||||||||||
한국쉐링, 하우즈너 새 대표이사 취임 한국쉐링 신임 대표이사에 한스 디터 하우즈너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쉐링은 지난 1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갖고 직전 인도네시아 쉐링 대표이사를 지냈던 하우즈너 회장(46세)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하우즈너 회장(46세, 국적 독일)은 81년도에 쉐링 AG에 입사한 이래, 독일·이집트·남아공·폴란드·파키스탄에서 다방면에 걸쳐 영업 마케팅과 관리직을 경험한 국제적인 경영인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하우즈너 신임 회장은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더 나아가 다가올 기회에 대한 기대로 차있다. 한국 경제는 분명히 아시아의, 아니 세계 속의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에 속해 있다"며 "때문에 한국이 계속하여 제약산업 분야에서도 급속한 발전과 성장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오르그 바그너 전 한국쉐링 회장은 지난 9년여 동안 한국 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와 4월 1일부로 일본쉐링사로 영전됐다. / 조현철 기자 hccho@bosa.co.kr | ||||||||||||||||||||||||||||||||||||||||||||||||||||||||||||||||||||||||||||||||||||||||||||||||||||||||||||||||||||||||||||||||||||||||||||||||||||||||||||||||||||||||||||||||||||||||||||||||||||||||||||||||||||||||||||||||||||||||||||||||||||||||||||||||||||||||||||||||||||||
삼원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에 정도진씨 창립 31주년 맞아 승진인사 단행 부산 삼원약품(회장 추기엽)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정도진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윤군식 상임고문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조재문 울산지점 영업부 차장, 김영옥 경남지사 약품관리부 차장을 부장으로 정갑수 부산본사 약품관리부 과장을 차장으로, 한상현 부산본사 영업부 사원을 주임으로 승진시켰다. 삼원약품 관계자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오는 5일 창립행사를 개최하면서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원약품은 이종근(구매부 부장), 윤동식(영업부 과장), 김정태(약품관리부 주임), 변재웅(영업부 사원), 박정식(영업부 사원), 이현진(영업부 사원), 김명규(경리과 사원), 안연정(업무과 사원) 등 8명을 모범사원으로 선정했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
21일, KGSP 설명회 개최 도매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충북지부가 오는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역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식약청 관계자를 초청해 KGSP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는 식약청 의약품감시과장을 초청해 KGSP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도매협회 류충열 전무가 도매업계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KGSP정기교육에 품질관리자와 공급관리자만 교육을 받어 대표이사들의 KGSP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원승진·전보 인사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1일 정연진 상무이사(영업본부장)를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등 금년도 정기 승진인사와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인사> △전무이사: 정연진 △상무이사: 곽태문, 김재룡, 김중효, 윤웅섭, 이은국, 전구석 △이사: 윤필호, 이병안, 이흥직, 한세용. 대규모 승진인사 단행 대한뉴팜(대표 박명래)은 4월 1일자로 오인옥 생산관리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등 대규모 임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제약, 동약, 생약, 바이오건강, 장업 등 5개 사업부문 및 관리, 생산본부 등 전 부문의 업적평가 우수자에 대해 이뤄 졌는데 총 39명이 승진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공정한 업적평가 제도를 정착시킴으로써 사원 개개인간의 경쟁심을 고취시켜 더욱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고, 200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톤 참가 마약퇴치 캠페인 경북약사회(회장 이택관)는 2일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마약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마라톤 참가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북약사회는 경주 엑스토장에서 열린 경주 벚꽃 마라톤 참가자 및 관광객 1천여명에게 전단지 및 홍보물을 나누어 주면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캠페인의 성과 및 약업계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대구지방식약청(청장 고계인)에서도 김명호 의약품 감시과장, 한일규 식품과장 등 직원 30여명과 경주 요식업협회 임직원 7명 등도 함께했다. 작년 560억원 매출 달성 가야약품(대표이사 조선혜)이 작년 563억2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4일 가야약품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대비(526억8900만원) 6.9% 성장한 563억2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9억1600만원) 4.48% 성장한 9억5700만원을 올렸으나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7억9800만원) 70.93% 마이너스된 2억3200만원을 올렸다. |
