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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오렌지 카운티 마라톤 역주 모습>
마라톤 시작: 1999년 1월 1일인가 2일인가... 아마 둘 중 하나 풀코스 최고기록: 2003년 11월 2일 3:29:02 중앙일보 마라톤대회 지금의 목표: 당장 썹포. 다음에 보스톤 마라톤 자격획득. 다음에 하프 아이언맨 완주. 그리고 아이언맨 되기.
풀코스 마라톤 대회기록
이제까지 풀코스 37회 도전해서 35회 완주... 37th: June 5, 2016 4:15:55 San Diego RocknRoll Marathon 36th: Feb. 14, 2016 4:28:07 Los Angeles Marathon 35회: 2015년 10월 11일 5:08:37 Long Beach Marathon 34회: 2013년 10월 13일 4:43:08 Long Beach Marathon 33회: 2013년 06월 16일 4:11:08 San Francisco Marathon 32회: 2013년 03월 17일 4:12:31 Los Angeles Marathon 31회: 2012년 11월 4일 4:28:57 Santa Clarita Marathon 30회: 2012년 10월 7일 4:13:27 Long Beach Marathon 29회: 2012년 05월 20일 4:25:31 Pasadena Marathon 28회: 2011년 05월 15일 4:26:50 Pasadena Marathon 27회: 2008년 01월 6일 4:22:00 Orange County Marathon 26회: 2007년 10월 14일 4:11:24 Long Beach Marathon 25회: 2007년 03월 4일 4:34:35 Los Angeles Marathon 24회: 2007년 01월 7일 4:33:51 Orange County Marathon 21회: 2005년 03월 13일 3:48:46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20회: 2004년 05월 9일 3:40:38 경향신문 마라톤대회 19회: 2004년 03월 14일 3:58:14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18회: 2003년 11월 2일 3:29:02 중앙일보 마라톤대회 - 최고기록 17회: 2003년 10월 19일 3:34:2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16회: 2003년 09월 28일 3:38:59 문화일보 통일마라톤 15회: 2003년 04월 13일 3:57:10 전주-군산 마라톤대회 14회: 2003년 03월 30일 3:57:35 코리아오픈 마라톤대회 13회: 2002년 09월 29일 4:08:17 문화일보 통일마라톤 12회: 2002년 03월 17일 4:15:45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11회: 2001년 10월 21일 3:53:40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10회: 2001년 10월 7일 문화일보 통일마라톤-25키로에서 포기!!! 9회: 2001년 9월 9일 4:37:?? 충주 마라톤대회 8회: 2001년 4월 22일 3:45:55 London Flora Marathon Race 7회: 2001년 4월 15일 4:16:?? 전주-군산 마라톤대회 6회: 2000년 11월 3:51:??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5회: 2000년 10월 3일 4:50:?? 문화일보 통일마라톤 3회: 2000년 4월 4:14:06 전주-군산 마라톤대회 2회: 2000년 3월 5:37:?? 서울동아마라톤대회 1회: 2000년 1월 4:26:?? 서울마라톤클럽 혹한기대회 ******************************************************************************************************************* 2013년 12월 16일(월) 아침 수영장 - 30 랩.
2013년 12월 15일(일) 저녁 달리기 - 6 마일 CVHS Track. 좀 더 뛸려고 했는데 왼쪽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기분이 안 좋다. 너무 빨리 뛰었나? 6 마일에 54분이 걸렸다. 2013년 12월 14일(토) 아침 달리기 - 12 마일. 런클 토달. 새벽 여섯 시. 너무 깜깜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가로등이 있지만 켜놓지 않으니 불편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모이지 않는다. 상호, 지 성호 회장, 이 병희, 이 경아 여사님과 함께 12 마일을 달렸다. 병희 씨랑 이런저런 얘기하면 달리니 힘도 안들고 좋다. 9 마일에서 병희 씨가 들어가고 나는 3 마일 더 뛰었다. 끝나고 컵라면을 끓였다고 했는데 나는 바로 귀가. 2013년 12월 13일(금) 아침 달리기 - 6 마일. 동네 한 바퀴.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그래도 돌아오니 온 몸이 벌겋다. 오랜만에 몸 컨디션이 좋아 중간에 화장실도 안가고 기분좋게 달렸다. 달리기를 마치자마자 심박을 쟀다. 138 이 나왔다. 2013년 12월 12일(목) 아침 수영장 - 발차기 5 랩 + 15 랩. 힘들어 죽겠다. 어제 저녁 라카냐다 고등학교에서의 KART 스피드 훈련에 다녀와서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아침부터 물질을 하려니 힘을 못쓰겠다. 800 미터 세 개, 400 미터 네 개, 200+100 미터 네 개, 100 미터 여섯 개 해서 트랙훈련을 했다. 하늘이 노오랗고 별이 보인다... 여기 이 사람들 보통이 아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한다는데 따라하면 마라톤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 근데 그 전에 가슴이 먼저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다... 2013년 12월 11일(수) 아침 수영장 - 발차기 5 랩 + 25 랩. 자세를 바로 잡으려니 물만 먹는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하던대로 계속 하자. 그랬더니 속도도 빨라진 것 같고 힘도 안들고... 역시 변화는 힘들어... 2013년 12월 10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동네 한 바퀴. 날씨가 춥다. 중무장을 하고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일을 또 보고... 버릇된 것 같다... 다시 나가 집 앞 길을 2 왕복함으로 한 시간 달리기를 마쳤다. 거리는 6 마일이 약간 안되는 듯. 2013년 12월 9일(월) 아침 수영장 - 일단 자세잡기에 중점을 두고 발차기와 팔젓기에 한 시간을 투자했다. 오늘 오랜만에 물 마아니 먹었다... ㅋ
2013년 12월 7일(토) 아침 달리기 - 11 마일. 아침 일찍 라스 베가스를 갈 일이 있어 런클에 나가기보다 동네에서 한 바퀴 뛰기로 하고 골프장 왕복을 했다. 거리는 약 11 마일. 스포츠 트래커 앱을 준비했는데 시작 버튼을 누르고 허리색에 넣는 순간 터치가 됐는지 운동 끝나고 확인해 보니 시작한지 3초만에 동작이 멈춰버린 것 같다. 이런... 얼마나 황당하던지... 일단 거리는 11 마일로, 시간은 두 시간으로... 5 마일 언덕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속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라스 베가스를 가는 길 애플밸리를 지나 바스토우에 이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모하비 사막의 먼지가 심하게 일어 고속도로 전방 시야가 1 마일도 안돼 실내 환기구를 닫고 서행을 하게됐고 그 이후 라스 베가스 전 언덕마루까지는 비가 내리치는 바람에 세 시간 가량 아주 힘든 운전이었다. 경환이를 만나서 점심먹고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11시... 피곤하다. 2013년 12월 6일(금) 아침 달리기 - 6 마일. 춥다. 타이츠에 웃도리를 세 겹으로 끼어입고 나갔는데도 온 몸이 벌겋게 익었다. 수요일 저녁 언덕훈련과 100 미터 전력질주가 힘들었나 보다. 오늘 아침 푸른 똥을 쌌다. 그리고 6 마일 달리기를 마치고 걸어오는데 뒷목이 흥건하게 젖었다. 그래서인지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 언덕 오르는데 오늘은 세 번이나 쉬었다. 천천히 하자. 2013년 12월 5일(목) 아침 수영장 - 킥이 안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속도가 나지 않는 이유를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맘먹고 킥연습을 주로 했다. 앞으로 수영장 갈 때마다 킥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그 바람에 자세가 완전히 흐트러져 몇 차례 왕복을 하는데 힘이 엄청 들었다. 할 수 없다... 어제 저녁에는 라 카냐다 고등학교에서의 KART팀의 훈련에 동참했다. 170 미터짜리 언덕을 10 차례 오르는 훈련을 한다는데 얼떨결에 따라 하느라고 힘들었지만 겨우 해치웠다. 그리고 트랙 100 미터 속도주를 10 회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슴이 찢어질듯한 통증에 날씨는 추워 손이 시리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매주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한 번 해 보자... 근데 오늘 아침이 되니 허리가 아프다... 어제 무리했나 보다. 2013년 12월 4일(수) 아침 수영장 - 40 랩. 랭커스타의 아침기온이 32도다... 섭씨 영도... 엄청 춥다. 수영장에 가니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통유리에 온통 김이 뿌옇게 끼었다. 물은 따뜻하다. 찬물보다 더운물에서 수영이 더 잘되나? 25랩을 도니 몸이 풀리는 것 같다. 이제 500 미터를 13분 30초에 끊을 수 있다...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다... ㅋ 2013년 12월 3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매일 아침 달리던 코스를 달리다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겠기에 다시 돌아와 코스를 바꿔 달렸다. 그래도 6 마일을 채웠다. 날씨가 추워져 타이츠를 입고 웃옷 두 겹에 장갑까지... 내일은 더 추워진단다. 2013년 12월 2일(월) 아침 수영장 - 30 랩. 며칠동안 수영장에 들르지 않았더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 그래도 오늘은 10랩당 시간을 30초나 줄였다. 힘은 좀 들었지만 나름대로 물 속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 2013년 12월 1일(일) 저녁 달리기 - 12월 맞이 첫 날을 달리기로 시작하기로 하고 저녁에 CVHS 트랙을 올랐다. 저녁을 먹기 전이라서인지 배가고파 힘을 낼 수가 없다. 매 마일마다 1분씩 쉬었다가 겨우 16바퀴, 4 마일로 마무리했다. 3 마일째 후반 400 미터는 1:47, 1:42로 땡겼다. 아~ 트랙은 정말 지겨워...