< 향장 >
피부미용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피부미용관리사협회, 위상 변화 실감 계기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회장 조수경)가 피부미용 산업 발전 및 35만 피부미용인들의 자질향상 기회 마련을 위해 개최한 '제18회 피부미용 학술세미나 및 기자재 박람회'가 지난달 29일 폐막됐다. 이번 학술세미나 및 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30여개 업체가 늘어난 122개 업체가 참가해 기능성화장품은 물론 스파 욕조·좌훈기·기능성 베드 등 신개념의 피부미용 기기들이 선보여 피부미용 산업 발전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인원 만 해도 3000여명을 넘기는 등 피부미용 자격제도 신설을 주도한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 자격제도 신설 축하연과 함께 열린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의원,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불황을 이겨내는 기찬 샵 경영' '아로마의 허와 실', 조근복 한국 딥티슈마사지학회 회장의 '딥티슈 마사지' 강연 등이 소개된 학술세미나는 피부미용실 경영 및 피부미용인 자질 향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았다. / 정부재 기자 boojae@bosa.co.kr |
"미샤, 마케팅 비중 업계최고 아니다" 에이블씨앤씨, 연합뉴스 보도 반박 에이블씨앤씨(대표 서영필)가 "미샤 마케팅비 비중 업계 최고"라는 제목의 3일자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미샤측은 4일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에이블씨앤씨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후발주자가 시장에 신규로 진입할 때 초기 몇년간은 형편이 허락하고 효율이 보장되는 한 최대한의 광고선전비를 쓰는 것은 상식"이라며 "T사, L사 등 연간 매출액이 자사에 비해 10배(1조원대), 8배(8천억원대)나 많은 기업들과 매출액 대비 광고 선전비 비율을 단순 비교한다는 것은 기준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아직도 미샤의 최고가 품목 가격이 98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며 "에이블씨엔씨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물론 광고선전비, 판촉비 등을 빌미로 소비자 가격을 올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샤측은 또 연합뉴스가 보도한 '포장비 비중 업계 최고' 기사와 관련해서도 실제와 다르다며 발끈했다. 에이블씨앤씨는 이 자료에서 "미샤 제품은 용기와 포장을 혁신해 가격을 내린 대표적인 브랜드"라며 "값비싼 유리용기(병)를 플라스틱 용기로 대체한 점과 제품 마다 사용하던 종이상자(단케이스) 포장을 없앤 점"을 예로 들었다. / 정부재 기자 boojae@bosa.co.kr |
< 보사초대석 >
경찰병원장에 조민구씨 경찰병원 신임 원장에 조민구 前진료 1부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4일 제11대 경찰병원 원장에 조민구(57) 부장을 임명했다. 임기 3년. 임 조 원장은 △광주제일고(66년) △서울의대(72년) △서울대 의학박사(82년) △경찰병원 제3내과장(80∼99년) △경찰병원 진료1부장(99∼04년) 등을 역임했다. '학대아동보호팀' 발족 서울의료원(원장 진수일)은 최근 '학대아동보호팀'을 발족했다. 이번 학대아동보호팀은 지역사회 아동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사례발굴 및 개입, 치료, 홍보, 원내 아동학대 교육 등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과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이정희 소장의 '아동학대 사례 접근방법 및 응급조치'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의료원 학대아동보호팀은 소아과 장성희 과장을 팀장으로 신경외과 강동수, 정형외과 민학진, 산부인과 조숙, 정신과 최진숙, 응급의학과 표창해, 박현경, 진단방사선과 이시경, 응급실 왕미숙, 김인숙 수간호사 및 김희정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고객만족 경영' 결의 순천향대병원(원장 심찬섭)은 개원 3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지난 1일 원내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장년의 역사를 자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변박장 교수(신경외과)와 이호님 수간호사, 시설과 정홍규 계장 등 3명이 30년 근속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김재준 교수(외과), 간호부 안정효 수간호사 등 30명이 20년 근속상을 받았다. 홍성호(가정의학과), 김연수, 김진오, 조영덕, 조주영(이상 소화기내과) 등 28명은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모범교직원에는 이준성 교수(소화기내과)를 비롯한 16명이 선정돼 표창과 부상을 받았고, 간호부 김영애 간호사를 비롯한 7명은 △최다 마일리지 △최다 제안 △의료봉사 △우수제안 △우수친절상 등을 받았다. 