11월 달린 거리: 102 마일 2013년 11월 30일(토) 마운틴 윌슨 등반 - 런클 6명 KART 2명과 함께 총 9명이 윌슨에 올랐다. 날씨가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아 입고갔던 타이츠를 벗어놓고 올랐다. 몇 년만의 윌슨인지 모르겠다. 정상에 오르니 옅은 구름 너머 멀리 롱비치 바닷가가 보인다. 너무 많은 음식들을 지고 올라가 산정 카페에서 그야말로 진수성찬을 즐겼다. 지난주 비가와서인지 트레일에 먼지가 하나도 없어 아주 쾌적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순환코스를 돌아오는 15 마일 코스를 아홉 시간만에 마쳤다. 뒷종아리가 뻐근하다. 2013년 11월 29일(금) 아침 달리기 - 6 마일. 사흘간의 장거리 운전과 여행으로 몸이 피곤할 텐데 웬일로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이제 점점 노인네가 되어 가는가... 할 수 없이 일어나 6 마일을 달리기로 맘먹고 나섰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도로가 약간 젖어 있다. 어제 황토 언덕길 7 마일을 달린 후라 몸이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뛰었다. 아침에 기록을 보니 이번 달 102 마일을 뛰었네. 지난 3월 이후 100 마일 이상을 달려보긴 처음이다. 날짜 안배를 잘 해야겠다. 한 달에 적어도 150 마일은 달려줘야 마라토너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2013년 11월 28일(목) 아침 달리기 - 아침 기온이 40도다. 엄청 춥다. 바람도 약간 불어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시리다. 마을의 뒷편으로 적벽 가까이 천천히 뛰어오르니 산길로 접어드는 트레일 헤드가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적벽의 바로 아래에는 생각보다 큰 숲이 우거져 있고 그 푸른 숲길 사이로 황톳길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다. 조금 더 오르니 해가 떠올라 햇빛에 비치는 적벽이 찬란하게 빛난다. 붉은 트레일 언덕길 약 7 마일 조깅. 돌아오는 길 역사박물관을 들르려고 했는데 분명히 노는날이라 문을 닫았을 것 같아 그냥 Mesa 템플로 갔다. 역시 방문자 센터는 휴일이라 저녁에 연단다. 주위를 둘러 사진을 찍고 뜰에 열려있는 자몽을 세 개 따왔다. 맛있다. 이번 여행은 왕복 1,140 마일의 장거리였지만 [기]를 듬뿍 받아 돌아온 알차고 보람찬 여행이었다. 2013년 11월 27일(수) 어젯밤 컴컴할 때 세도나에 들어와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아침에 호텔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에 대한 첫 인상은 "와아~!!!" 였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우뚝 솟은 붉은 적벽이 있고, 적벽들로 빙 둘러싸여 그 붉은 바위들의 품 속에 자리잡고 있는 세도나는 미국에서 기가 제일 쎈 곳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생각해보니 땅과 흙이 온통 붉은 황토밭이라 아마 그 흙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운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를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공부를 해 주변 지역의 볼만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사진찍고 노느라고 재미있었다. 오후에는 세도나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Bell Rock을 들렀는데 모양이 종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멀리서 운전을 하면서 그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봉우리의 꼭대기에 두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련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 봉우리로 사람들이 오를 수 있도록 트레일을 만들어 놓았는데 중턱 아래까지는 트레일을 만들어 놓았지만 그 위로는 알아서 올라가도록 해 놓은 것 같다. 전문적인 바위타기 경험을 한 사람들은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중턱의 한 봉우리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저녁은 별보기를 하려고 Flagstaff에 있는 천문대를 들렀는데 휴일전야라 그런지 이미 문을 닫고 청소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닌가. 실망을 하고 돌아내려오면서 도시를 보니 Flagstaff이라는 도시가 꽤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세도나로 내려오면서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 산길 중간에 무작정 차를 세워 놓고 내려 고개를 젖혀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세도나의 하늘은 그야말로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이었다. 아주 어렸을 적 한국의 시골에서 보았던 하늘도 이처럼 많은 별들로 가득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밤하늘에 가득 찬 셀 수도 없이 수많은 별들을 오랫만에 보았더니 내 눈과 마음이 별들로 가득 찬 것처럼 뿌듯해 내 온몸과 영혼마저 깨끗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2013년 11월 26일(화) 추수 감사절을 맞아 화수목 2박 3일의 세도나 여행을 다녀왔다. 화요일 아침 아홉 시에 출발해 세도나에 저녁 여덟 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40번을 타고 가다 아리조나에 들어서서 Oatman이라는 도시를 들렀다. 1840년대 구리광산으로 도시가 북적일 때는 12,000 명이나 살았던 도시가 지금은 유령도시가 되어 Ghost town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25 마일이나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는 옛날 서부개척 시대 때 대륙횡단에 사용되었던 Historic 66 Route의 한 구간인데 지금은 관광도시로 변해 온통 기념품 가게들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Jackass라는 조그만 당나귀를 길에 자유롭게 풀어놓아 사람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는데 이놈들이 온순한 동물인지라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면 내친김에 멋지게 폼까지 잡아주는 것이 볼만한 풍경이었다. 그러다보니 역시 길가에는 똥 천지... 아리조나를 더 들어가 Grand Canyon Cavern 이라는 곳을 들렀는데 이미 해는 떨어지고 영업시간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예약을 안 해서인지 아무도 볼 수 없었도 그야말로 60년대의 시골 길가 조그만 주유소의 풍경만 눈으로 보고 나왔다. 2013년 11월 25일(월) 아침 수영장 - 30 랩.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짐을 느낄 수 있다. 초반에는 연거푸 헛물질하는 느낌인데 20 랩을 돌고나면 그 후로는 자세도 나오는 것 같고 물살을 헤치며 나가는 느낌이 느껴진다. 빨라짐을 느낀다. 좋은 현상이다.
2013년 11월 23일(토) 아침 달리기 - 런클 토달. 바람 삼거리 왕복. 지 성호 전 회장님이 로스 펠리스 돌아오며 파틀렉을 하겠다고 해서 1.5 마일 구간에서 여덟 명이 나누어서 했는데 거리가 너무 짧아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시작하는 거라 회원들이 적응을 잘 못한 것도 같고, 기차 박물관까지 갔다 돌아가는데 나는 김대광 씨를 잡으러(?) 바람 삼거리까지 갔다 왔다. 대광 씨 자세가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 힘이 많이 빠져보인다. 돌아오는 길, 거리가 약 1 마일 정도 떨어졌는데 아무리 달려도 보이질 않는다. 마지막 7 마일 구간 평균속도가 8:30 정도 나왔다. 이 속도로 20 마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썹포는 성공이다. 은행에 가서 보너스 체킹 어카운트로 변경하고, 낮에는 북부 한인회 청소년 위원회를 만든다고 해, 점심 때 라 카냐다 교회에서 행사를 하는데 가서 점심만 먹고 나왔다.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3년 11월 22일(금) 아침 수영장 - 40 랩. 오늘은 그저께보다 몸이 훨씬 가볍다.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다. 어느날은 쉽다가 어느날은 어렵고... 기초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한 시간이나물 속에서 놀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나름대로 자세가 잡혀 좀더 잘 나갈 날이 오겠지... 2013년 11월 21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우중주. 구름 속을 달리는 기분. 일 년만이다. 겨울 우기가 시작됐다. 새벽 안개비는 달리기를 40분 정도 하니 굵은 빗방울로 바뀌어 모자를 썼음에도 얼굴을 때린다. 오랫만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뻑 젖었다. 내리는 빗방울을 이용해 먼지 잔뜩 묻은 차를 깨끗이 세차... 2013년 11월 20일(수) 아침 수영장 - 40 랩. 힘들다. 다 잊어먹은 거 다시 살려내느라고 죽을 고생하는데 안 돌아온다... 할 수 없이 천천히 40 랩 가볍게 도는 것으로 만족. 그래도 지치지 않고 한 시간동안 물 속에서 놀 수 있으니 대단한 발전이다... 2013년 11월 19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몸이 무겁다. 천천히 달리기로 맘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야트마한 언덕을 오르는데 왜 이리 힘이 드는걸까. 요즘 무리했나? 아니면 잠이 덜 깨서 몸이 덜 풀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숙제 해치운 느낌. ㅋ 2013년 11월 18일(월) 아침 수영장 - 30 랩. 지난 주 수영하는 법을 터득한 것 같은데 다 잊어먹었다. 왜 이렇게 몸이 무겁고 안 나가는지... 역시 난 안 돼... 좌절감을 느꼈다. ㅎ 다시 초심으로... 힘빼고 천천히...
2013년 11월 17일(일) - 저녁 때 리키 GYO(Glendale Youth Orchestra) 공연이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에서 있었다. 2013년 11월 16일(토) 아침 달리기 - 런클 토달. 3주만에 그리피스 파크에 나갔다. 바람 삼거리까지 다녀올 요량으로 그룹을 지어 나갔다가 홍종만, 서상호, 김대광과 함께 바람 삼거리까지 달렸다. 김대광씨가 먼저 나가 돌아오는 길에 만나서 돌아왔는데 거리는 12.83 마일이 나왔다. 마지막 1 마일 정도를 피치를 올렸는데 7분 48초가 나왔다. 힘들다. 다시 한 번 체계적인 스피드 훈련의 필요성을 절대로 느낀다. 이경아 씨가 준비한 콩나물국밥을 먹고 상호와 코스코와 LACC 트랙을 둘러보고 집으로 왔다. 저녁 때는 개척자의 날 행사로 LA를 다녀왔다.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전반적으로 행사 진행에 조정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2013년 11월 15일(금) 아침 수영장 - 30 랩. 벌써 11월이 반이나 지나갔네. 뭐했지? 지나버린 15일이 기억도 없다. 그래도 수영에 재미를 붙였으니 거기에 만족하자. 오늘 아침 이제야 수영이 뭔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사람들이 물 속에서 저렇게 움직이는지 스스로 깨달은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낼 당장 박태환 되는 거 아니니 그냥 해 오던대로 슬슬 해 나가자. 2013년 11월 14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새벽 날씨가 덥다. 어제는 롱비치기온이 최고기록을 세웠단다. 날씨와는 관계가 없겠지만 아침 달리기가 힘에 부치는 느낌이다. 최근에 많이 쉬지 못해서 그런가... 무리하지 말자... 2013년 11월 13일(수) 아침 수영장 - 40 랩. 이젠 수영 2 km 쯤이야... ㅋㅋ 속도가 안나 빠르지 않아서 그렇지 몸으로 장시간 물 속에서 때우는 건 할 만하다. 다행히 몸이 무겁지는 않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몸이 오른쪽으로 충분히 기울어지지 않아 왼쪽 어깨가 부담이 있는데 그걸 중점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지면 완전히 무너지니... ㅉㅉ 2013년 11월 12일(화)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6 마일. 어제 인도어 삼종을 하고나서 아침에 또 뛰려니 부담이 될 것 같았지만 천천히 달리기로 하고 나섰다. 날씨가 춥지 않아 좋았다. 내일 아침까지는 춥지 않을 것 같다. LA의 11월 날씨가 뭐 이런지... 2013년 11월 11일(월) 실내 삼종. 작년 기록을 보니 일 년 전에도 실내 삼종을 했다. 우연의 일치인가. 라 카냐다 YMCA 수영장에서 30 랩을 하고 실내 고정 자전거에서 25마일을 타려고 올랐는데 여기는 랭커스터와 달리 TV도 없고 사람은 많고 얼마나 지루한지. 안장은 푹신했는데 내 자전거 안장보다 폭이 넓어서인지 엉덩이가 엄청 아팠다. 핑계낌에 12 마일로 줄이고 러닝머신에 올라 6 마일을 뛰어줬다. 후반 3 마일은 6.8-7.5 마일 속도로 좀 땡겼다. 시간은 거의 세 시간 걸린 것 같다.
2013년 11월 10일(일) 아침 고정 자전거 50분. 2013년 11월 9일(토) 아침 달리기 - 10 마일. 알람을 확인하지 못했더니 6시 10분에 일어났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동네에서 뛰자하고 골프장 언덕마루까지 갔다왔다. 코스를 내려가는 길은 좀더 길게 잡아 왕복 10.3 마일을 했는데 2 마일지점부터 6.5 마일지점까지 약 1천 피트에서 1,670 피트까지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데 코스가 장난이 아니다. 물론 자동차가 다니기는 했지만 토요일 아침이라 차량은 많지 않아 장거리 언덕훈련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2013년 11월 8일(금) 아침 수영장 - 35랩. 이젠 물 속에서 노는 게 부담이 많이 줄어들은 것 같다. 그래도 물은 물이라 실내 수영장이라도 항상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동안 팔힘도 많이 늘어난 것 같고 또 물 속에서 혼자 노는 게 익숙해져서인지 몸도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 천천히 35랩을 쉬지 않고 끝냈다. 시간은 역시 10랩에 14분 30초 정도. 그래도 뿌듯하다. 2013년 11월 7일(목)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7 마일. 요즘 몸이 이상해졌다.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 일을 끝내고 주섬주섬 옷갈아입고 스트레칭 하고 밖에 나가 10분 정도 달리다보면 또 소식이 온다... 왜 그럴까. 너무 많이 먹나? 덕분에 오늘은 7 마일을 뛰었다. 평소에 없던 버릇이다. 걱정 된다. 날씨는 별로 춥지 않아 뛰기에 좋고 한 시간이나 늦게 일어나니 어둡지 않아 좋다. 2013년 11월 6일(수) 아침 수영장 - 40랩. 이제 40랩 쯤이야... ㅎ 몸이 너무 무겁다. 월요일에 느꼈던 물고기가 유영하는듯한 느낌은 사라졌다. 그래도 천천히 40랩을 돌 수 있어 기뻤다. 시간은 역시 꼭 한 시간 채웠다. 왼쪽 어깨가 뻐근하다. 2013년 11월 5일(화)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6 마일. 요즘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심하게(?) 해서인지 몸이 지푸둥했지만 그래도 새벽에 나갔다.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걸 느낀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6 마일 완주. 2013년 11월 4일(월) 아침 수영장 - 30랩. 25랩을 돌고 나니 몸이 물 속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난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느꼈던 느낌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왔다... 이제 정말로 수영하는 기분이다. 더 계속하고 싶었지만 시간 때문에... 아깝다. 하지만 신난다.
2013년 11월 3일(일) 아침 라크레센타 산 오르기 - 6 마일. 저녁 롤러 자전거 40분. 2013년 11월 2일(토) 저녁 달리기 - 10 마일. CVHS Track 40 랩. 오전에 랜초 쿠카몽가에 일이 있어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오전 운동을 제끼고 저녁 해지고 나서 CVHS 트랙에 올랐다. 12 마일을 달리려고 했는데 배가고파 10 마일로 줄였다. 휴식시간 포함 1:38:20 잘 뛰었다. 4,5,6 마일은 8분대 속도가 나왔다. 2013년 11월 1일(금) 아침 수영장 - 40랩.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40 바퀴, 2km를 물 속에서 놀았다. 시간은 영락없이 한 시간. 아무리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시간은 줄여들지 않는다. 일단 두 시간 동안 물 속에서 버틸 수 있는가가 관건일 테니까. 어깨도 안 아프고 숨도 안 차고 그야말로 물 속에서 유영을 즐겼다. 기분은 좋은데 하루 종일 피곤하다.
10월 달린 거리: 83 마일 2013년 10월 31일(목)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오늘 사실 하루 제낄려고 했는데 어제 페북에서 달슈가 시월의 마지막 날이니 어쩌구 하는 바람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새벽에 나가 가볍게 6 마일을 뛰어줬다... ㅋ 이렇게 10월을 마무리. 2013년 10월 30일(수) 아침 수영장 - 25랩. 시간이 부족해 서른 바퀴를 못돌았다. 요즘 너무 무리하는 것 같다. 온 몸이 지푸둥한 느낌이다. 좀 며칠 쉬어야할 것 같은 느낌. 어제는 수현이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 한 달 되었단다. 자가임신 측정기구의 양성반응 표시를 사진으로 찍어 카톡으로 보내왔다. 축하의 말을 전하고 마음 한 편으로는 짠한 느낌도 들었다. 어렸을 적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밝게 자라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딸애의 마음 속 평생 지워지지 않을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교차하는 하루였다. 앞으로 자주 들러봐야겠다. 2013년 10월 29일(화)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날씨가 쌀쌀해졌다. 새벽 다섯시 반이 너무 컴컴하다. 조명이 있기는 하지만 빛이 없으니 더 추위를 느낀다. 이번 주말 써머타임이 해제되면 한 시간 늦어지니 새벽시간이라도 온기를 좀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2013년 10월 28일(월) 아침 수영장 - 30랩. 이제는 장기전이다. 지구력을 키워 물 속에서 두 시간 동안 버티기 연습이다. 해도 해도 안되는 거 해봐야 시간만 낭비되고 힘만 더 든다. 포기하는 건 아니지만 박태환 될 거 아니니까 아무래도 시간끌기로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2013년 10월 26일(토) 아침 달리기 - 호놀룰루 길을 통해 골프장 위 언덕마루까지 다녀왔다. 기록으르 보니 11 마일인데 시간이 두 시간이나 걸렸다. 1 마일 나갔다 다시 집에 돌아왔다 다시 나갔던 게 시간이 더 걸렸다. 그래도 롱 비치 대회 이후 2주만에 나름대로 장거리(?) 그것도 언덕주로를 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 덕택에 하루 종일 왼쪽 무릎 뒷 부분이 땡겨서 혼났다. 2013년 10월 25일(금) 아침 수영장 - 30랩. 발차기 연습을 하지 않고 바로 30랩을 돌았다. 몸에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훨씬 수월해졌다. 속도는 신경쓰지 말고 힘들이지 않고 천천히 하는 데에 중점을 두다보면 어떻게든 빨라지겠지. 2013년 10월 22일(목) 아침 달리기 - 동네 한 바퀴. 6 마일. Briggs를 돌아 Honolulu로 나가 Boston까지 왕복. oothill 길보다 훨씬 좋다. 차도 적고 공기도 상대적으로 더 좋고. 언덕도 완만하고. 이 코스를 중점으로 돌아야겠다. 2013년 10월 23일(수) 아침 수영장 - 발차기 10 + 20 랩. 이제 10랩은 14분에 끊을 수 있다. 무려 1분이나 줄어들었다. 앞으로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 같다. 그냥 이렇게 장거리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몸으로 버티자... 2013년 10월 22일(화) 아침 달리기 - 풋힐 길 4.4 마일 달리기. 풋힐 길은 처음이다. 로웰까지 올라가니 숨이 차다. 자동차가 많아서인지 공기는 별로다. 다시 호놀룰루 길로 내려가야겠다. 롱비치 마라톤 이후 처음으로 달리는데 몸은 괜찮아 보인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도 일주일에 네 차례는 달려야겠다. 2013년 10월 21일(월) 아침 수영장 - 발차기 5 + 25랩.