심찬섭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개원 30주년을 계기로 업그레이드 순천향을 표방해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올해도 고객만족의 CS 문화의 정착으로 우리 병원의 목표인 최고의 고객만족 경영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협진 병의원 만남의 장' 행사 순천향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제4회 의료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병의원 만남의 장' 행사를 지난 1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개최했다. 염욱 부원장, 어수택 진료협력센터소장 등 교직원과 협력 및 협진병의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만찬에 이어 △줄기세포치료 강의 △소화기내시경 및 흉부 X-선에서 놓치기 쉬운 증례 설명 △와미스(WAMIS, 광역의료정보시스템)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동호 교수는 Stem Cell에 발표 예정인 배아줄기세포에서 간세포 분화에 성공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교직원 대상 '경영아카데미' 성료 연세의료원(원장 지훈상)이 기관 미션과 비전 실천을 위한 의식함양과 병원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교직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경영지식 아카데미가 5개월에 걸쳐 마무리됐다. 지난 1일 종합관 301호에서 열린 마지막 특강에서는 신규호 사무처장이 '성공적인 새 병원 개원과 리더의 자세' 주제로 강연을 했다. 1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낸 이날 특강에서 신규호 사무처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업무 원칙 등을 제시했다. 또 신 사무처장은 오는 5월 세브란스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친절직원' 시상 고대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최근 원장실에서 '이 달의 친절직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공의, 병동, 외래, 일반 등 4개 부문에서 선정된 흉부외과 4년차 황진욱씨, 52병동, 안과, 핵의학과 김진한 방사선사에게 각각 친절직원상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리체클리닉 당뇨교실 성황 리체클리닉(www.richeclinic.com, 원장 이태규)은 분당지역 주민들의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최근 제1회 리체클리닉 당뇨교실을 열었다.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당뇨교실에서는 당뇨식사요법, 신경합병증 상담 등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고] 우복희 상임이사 모친 우복희 학교법인 이화학당 상임이사(前이화대의무부총장)의 모친 신일영 여사(87세)가 2일 별세했다. 5일 발인. [부고] 조동환 부국장 모친상 약사공론 편집국 조동환 부국장의 모친 최수갑 여사가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0세. 빈소는 제주 한라의료원영안실(064-749-8444). 7일 오전 7시 발인. |
< 해외 >
'졸라덱스' 보조요법 전립선암 생존 연장 방사선치료 직후 투여시 10년 생존율 10%P 개선 전립선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 후 호르몬제 '졸라덱스'(Zoladex, goserelin)를 투여받으면 생존이 현저히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방사선학회(ACR) 방사선치료종양학그룹(RTOG) 연구팀은 '국제방사선종양학·생물학·물리학저널'(IJROBP) 4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을 지닌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 직후 보조요법으로 졸라덱스를 투여한 결과, 10년 생존율이 10% 포인트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졸라덱스는 성호르몬(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여성에서 에스트라디올)을 감소시키는 LHRH(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 항진제로, 전립선암과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유방암의 치료에 쓰인다.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졸라덱스를 투여받고 있다. RTOG 연구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을 방사선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졸라덱스를 투여해 보조요법으로서의 유효성을 평가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환자 977명을 참여시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다음, 졸라덱스 3.6mg(1데포)을 28일 간격으로 피하주사 하는 그룹 또는 관찰을 실시하다 재발 시 졸라덱스를 투여하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10년 생존율은 졸라덱스군이 49%로, 39%에 그친 대조군보다 10% 포인트 높았다. 