2013년 10월 18-20 (금-일) LA 런너스 클럽 마운틴 휘트니 등정. 6.3 마일. 휘트니 포탈에서 트레일 캠프까지 B팀 소속으로 다녀왔다. 금요일 오전 LA에서 상호, 정진택, 홍사일 님을 태우고 론 파인에 오후 두 시 반에 도착. 공원 관리소에서 퍼밋과 WAG Bag을 받아서 휘트니 포탈에 가보기로 했다. 산에 오르니 날씨가 쌀쌀하다. 포탈 상점에 들어가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상호는 모자를 사달라는 지인의 부탁으로 모자와 기념 배지를 샀다. 이지 러너스의 네 명이 포탈 상점에 온다고 해서 그들을 기다려 만난 후 모텔로 내려가 짐을 풀었다. 방을 배정하고 저녁을 해 먹고 속속 도착하는 팀원들을 맞이했다. 다음날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휘트니 포탈로 이동해 네 시 반에 산행을 시작했다. 전체 인원이 모두 21 명, 대 부대다. 상호를 필두로 머리에 헤드 랜턴을 비치고 일렬로 길게 움직여 산길을 오르는 모습을 보니 장관이다.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 정숙 여사가 랜턴이 없다고 해 내 손전등을 빌려주고 정근동 씨는 랜턴이 없이 내가 뒤에서 비쳐주며 걷기로 했다. 정근동 씨의 배낭이 너무 무거운 것처럼 보여 아주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벽 산길. 이미 선두와는 상당한 거리차가 나는 것 같다. 나는 B그룹의 리더 겸 스위퍼 역할을 자처하고 천천히 올라가기로 했다. 주위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아무런 생각없이 걷기에는 좋다. 다만 배낭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데 그것은 언제나 피할 수 없는 오르막 산길에서의 부담일 뿐이다. 아침해가 떠오르고 주위가 보이기 시작하자 작년에 왔던 같은 길이었지만 주위가 생소하다. 날씨는 그야말로 쾌청하고 바람도 없다. 후미에 있다가 조금씩 치고 올라가 B그룹의 선두에 섰다. 여러 사람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오르는 산길은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 산정까지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부담이 없다. 고산적응 훈련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왼쪽 종아리 부상의 우려 때문에 B팀으로 결정한 것이 아주 잘 된 것 같다. 이제 A팀과는 거리가 한 시간 이상 벌어졌다. B팀의 목적지인 트레일 캠프에 열 시쯤 도착한 것 같다. 이미 A팀은 스위치 백의 정상에 오른 것 같고, 내가 이곳에서 기다리는 동안 제이 킴과 김경진 씨가 스위치 백을 오른다며 출발했다. 김 지현 누이가 B팀 중 먼저 도착했고 이어 서정숙, 이경아 씨가 도착했다. 나머지 B팀을 기다리다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이들은 올라오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가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약 40분 내려가다 김 치홍, 김 케빈 부자와 황선국 씨를 만났다. 장 세인 씨는 더 밑에서 짐을 지키고 있단다. 같이 내려가기로 했다. 김 지현 누이의 하산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오르막길 A팀의 중반에서 같은 속도로 올라오더니 고산적응에 실패한 것 같다. 내려가다 기다리다를 반복하며 론 파인 레이크 갈림길부터는 서, 이 여사님과 같이 내려오도록 놔두고 나 혼자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참을 내려가니 김 치홍 부자가 앞서 내려간다. 그들을 앞질러 포탈에 내려오니 시간이 네 시 반이다. 올라갈 때의 배낭 무게보다 내려올 때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다. 물을 한 병 더 채우고 Wag Bag을 두 번씩이나 사용해서인지 트레일 헤드에 걸려 있는 저울에 베낭 무게를 재보니 19 파운드가 나간다. 이미 이지 러너스의 김 부일 씨는 고산적응 실패로 산행을 포기하고 나보다 한참을 먼저 내려와 차에서 쉬고 있었다. 이어서 김치홍 부자와 황, 장 커플이 내려와 모텔로 돌아갔다. 서, 이 여사 둘이 내려오고 내 차를 트레일 헤드 앞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한참이나 뒤쳐진 김 지현 누이를 기다리기로 했다. 더 이상 기다리기가 뭐해 내가 올라가서 도와줄 요량으로 차에서 내려 올라가려는데 저기서 힘든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도 그냥 모텔로 내려와 쉬기로 했다. 모텔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해 있던 네 사람이 고기를 굽고 있다. 라면에 고기에 밥에 힘들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시 푸짐하게 먹을 것이 최고다. 제이 킴이 혼자 내려왔다. 스위치 백을 올라 트레일 크레스트에서 돌아왔단다. 잘 한 결정이라고 했다. 김경진 씨는 따라 올라갔다고 했다. 곧이어 이지 러너스의 하워드 임 씨가 혼자 도착했다. 내려오는 다른 일행의 차를 얻어 타고 내려왔단다. 이제 내려올 사람들은 다 내려온 것 같다. 제이 킴과 황 쌤과 가까운 곳의 바에 가서 맥주를 시켜 둘이 마시고 나는 소다를 마셨다. 하워드 임 씨도 우리와 조인했다. 바를 나와 우리 셋이는 어제 정진택 코치가 알려준대로 휘트니를 다녀오면 꼭 피자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 옆의 Pizza Factory에 들러 피자를 시켜 먹었다. 모텔로 돌아 오니 이지 러너스의 김부일 씨가 도저히 배가 고파 못참겠다며 내려왔단다. 자, 그러면 산 위에는 사람이 열 명이 있는데 차가 두 대 밖에 없다. 새벽 네시에 혼자 올라온 한남규 씨의 차까지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중간에 혼자 내려와 차를 타고 먼저 떠났다고 했다. 일찍 내려오는 사람들은 차가 없어 내려오지도 못하고 어두운 곳에서 떨고 있어야 한다. A팀들이 한곳에 몰려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그들이 적어도 12 시에는 떨어지리라 생각을 해서 11시 50분에 포탈에 올랐다. 차에서 히터를 잠깐 틀어 놓고 눈을 붙이겠다고 했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조금 기다리니 산길쪽에서 불 빛 두 개가 보인다. 우리 일행이리라 생각을 하고 기다렸더니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정근동 씨가 론 파인 레이크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헤매다가 다행히 다른 한국 사람을 만나 그분의 인도로 내려오게 되었단다. 정상을 1.2 마일 앞두고 돌아 내려왔단다. 잘했다고 했다. 잠깐 기다리다가 모텔로 데려다 주고 나는 다시 포탈로 올라왔다. 올라오니 김 경진 씨와 제임스 서 씨가 내려와 있다. 김 부일 씨가 이미 하산했음을 알려주고 내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래도 혹시 우리 일행이 어디쯤 내려오는지 물으니 대뜸 막 화를 낸다. 우리 일행 중 몇몇이 너무 무리한 산행을 하고 있고 그 때문에 자기들도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모텔로 내려오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기가막힐 일들이다. 이제는 내가 다시 올라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곱 명에 차가 두 대가 있으니. 그래도 안심이 안돼 내가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세번째 올라가니 시간은 이미 두 시 반이 넘었다. 트레일 헤드에 도착하는데 차가 한 대가 나온다. 서서히 다가가 보니 서일우 씨 차다. 거기에 여섯 명이 포개 앉아 있다. 한 남규 씨의 차가 없으니 차 한 대에 여섯 명이 탈 수 밖에 없었다. 상호랑 홍 종만 형을 내 차에 태우고 내려왔다.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가관이다. 기가막힐 노릇의 일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겨울산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점들을 무시하는 개인들의 행위들 때문에 그룹 전체가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연출된 것 같다. 새벽 세 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아침 일곱 시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에 잠을 깨보니 벌써 아침을 라면으로 먹으려고 준비들을 하고 있다. 대충 정리하고 아침먹고 모텔을 나와 공원 관리소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LA로 돌아왔다. 도중에 모하비 맥도날드에 들러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다. 많은 이야깃 거리를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이벤트가 끝났다.
2013년 10월 17일(목) 아침 수영장 - 발차기 10 + 20랩. 그동안 좀 급하게 했던 것 같다. 오늘은 좀 여유있게 천천히 했더니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그래, 바로 이거야... 급할 필요가 없는데 물속이라도 급하지 않으면 힘들이지 않고 빠르지는 않지만 여유있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힘내자... 2013년 10월 16일(수) 아침 수영장 - 발차기 10 + 20랩. 오늘은 어제보다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 발차기가 관건인 것 같다. 수영장을 나오면서 어느 여자가 수영하는 것을 봤는데 정말 부드럽다. 시간을 재보니 엄청 빠르다. 그렇게 빠른데 보이기에는 천천히 유영을 하는 것 같다. 그것이야말로 실력인 것 같다. 나는 언제나 저렇게 될까... 요원하다... 2013년 10월 15일(화) 아침 수영장 - 발차기 10 + 10랩. 이틀 전 풀코스 후 몸풀기겸 물놀이. 이제 발차기에 신경을 쓰면서도 몸이 조금씩 가벼워짐을 느낀다.
2013년 10월 13일(일) 롱 비치 마라톤 대회 완주. 서른 두 번째 완주. 원래 황 쌤에게 주기로 한 배번을 댄 김도 부상으로 뛰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황 쌤에게 주고 나는 그냥 하프만 뛰기로 했다. 종아리 부상도 점검할 겸, 천천히 즐기면서 뛰자고 서 일우 형과 무언의 약속까지 했지만 하프 분기점을 지나가면서 풀코스보다 한 시간 반 후에 출발하는 하프의 선두주자도 달리지않은 길을 풀코스 번호를 달고 뛰어들어가려니 엄청 쪽팔릴 것 같아 그냥 풀코스로 더 달려나갔다. 일단 가는 데 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달렸는데 18 마일 지점 롱 비치 대학 언덕구간을 올라서니 허벅지에 쥐가 나려한다. 잠깐 걷다가 다시 천천히 달려나가 죽을 고생을 하면 풀코스를 완주했다. 다행히 왼쪽 종아리에 무리가 없어 마일당 10분 30초 정도의 속도로 나머지 8 마일을 달렸다. 이로써 서른 두 번째 풀코스 완주 달성. 이제는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정말 푸욱 쉬자... 2013년 10월 11일(금) 아침 수영장 - 발차기 10 + 15랩. 발차기에 신경을 쓰니 자세가 흐트러진다. 그래서 힘이 더 들어지고 호흡도 무너진다. 여러 가지 다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내 운동신경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원래 그러니 실망말고 되는대로 하자. 이렇게 하다보면 어떻게든 힘안들이고 잘 나가는 날이 오겠지... 아자, 아자... 2013년 10월 10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동네 한 바퀴. 오랜만에 라 크레센타 호놀룰루 길을 한 바퀴 돌았다. 춥다. 2013년 10월 9일(수) 아침 수영장 발차기 10 랩 + 15 랩. 발차기에 신경을 쓰다보니 폼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엄청 힘들었다. 새 고글을 샀다. 지난번 고글은 자꾸만 물이 새서 더 이상 쓸 수 없어 버리기로 했다. 새 거를 쓰니 물 속에서 몸이 더 잘나가는 것 같다. 2013년 10월 8일(화) 아침 달리기 - CVHS Track 6 마일. 몸상태 체크를 위한 트랙 달리기. 5 마일째는 7분 46초가 나왔다. 전체 54:35 기록으로 초반에는 천천히 종아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 중반 이후에 치고나가는 주법이 주효했다. 몸상태 좋다. 2013년 10월 7일(월) 아침 수영장 발차기 10 랩. 수영의 문제점 중 하나를 파악했다 발차기가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발차기 위주로 물속에서 놀아야겠다.
2013년 10월 5일(토) 그리피스 파크 1.5 마일 2왕복. 수현이랑 인이랑 셋이 나가 같이 걷고 뛰다가 두번째 랩은 인이랑 동반주. 돌아오는 길 인이를 먼저 보내고 쫓아오느라고 전력질주. 2013년 10월 4일(금)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10월 3일(목) 아침 달리기 - CVHS Track 4 마일. 얼마만에 달려보는 트랙인가. 힘들다... 2013년 10월 2일(수)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10월 1일(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3 마일. 지난 토요일 아침 그리피스 파크에서의 6 마일 달리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시간상 트레드밀에서 3 마일만 달리기.
9월 달린 거리: 35 마일 2013년 9월 30일(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9월 28일(토) 그리피스 파크 1.5 마일 2왕복. 상호가 원불교 행사에 나간다고 토요일 스트레칭을 부탁. 나간김에 1.5 마일 2왕복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뛰었는데 일단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2013년 9월 27일(금)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9월 26일(목)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4 마일. 2013년 9월 25일(수)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9월 24일(화) 아침 수영장 25 랩 2013년 9월 23일(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9월 21일(토) 샌 버나디노 피크 등반. LA 런클팀과 오랜만에 이 봉우리를 올랐다. 2년 전 혼자 올랐을 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다리가 부담이 되었지만 초반 김대광 씨와 함께 좀 빠른 속도로 오르다 중반 이후부터 뒤로 처져 정상에 올랐다. 다른 팀들은 앤더슨 피크까지 조금 더 갔고 나는 돌아내려오면서 제이김 부부를 만나 같이 내려왔다. 황선국 쌤과 장 쌤이 준비해주신 삼겹살에 라면... 일품이었다. 2013년 9월 20일(금)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9월 19일(목)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9월 18일(수) 알투라 길 3왕복 4 마일 + 아침 수영장 8 랩. 새벽에 세시 반에 눈이 떠졌다. 왠일인지... 뒤척거리다 나가서 아무도 없는 새벽 집앞 길을 그냥 뛰었다. 왜 그랬을까... 2013년 9월 17일(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4 마일. 2013년 9월 16일(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9월 14일(토) - 랭캐스터에서 라 크레센타로 다시 이사. 이제부터 이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2013년 9월 13일(금) 아침 달리기 - 4 마일. Ave. K-8의 25가까지 왕복 달리기. 2013년 9월 11일(수) 아침 수영장 25 랩 2013년 9월 10일(화) 아침 달리기 - 4 마일. Ave. K-8의 25가까지 왕복 달리기. 2013년 9월 9일(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9월 8일(일) 앞산 Beaudry Trail 오르기. 세 시간에 걸쳐 올라갔다 왔다. 2013년 9월 7일(토) 그리피스 파크 언덕 오르기. 서일우 씨, 황 쌤, 그레이스 김과 함께 거의 산악훈련 수준. 2013년 9월 5일(목)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3 마일 + 15 랩 2013년 9월 4일(수)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3 마일 + 20 랩 2013년 9월 3일(화) 아침 CVHS Track. 12 랩
8월 달린 거리: 18 마일 2013년 8월 31일(토) 샌 골고니오 피크 등반. LA 런클팀과 함께 했지만 우리는 늦게 출발해 사우스 포크에서 10,000 피트 지점인 달러 레이크 새들까지 왕복 16 마일을 가볍게 다녀왔다. 종아리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별 무리 없이 다녀왔다. 날씨가 아주 좋았고 코스도 좋아 힘들지 않은 산행을 할 수 있었다. 2013년 8월 30일(금)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2 마일 + 20 랩 2013년 8월 29일(목)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2 마일 + 20 랩 2013년 8월 27일(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2 마일 + 20 랩 2013년 8월 26일(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2 마일 + 10 랩
2013년 8월 25일(일) 라 크레센타 동네 언덕 오르기. 2013년 8월 24일(토) LA 강변 자전거 라이딩 - 31 마일. 2013년 8월 23일(금)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2013년 8월 22일(목)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 20 랩2013년 8월 21일(수)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 20 랩 2013년 8월 19일(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2013년 8월 17일(토) LA 강변 자전거 라이딩 - 28 마일. 2013년 8월 16일(금)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 10 랩2013년 8월 15일(목)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 20 랩 2013년 8월 13일(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8월 12일(월) 아침 트레드밀 달리기 - 1 마일 + 10 랩
2013년 8월 5일(월)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7월 20일(금) - 8월 4일(일) 호주, 뉴질랜드 여행
2013년 7월 19일(금)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7월 18일(목) 아침 수영장 30 랩 2013년 7월 16일(화)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7월 14일(일) 그리피스 파크 언덕 오르기 2013년 7월 13일(토) LA 강변 자전거 라이딩 - 19 마일. 종아리 부상 이후 처음으로 하는 운동이라 조심스러웠다. 무리하게 페달링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더 가자고 했지만 내몸을 생각해 돌아왔다. 다행히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2013년 7월 12일(금) 아침 수영장 20 랩 2013년 7월 11일(목) 아침 수영장 15 랩 2013년 7월 10일(수) 아침 수영장 15 랩 2013년 7월 9일(화) 아침 수영장 12 랩 2013년 7월 8일(월) 아침 수영장. 다리부상 이후 처음으로 수영장에 들렀다. 아직 뛰기에는 무리. 천천히 10 랩으로 마무리. 아직 종아리 알통근육의 깊은 부분은 다리에 힘을 주면 찌릿찌릿하다. 아마 부상이 심한듯 하다. 걷는데는 큰 지장은 없는데 아직 조심스럽다. 이번 토요일 자전거를 타기로 했는데 동참할 수 있을지...