아울러 질환이 진행된 환자는 졸라덱스군이 22%에 불과했으나, 대조군은 38%에 달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시판중인 졸라덱스는 작년에 세계적으로 9억1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와이어스, 골관절염 유발 핵심효소 확인 충격흡수 기능 아그레칸 분해 '아그레카나제-2'가 주범 미국계 제약사 와이어스와 호주 과학자들이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 효소를 확인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와이어스연구소의 엘리자베스 모리스 박사 등 연구팀은 '네이처' 지난달 31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아그레카나제-2'(aggrecanase-2)라는 효소의 결핍이 골관절염 쥐모델에서 연골 분해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나, 골관절염의 치료 타깃으로 주목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주 멜버른대학 의대 소아과의 아만다 포생 교수팀은 같은 호에 별도로 게재한 보고서에서 시험관 및 생체내 실험을 통해 아그레카나제-2가 쥐에서 연골을 분해하는 주요 아그레카나제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골은 '아그레칸'(aggrecan)이란 핵심 성분을 함유한다. 이 성분은 자동차의 충격흡수기와 같은 기능을 해 연골이 부하를 지탱하고 압박에 저항하도록 돕는다. 정상 연골은 아그레칸을 다량 함유하지만, 관절염 연골에서는 아그레칸이 아그레카나제 효소군에 의해 분해돼 연골이 충격흡수 능력을 상실한다. 그런데 이번에 와이어스와 호주 과학자들이 이들 효소 중에서 아크레카나제-2가 이러한 분해 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와이어스 연구팀이 쥐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아그레카나제-2를 결핍시키고 외과적으로 관절 불안정을 유도한 결과, 일반 쥐에 비해 아그레카나제-2 결핍 쥐에서 연골 파괴의 중증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한편 호주 연구팀은 아그레카나제 효소군 가운데 연골 파괴의 주범으로 의심되는 아그레카나제-2에 주목, 시험관 실험과 염증성 관절염 쥐모델 실험을 실시해 이 효소가 쥐 연골에서 주요 아그레카나제임을 증명함으로써 와이어스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했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美, IBS 치료제 '칼맥틴' 승인 보류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치료제 '칼맥틴'(Calmactin, cilansetron)이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보류 통지(non-approvable letter)를 받았다고 벨기에 제약사 솔베이가 지난 1일 밝혔다. 칼맥틴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시판중인 '로트로넥스'(Lotronex, alosetron)와 같이 5HT3 수용체 길항제로, 작년 7월 설사형 IBS를 지닌 남녀 환자들에서 증상 개선을 적응증으로 FDA에 승인 신청됐다. 로트로넥스는 부작용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 중증 설사형 IBS 환자들로, 그것도 여성으로 처방이 엄격히 제한된다. 반면 칼맥틴은 설사형 IBS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남녀 모두서 증상과 삶의 질을 개선해 주목을 받았었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사노피, 세포배양 독감백신 美 공급 사노피-아벤티스의 백신 사업부 사노피-파스퇴르가 세포 배양 독감백신을 미국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보건부는 지난 1일 독감 대유행 때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받기 위해 독감백신 생산에 세포 배양법을 이용하는 신기술의 개발과 미국내 세포 배양 독감백신 생산시설의 건립계획을 후원하기 위해 사노피-파스퇴르에게 9700만 달러 규모의 5개년 계약을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독감백신의 생산은 발육란을 사용하기 때문에 4개월 가량 걸려 예상하지 못한 균주가 유행하면 속수무책이다. 그러나 사노피가 네덜란드 생명공학사 크루셀(Crucell)로부터 작년 초 기술 도입한 'PER.C6' 세포주를 이용하면 백신 생산기간은 약 2개월로 절반 단축된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인터넷 활용 MR업무 대행 '호응' |
'알레르기 억제 메커니즘 밝혀졌다' 체내 생리활성물질의 일종인 'PGE2'(prostaglandin E2)가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 대학원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이뮤놀로지' 온라인판 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PGE2와 결합하는 수용체 가운데 'EP3'에 주목하고, 이 수용체가 결손된 쥐에 천식의 항원을 주입한 결과, 보통 쥐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EP3에만 결합하는 'EP3 작용약'을 개발해 쥐에 투여했더니, 기존 스테로이드에 비해 1000분의 1 이하의 농도로 장시간 효과를 지속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제가 예방작용을 하는 데 비해, EP3 작용약은 체내에 원인물질이 침입한 3시간 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 향후 작용기전이 다르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 개발에 기대하고 있다. /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
에자이, 대만 자회사 2곳 통합 일본 에자이는 지난 1일 대만에 설립한 자회사 2곳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통합되는 두 회사는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에자이 타이완(Eisai Taiwan)과 판매를 담당하는 웨이자이(Wei-zai)로, 존속회사는 에자이 타이완이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5억엔, MR은 30명이다. 에자이는 지난 67년 타이페이에 판매거점을 설립한 이래 생산공장과 판매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아리셉트'와 '파리에트' 등 처방약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자이는 이번 사업 통합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