6월 달린 거리: 85 마일 2013년 6월 25(수) 아침 근력운동.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2013년 6월 24(화) 아침 근력운동.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2013년 6월 23(월) 아침 근력운동.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2013년 6월 22(토) 어제, 그제 이틀을 더 쉬어야 했다. 아직 내 몸은 풀코스 마라톤 이후에 나흘의 휴식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다. 남가주 마라톤 클럽 동호회의 합동 야유회에 나가서 오후에 배구시합 하러 나갔다 왼쪽 종아리에 근육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쥐가 나는 느낌이었지만 종아리 안쪽 근육에 시퍼렇게 멍이 든 것으로 봐서는 근육세포가 끊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 러너스의 킴벌리 씨와 동북 호랑이 장 코치가 달라붙어 근육을 풀어주고 한 동안 푸욱 쉬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나이가 스물 다섯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삼십년 전 얘기가 되었다. 2013년 6월 21(금) 아침 달리기 6 마일. 샌 프란시스코 마라톤 대회 이후 첫 달리기. 몸이 완전히 회복된 느낌은 없지만 나가서 6 마일을 달려보았다. 천천히 달리려고 했는데 관성인지 뭔지... 왜 그렇게 빨라지는 걸까. 일단 평소속도가 나온 것 같다. 그래도 힘이 드는 건 확실한 게 2 마일 후에 1분 쉬고, 1 마일 후에 1분을 쉬고 2 마일 후에 또 1분을 쉬었다. 역시 회복이 되려면 좀더 시간이 걸려야 하는 건지. 내일 그리피스 파크 장거리 한 번 뛰어보고 몸 상태를 보자. 근력운동으로 마무리. 2013년 6월 20(목) 아침 수영장. 새벽에 뛰기 대신 한 달 반만에 수영장에 들렀다. 수영을 어떻게 하는 거지? 물에 뜨기나 하려나? 그래도 꿋꿋이 20 랩이나 돌았다. 물에 뜨는 법, 아직 안 까먹었다...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마무리. 2013년 6월 19(수) 아침 근력운동. 스트레칭, 푸쉬업, 싯업 50 회로 마무리. 사흘이 지나니 허벅다리 근육통이 많이 사라졌다. 내일 아침부터는 살짝 뛰어줘도 될 것 같다. 롱 비치 마라톤 대회까지 115일 남았다. LA 런클의 신진세력들이 치고 올라오겠다는데... 슬슬 칼을 다시 한 번 갈아볼까? 2013년 6월 18(화) 아침 근력운동. 스트레칭, 푸쉬업, 싯업 50 회로 마무리. 2013년 6월 17(월) 아침 근력운동. 어제 샌 프란시스코 마라톤 완주 기념. 스트레칭, 푸쉬업, 싯업 50 회로 마무리. 2013년 6월 16(일) 샌 프란시스코 마라톤 대회 완주. 서른 한 번째 완주. 네 시간 11분 08초. 석 달 전 LA 마라톤 완주 이후로 장거리라고는 13 마일 두 번 뛴 게 전부인데 언덕훈련도 제대로 안 하고 그것도 언덕 많기로 유명한 샌 프란시스코에서 지난 LA 대회보다 1분 30초나 앞당긴 것은 기적이다. 따져보니 미국와서 최고기록을 냈다. 원인은 분명히 최근들어 실시했던 다리, 복근, 상체 등 근력운동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스피드 훈련과 언덕훈련을 보강하면 롱비치에서는 썹포가 가능할 것도 같다.
토요일 새벽 상호 집앞에 차를 세워두고 상호가 나를 태워 한남수퍼까지 데려다 줬다. LA 런클에서 떨어져 나간 팀에서 여고생 둘이 엄마랑 나타났다. 연숙이와 미나... 아이들 둘만 간단다. 연숙이는 몇 번 봤다. 조금 있으니 이지 러너스 소속이라는 제시카라는 여자가 나타났다. 버스에 오르니 사람이 거의 다 찼다. 버스의 맨 뒷 자리에 제시카랑 둘이 앉았고 아이들 둘은 바로 앞에 앉았다. 매직 마운틴을 지나가는데 제임스 강 총무가 이번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 조금 후에 연예부장이라는 나이가 듬직한 분을 앞세워 앞에 앉은 사람부터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지 러너스... 말로만 듣던 남가주 최대의 마라톤 동호회다. 분위기를 보니 이만저만 열정적인 팀이 아닌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는 Irvine 동달모 회원들도 대 여섯 있는 것 같다. 나이든 남자 회원들 중 많은 수가 보스톤 마라톤 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한 것 같다. 이분들은 보스톤 대회 참가자격 획득을 사법고시 패스했다고들 한다... 특이하다... 샌 프란시스코까지 가는데 여덟 시간 반이나 걸렸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이지 러너스의 어떤 회원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자기가 나랑 룸메이트라면서 소개를 한다. 남 호수 교수. 부산 동서대 교수인데 동서대가 풀러튼의 무슨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는데 안식년이라고 해서 작년 7월에 왔다가 이번 7월에 간단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넉달째인데 지난 5월초에 OC 마라톤에서 첫 하프를 뛰고 이번에 샌 프란시스코에 첫 풀을 도전한단다. 깜짝 놀랐다. 나뿐만 아니라 그 말을 처음 듣는 모든 사람들도 다 놀라며 걱정 반 의심 반... 버스 자리를 제시카에게 양해를 구해 바꿔 맨 뒷자리에 같이 앉아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내 소개를 하는 시간이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이 되었고 연대장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 같다. 이 강열 회장이 따로 차를 타고 먼저 가서 모텔 어레인지를 했는데 역시 회장님부터 열정적인지라 도시에 가까이 다다르니 버스의 앞에 달라붙어 버스를 대회장까지 인도한다고 한다. 엑스포에 도착해 번호를 받고 유명한 샌 프란시스코 피어를 돌아보러 갔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내일 아침에는 물론 바람이 좀 잦아들긴 하겠지만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가 되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관에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공항 가까이에 있는 모텔로 들어가 짐을 풀었다. 일찍 잠을 청했지만 열 시가 넘어 잠이 든 것 같다. 새벽 세 시에 일어나 네 시에 버스를 타고 대회장으로 출발을 해야하니 일찍 잠을 잘 수 밖에 없다. 새벽 두 시에 잠이 깼다. 아침을 바나나 하나를 준다기에 준비해 간 파워바와 어제 엑스포에서 얻어 온 에너지 바를 몇 개 그리고 어제 버스에서 점심으로 준 샌드위치 하나를 먹었다. 든든한 느낌이 있었지만 여전히 대횟날 아침은 불안하다. 파워바 하나를 파란 상의 뒷주머니에 넣고 나갔다 대회 출발 전에 먹어치웠다. 새벽 다섯 시도 안 되 출발장소에 도착해 자리를 깔고 스트레칭을 해야하는데 사람이 없어 내가 한다고 했다. 왼쪽 옆에서 스트레칭을 따라 하시던 이강열 회장님 스트레칭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LA 런클 최고다!"를 외치며 박수를 친다. 쑥스럽구먼... "최고다!!"가 이지 러너스의 구호다. 이번 대회에서 나는 웨이브 4를 받았다. 여섯 시에 출발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뿔뿔이 흩어졌고 나 혼자 덜렁 남겨졌다. 날씨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뿌옇게 끼어있지만 금문교를 오르니 살짝 개어 뛰기에 아주 좋은 날씨로 변했고 전반적으로 달리기에 완벽한 날씨가 되었다. 드디어 출발!! 천천히 나가자고 스스로 다짐을 하지만 도도하게 흐르는 마라토너의 물결 속에서 약간의 긴장감으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다. 금문교입구 지점이 5 마일이다. 그 지점부터는 완전 심한 오르막. 4 마일 지점에서 이 강열 회장님을 만나고 그 이후 급수대에서 제임스 강 총무님을 만났다. 첫 언덕... 다리로 오르는 경사가 이건 정말 45도는 되는 것 같다.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다리 위에 오르니 6차선의 도로 중 오른쪽 2차선을 막아 주자들에게 왕복으로 쓰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러고보니 언덕길을 뛰어오르느라 멀리 바닷가 구경도 못했다. 다리를 건너 약간의 언덕을 올라 반환을 하고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나오는데 내리막이 만만치 않다. 내리막에 속도를 내지 않으려고 하니 더 힘들다. 