< 식품 >
식약청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동 집단민원 요청한 젓갈·벌꿀 현장방문 해결 국민안심 식품·의약품 행정을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김정숙 식약청장이 '원스톱 민원서비스'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김 청장은 특히 집단민원이 발생한 충남 보령의 곤쟁이젓갈류 제조현장을 방문하여 산업의 보호·육성 및 미활용 수산자원의 제품화를 강구한데 이어 6일 12시에는 토봉꿀 산지인 전북 남원을 방문해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용현 광주식약청장, 김명철 식품규격평가부장, 홍진환 식품규격과장, 한상배 연구관(식품규격과) 등이 대동하여 남원시의 토봉꿀 생산자 1100여명이 연명으로 요청한 벌꿀의 회분규격 타당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에는 남원이 지역구인 이강래 의원(열린우리당)과 최진영 남원시장, 양종기 남원농협조합장, 유갑동 지리산농협조합장, 이진우 토봉작목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더욱이 남원 방문 현장민원 서비스는 벌꿀의 회분규격이 양봉꿀에 맞춤에 따라 토봉꿀의 생산에 어려움을 호소한데 따른 것으로 토봉꿀에 대한 회분규격 모니터링과 정밀실태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제외국의 규격 설정실태 등을 파악하여 회분규격을 개정할 것인지 아니면 식품유형을 신설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향후에도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기초식품에 대한 위생수준을 높이고 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의 퇴출을 통하여 국민안심 식품·의약품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토봉꿀 생산규모는 연간 660억원으로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 하동 등을 비롯하여 전남 구례, 곡성 및 강원도 강릉 등에서 다량 생산되고 있으며 기준규격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김명철 식품규격평가부장은 꿀의 회분규격은 꿀 중에 미량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과 꿀의 증량을 위해 불법적으로 혼합되는 이성화당의 첨가를 판단하기 위하여 설정된 규격이지만, 토종 밤꿀의 경우는 밤꽃의 형태와 특성상 벌집에 화분(꽃가루, Pollen)이 다량 이행됨으로서 압착방식으로 꿀을 채취할 경우 최종제품에 다량의 화분이 함유되어 회분규격(0.6%이하)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토종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화분은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른 제품에 비하여 기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
우유·육류 소비량 감소세 광우병 발생 등 쇠고기 9년만에 최저치 농림부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던 육류와 우유 소비량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1인당 육류소비량은 2003년도의 33.3kg에서 32kg으로 감소했고 국민 1인당 계란소비량은 2003년 191개에서 2004년 193개로 늘었으며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 소비량은 62.4kg에서 63.7kg으로 증가했다. 다만, 마시는 신선우유(fresh milk)는 가격상승과 대체음료시장 확대 등에 따라 2003년 38.2kg에서 2004년 37kg으로 줄어든 반면, 치즈, 버터 등 가공된 유제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는 한해 동안 도축, 생산된 물량에 수출입량과 재고량을 가감하여 국내 인구수로 나누어 산출한 것으로 주요국 1인당 육류소비량은 미국 71.5kg, 호주 93.2㎏ 등으로 우리의 소비량보다 훨씬 높다. 특히 미국 BSE(광우병)발생 등이 겹친 쇠고기의 경우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작년 1인당 소비량은 2003년도 8.1kg에서 16.4% 줄어든 6.8kg에 머물렀으며 닭고기 소비량은 2003년 7.9kg에서 6.6kg으로 18.5% 감소했다. 쇠고기 소비는 특히 2002년 8.5kg을 기록한 후 2년 연속으로 감소했는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와 국내 소비위축에 따라 작년도 쇠고기 수입량은 13만3000톤으로 전년도의 29만4000톤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었다. 그리고 닭고기는 2003년말 이후 우리나라와 동남아에서 잇따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작년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17.9kg으로 전년도 17.3kg에 비해 3.5% 증가하여 단일 육류품목으로 쇠고기와 닭고기를 합친 양보다 많다. 이는 쇠고기에 대한 대체수요 증가와 큰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 등에 기인한 것으로 돼지고기는 환경규제 등에 따른 신규진입이 어려워 국내공급량이 소비증가량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미국, 덴마크, 칠레 등에서 수입한 물량이 2003년 6만1000톤에서 작년에는 10만9000톤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