무릎에 통증도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제 다리를 다 내려와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다시 언덕이 시작된다. 내 기억으로는 도시를 돌아 들어가는데 오르막이 서너 개가 이어져 있고 그 언덕을 다 오르고 나면 나머지 3 마일 정도 골인지점까지 평지인 것으로 안다. 중간 지점 어디에선가 징 소리가 들린다. 혹시 꽹과리 소리도 들리지 않을까 귀기울였지만 들리지 않았다. 이지 러너스의 응원단이 있는 곳. 잠깐 들러 오렌지 한쪽을 먹고 얼음물에 적신 수건으로 무릎을 마사지 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또 달려 나간다. 매 마일당 시간이 약 9분 30초 정도 되는 것 같다. 13 마일 지점을 지나도 지치는 느낌이 없다. 이상하다. 그동안 장거리라고는 13 마일 두번 뛴 게 전부인데. 마음속으로는 내 근육 저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지난 LA 마라톤에서의 장거리 때 사용했던 근육들을 일깨워 나를 도와줄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그 효과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도 한 순간. 20 마일을 지나니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22-26 마일 지점에서의 속도가 10분대를 상회하고 마지막 26 마일 지점에서는 11분을 넘었다. 이제 마지막 평지 구간. 골인 지점을 멀리 두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이 3 마일은 왜 이렇게 멀고 힘이 드는지. 오른쪽 뒷 종아리가 쥐가 나려고 해서 더 이상 속도를 낼 수 없다. 아니 힘이 들어 더 이상 뛸 수가 없다. 이제 마지막 피니쉬 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사람들의 환호성도 들리지 않는다. 그저 빨리 저 지점까지 가서 그냥 더 이상 뛰고싶지 않다는 생각 뿐이다. 중반 지점 매 마일당 9분 초반대를 뛰면서 이 속도라면 썹포까지도 가능하겠거니 생각을 했고 20 마일을 지날 때까지도 이 속도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네 시간의 싱글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직 생각 뿐이었다. 장거리 훈련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몸을 이끌고 이 정도까지만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 ^^; 네 시간 11분 08초. 공식 기록과 내 시계 기록이 같이 나왔다. 한 달 반 정도부터 매일 근력운동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음 대회는 롱 비치 대회다. 작년 롱비치 대학 구내 구간 그 언덕같지도 않은 언덕에서 나로 하여금 하염없이 걷게 만들었던 대회... 금년에는 그 구간을 꼭 쏜살같이 뛰어오르리라... 샌 프란시스코. 아름다운 항구도시, 언덕으로 유명한 코스. 지난 LA 이후 두 대회를 연속 달리면 왕메달을 하나 더 준다기에 신청했던 대회. 언덕으로 유명한 코스에서 지난 대회보다 1분 30초를 당긴 것으로 스스로 아주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나도 이제 시간투자와 함께 좀더 효과적으로 훈련을 해 누구처럼 [사법고시] 한 번 패스해 볼까나? 부산에서 온 남 교수. 예상을 깨고 네 시간 44분에 들어왔다!! 모두가 다들 놀래 뒤로 넘어갈 기록이다. 아마 분명히 마라톤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결국 버스에서 몸살기에 닥터로부터 진통제를 얻어 먹고 급한 피로는 풀었지만 며칠 고생할 것 같다. 돌아오는 버스. 피곤해서 다들 잠도 자고 쉬면서 오면 좋을 텐데... 이 이지 러너스의 열성 마라토너들은 그 피곤한 와중에서도 잠을 안 재운다. 다들 그 무용담을 펼쳐 나누느라 잠을 자지 않겠거니 생각하긴 했지만 결국은 다들 나와 노래 한 곡조씩 뽑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나도 질세라... 결국은 LA 런클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두 곡을 구성지게 뽑아주었다... ^^; 이 강열 회장님이 오늘 Father's Day라고 남자들에게 장미 한 송이씩 전해 줬다. LA에 열 시 반이 되어 도착했다. 이지 러너스 덕분에 편안하게 잘 다녀왔다. 동참을 허락해주신 이 강열 회장님과 제임스 강 총무님 그리고 정말 열정적인 이지 러너스 회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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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4일(금) 아침 근력운동.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 Squad-up 50회. 오늘 아침에 나가 3-4 마일 정도 뛰려다가 마음을 바꿔먹고 그냥 쉬기로 하고 대신 근력운동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안 뛰니 맘은 편해... ㅋ 2013년 6월 13일(목) 아침 근력운동.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 Squad-up 50회. 2013년 6월 12일(수) 아침 달리기 6 마일. 테이퍼링이라고 안 뛰려고 했다가 감각을 너무 잃을 것 같아 내친김에 6 마일 뛰었는데 어떻든 기분은 좋고 대회당일 속도감각을 살려낼 수 있을 것 같다. 몸이 무거워 2.5 마일이나 지나 몸이 풀리는 느낌. 2013년 6월 11일(화) 아침 근력운동. 지난 5월부터 아침 저녁으로 근력운동을 해왔는데, 오늘부터는 달리기를 쉬는 날에도 근력운동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전신 스트레칭 및 Push-up 50회 + Sit-up 50회 + Squad-up 50회. 2013년 6월 10일(월) 아침 달리기 4 마일. 이번주 샌 프란시스코 마라톤을 위해 테이퍼링... 말이 좋아 테이퍼링이지 사실 게을러지는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는 완벽한 합리화일 뿐이다... 잠이 부족한지 아침에 왜 이리 몸이 무거울까...
2013년 6월 8일(토) LA 런클 토요달리기. 그리피스 언덕 5 마일.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오랜만에 언덕으로 올라 기분좋게 땀을 뺐다. 날이 흐려 싸늘한 느낌이었지만 운동 후 샌드위치와 딸기로 허기를 때우고 돌아왔다. 2013년 6월 6일(목) 아침 달리기 4 마일. 도로를 뛰러 나갔다가 맘이 변해 YMCA로 들어가 트레드밀에서 언덕훈련으로 전환. 4 마일을 걷다 뛰다... 실제 언덕보다 기계언덕은 더 힘든 것 같다. 내 몸에 맞춰 속도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다. 2013년 6월 5일(수) 아침 달리기 12 마일. 나이가 들었나? 새벽잠이 없어졌다. 하기야 초저녁 저녁만 먹으면 마치 병든 닭모양 까딱까딱 졸기 바쁘니...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더 일찍 일어나 무겁던 마음을 가벼이 하자고 맘먹고 새벽부터 나섰다. 서적으로 3 마일 왕복, 남쪽으로 3 마일 왕복해서 12 마일을 달렸다. 주 중에 12 마일 달리긴 처음인 것 같다. 몸은 좀 힘들지만 그래도 SF 대비 하프라도 뛴 기분으로 마음은 좀 편해졌다. 2013년 6월 4일(화) 아침 달리기 6 마일. 몸이 무겁다. 왜일까... 2013년 6월 3일(월) 아침 달리기 7 마일. 오랜만에 동네를 뛰니 좋네. 토요일 간만에 빨리 뛰었다고 엉덩이가 캥긴다.
2013년 6월 2일(일) 아침 달리기 3 마일. 테드 오를 처음 데리고 나왔다. 가볍게 동반주. 2013년 6월 1일(토) 아침 달리기 6 마일. 그리피스 파크. 그랜드 캐년 하이킹 이후 푸욱 쉬었다가 일주일만에 뛴다.
5월 달린 거리 71 마일. 안뛰어도 너무 안뛰었다. 이래가지고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을 어떻게 할까나... 2013년 5월 25-27(토-월) 그랜드캐년 하이킹 2013년 5월 23일(목) 아침 달리기 4 마일. 2013년 5월 22일(수) 아침 달리기 6 마일. 맞바람이 만만치 않다. 초반 바람을 치고 나갔더니 돌아올 때 힘들어 고생했음. 2013년 5월 21일(화) 아침 달리기 6 마일. 오른쪽 발목 바깥쪽에 가벼운 통증. 잠시 걸으면서 발목 돌리기를 하니 회복됨.
2013년 5월 19일(일) 로즈몬트 언덕 5 마일. 2013년 5월 18일(토) 아침 달리기 13 마일. 그리피스 파크 바람 삼거리 왕복. 2013년 5월 15일(수) 아침 달리기 6 마일. 2013년 5월 14일(화) 아침 달리기 6 마일. 2013년 5월 13일(월) 아침 달리기 6 마일.