콩브랜드 'SOGA' 국내 도입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을 비롯한 콩 가공식품에 자신들의 글로벌 콩 브랜드인 'SOGA'(소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콩 브랜드인 'SOGA'는 콩(SOY)과 요가(YOGA)의 합성어로, 풀무원은 이 브랜드를 적용한 'SOGA 고소한 부침두부'와 'SOGA 고소한 찌개두부', 'SOGA 아삭한 콩나물' 등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SOGA 브랜드가 적용되는 콩 가공식품은 국내 생산제품이지만 품질과맛 등은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 생산되는 글로벌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
< 환경 >
에코인공경량골재 본격 생산 개시 슬러지 등 폐기물 재활용…골재수급 기여 전망 환경부, 판매가 수입골재의 1/8 수준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슬러지 등 폐기물을 활용한 인공골재가 본격적으로 생산됨에 따라 골재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과 경기대학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주)쎄라그린이 공동으로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모두 11억4000만원을 들여 각종 폐기물을 기능성 세라믹 원료로 재활용해 에코인공경량골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쎄라그린(충남 홍성군) 이달부터 연간 3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에코인공경량골재는 각종 폐기물과 폐분진을 40%(중량비) 이상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우수 재활용제품(GR) 기준을 만족한다. 자원화 대상 폐기물은 하수오니 슬러지, 제강분진, 냉연/열연 슬러지, 석분오니 등이다. 인공경량골재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시험결과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용출 시험한 결과에서도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의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것을 확인됐다. 또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원료비를 절약하고, 기존의 인공골재 제조온도보다 소성온도를 100℃ 이상 낮춰 공정연료비를 20% 이상 줄이는 등 판매가격이 수입골재의 1/3∼1/8 수준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중을 갖는 제품의 제조가 가능하고 고강도 콘크리트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품질 면에서도 수입된 고가의 인공골재와 대등한 물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 김원학 기자 environment@bosa.co.kr |
폐기물 발생∼매립까지 '한 눈에' 적법처리시스템 개발…내년까지 6만곳 적용 환경자원공사, 폐기물정책수립에도 활용 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 매립까지의 이동경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이치범)는 폐기물의 배출과 이동, 처리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상의 전자정보 형태로 관리하는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 적정처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서울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어느 지역에서 처리되는지를 알 수 있고, 수도권매립지에 묻힌 폐기물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 수 있다. 공사는 처리시스템이 완성됨에 따라 폐기물 무단투기나 방치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된 자료는 국가 폐기물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건설폐기물을 포함해 6만개 업소가 이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종이전표를 사용함에 따른 발생되는 비용을 절약해 약 11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확대 운영 2008년까지 14대로 늘려…올 신청 모두 끝나 환경부, 1년간 4600여명 참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확대운영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모토로 시작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의 공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1대인 이동교실을 오는 2008년까지 14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한정해 실시되고 있는 운영지역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교육대상도 초등학교 3, 4학년생에서 전 학년으로 넓어진다. 환경부는 교육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지난 3월 현재 올해 교육 신청이 완료돼 이미 신청한 학교 이외에는 이동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실시된 이동환경교실에는 수도권 지역 34개 초등학교에서 128차례에 걸쳐 모두 4650명이 참여했다. |
'軍 환경관리대책팀' 발족 |
< 입찰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입찰 공고 1. 입찰에 부치는 사항
2. 등록·입찰·개찰장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총무과입니다. 위와 같이 입찰 공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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