2013년 5월 11일(토) 라 크레센타 언덕 호놀룰루 길 7 마일. 파사데나 뒷산에 올랐다. 더워죽는줄 알았다. 2013년 5월 10일(금) 아침 달리기 6 마일. 2013년 5월 9일(목) 아침 달리기 6 마일. 5월 들어 첫 달리기. 코스도 바꾸고 메인도로에서 벗어나 동네도로를 뛰니 대형차량과의 교차가 없어져 좋다. 다만 중간에 신호등에 잠시 멈칫거림과 초반 맞바람이 있을 뿐. 좋다.
2013년 5월 4일(토) 세인트 조오지 70.3 하프 아이언맨 대회 참가. 수영 + 자전거로 만족. 미완성 대회로 내년 재도전을 기약한다.
4월 달린 거리 78 마일. 2013년 4월 28일(일) 아침 달리기 3 마일. LA 런클 마라톤 교실과 함께. 2013년 4월 27일(토) 아침 달리기 9 마일. LA 런클 마라톤 교실과 함께. 2013년 4월 26일(금) 저녁 수영장 30 랩 2013년 4월 25일(목) 아침 달리기 6 마일 + 롤러 30분. 2013년 4월 24일(수) 저녁 수영장 30 랩 2013년 4월 23일(화) 아침 달리기 4 마일 + 저녁 수영장 20 랩.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이유를 모르겠다. 네 시도 안되서 깼다. 롤러에 올라 30분 자전거를 타고 달리러 나갔다. 코스를 바꿨다. 언덕이 없는 우리 동네를 감안하여 그나마 100 미터짜리 고가도로를 오르는 코스로 달리기 위해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문제는 나갈 때 맞바람이다. 그래도 돌아올 때는 뒷바람이니 피장파장이다.
2013년 4월 20일(토) LA 그리피스 파크 3 마일. LA 런클팀과 가볍게 3 마일. 2013년 4월 18일(목) 아침 달리기 6 마일. 주말 자전거를 타고나서 감기기운이 있어 사흘을 쉬었다. 역시 며칠 쉬고 나니 아침 달리기에 속도가 붙는다. 55분 걸렸다.
2013년 4월 14일(일) 오후 자전거 + 달리기. 바람을 뜷고 Ave D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 왕복. 바람이 너무 세차 고생했다. 옆바람에서는 비틀거리기 몇 차례의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전체 라이딩 거리 34 마일. 근전환 달리기 6 마일. 6 마일 기록이 52분대가 나왔다. 6 마일 모두 9분 이전에 뛰었다는 얘기. 완전히 퍼지는 느낌... 2013년 4월 13일(토) 그리피스 파크 달리기 7 마일. Dan Kim과 동반주. 2013년 4월 12일(금) 아침 달리기 6 마일. 배가 고파 속도를 못내겠다. 5 마일 구간 8:21 나왔다. 2013년 4월 11일(목) 아침 롤러 60분 + 저녁 수영장 20 랩. 손바닥 패들을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별로 촉감이 좋지 않다.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리라. 팔힘이 좀 키워질 것 같은데... 좀더 써보고... 2013년 4월 10일(수) 아침 달리기 6 마일 + 저녁 수영장 30 랩 5 마일째 구간속도 8분 7초 나왔다. 그 후 1 마일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게 몸이 엄청 무거워짐을 느꼈다. 속도는 8:21. 충분히 달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속이 문제였던 것 같다. 2013년 4월 9일(화) 아침 롤러 60분 + 저녁 수영장 20랩 후 왼쪽 어깨 통증 감지. 2013년 4월 8일(월) 아침 롤러 30분. 주초 바람이 심하게 불어 황사가 일어 달리기 쉼.
2013년 4월 7일(일) 아침 달리기 4 마일. 달리기 교실 멤버들과 천천히. 2013년 4월 6일(토) 그리피스 파크 자전거 30 마일 + 상호랑 트랜지션 런 6 마일. 2013년 4월 5일(금) 아침 달리기 - 7 마일. 몸상태가 너무 좋아 기분이다, 1 마일 더 뛰자. + 저녁 수영장 30 랩. 2013년 4월 4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족저근이 부담되어 며칠 쉬었는데 실내 맨바닥에서는 통증이 느껴지고 운동화를 신으니 뛰어도 아프지 않다. 이게 도대체 무슨 변고인지... 2013년 4월 3일(수) 저녁 수영장 20 랩 2013년 4월 1일(월) 저녁 수영장 20 랩
3월 달린 거리 92 마일. 2013년 3월 30일(토) 마운틴 볼디: 볼디 보울 -> 백본 트레일 12 마일. 새로 산 등산화가 두번째 신었는데 발에 적응이 아직 안 되었나 보다. 왼쪽 발바닥 족저근에 찢어지는듯한 통증이 나타났다. 2013년 3월 28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 저녁 수영장 20 랩 2013년 3월 27일(수) 저녁 수영장 20 랩 2013년 3월 26일(화) 저녁 수영장 30 랩 2013년 3월 25일(월) 아침 달리기 - 6 마일 회복주
2013년 3월 24일(일) 로즈몬트 언덕길 5 마일 몸풀기 2013년 3월 23일(토) 그리피스 파크 자전거 40 마일 + 3 마일 런 제이킴 씨를 만나 언덕으로 올라가려다 허벅다리 쥐가 나 걷다가 언덕마루에서 돌아옴. 2013년 3월 21일(목) 저녁 수영장 - 20 랩
2013년 3월 17일(일) LA 마라톤 완주 4:12:31 작년 11월 Santa Clarita 대회 이후 넉 달만의 풀코스. 전체 달린 거리가 307 마일. 장거리라고 한 훈련이 하프 세 번. 그 훈련량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겠다는 것이 욕심이고 또 엄청 고생할 것 같았지만, 간간히 수영과 자전거, 그리고 허벅지 근력운동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지난번 롱비치 대회 이후만큼 힘들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 30회 완주.
2013년 3월 4일(월) 아침 달리기 - 날씨가 많이 풀렸다. 어제 저녁을 안먹었더니 아침에 배가고파 힘들었다. 6 마일 완주.
2013년 3월 3일(일) 아침 자전거 - 그리피스 파크 바람 삼거리 2 왕복. 26 마일. 한 시간 50분 걸렸다. 평속이 15마일 정도. 아네스 씨가 끓였다는 육계장이 너무 맛있었다. 2013년 3월 2일(토) 아침 달리기 - 그리피스 파크 12 마일. 첫번째 돌아오는 길 앞서가던 서상호, 지성호 팀을 쫓아가느라 3 마일 정도 땡겼더니 그냥 퍼져버렸다. 돌아오는 길 그냥 홈으로 빠져 12 마일로 마무리. 2013년 3월 1일(금) 아침 자전거 - 실내 고정 자전거 한 시간 10분.
2월 전체 달린 거리: 84 마일. 종아리 부상 덕에 많이 쉬었다. 2013년 2월 28일(목) 아침 달리기 - 영하 1도라지만 손발이 시리다. 가볍게 6 마일 완주. 2013년 2월 27일(수) 아침 달리기 - 어제보다 더 춥다. 이건 도대체 낼모레가 봄인데 뭐 이렇게 추운지... 낼부터는 좀 풀린다니 기대해 보자. 천천히를 되뇌이며 가볍게 6 마일 완주. 이제 내일이면 2월이 끝인데 이번달은 전체 달린 거리가 90 마일도 안 된다. 멀리보고 천천히 준비하자... 저녁 수영장 30랩. 처음으로 물속에서 몸이 미끄러져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 바로 이거다!! ㅋㅋ 낼 수영장에 다시 가면 이 느낌을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2013년 2월 26일(화) 아침 달리기 - 새벽기온이 영하 4도다. 다행히 바람이 없는데다가 윈드재킷까지 입고 나가서 추위는 느낄 수 없었지만 발이 여전히 시리다. 거의 3주만에 동네 한 바퀴를 도니 감회가 새롭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 6 마일 뛰는데 힘이 좀 부치는 느낌이다. 58분 걸렸다. 저녁 수영장 30 랩. 7랩은 낙하산. (5 + 5+ 5 + 2 + 8) 2013년 2월 25일(월) 저녁 수영장 - 몸에 힘을 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물질을 하니 좀 수월해지는 느낌. 왜 자꾸 몸에 힘이 들어갈까. 물에 빠질 것이 두려워서인가? 힘들게 30랩을 마치니 시간이 무려 45분이 걸렸다. 낙하산 훈련으로 팔 근력을 좀 키워야겠다.
2013년 2월 24일(일) 아침 달리기 - 라 크레센타 동네 언덕길을 맘먹고 달렸다. 어제의 참담함을 좀 회복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천천히 내리막을 달려 로웰 끝가지 돌아갔다 나머지 2 마일을 더 달렸다. 원래는 12 마일을 계획했는데 그동안 워낙 달린 거리가 없어 힘에 부친다. 8 마일이었지만 다리가 아프지 않아 대만족. 2013년 2월 23일(토) 아침 자전거 - 바람 삼거리 2 왕복을 맘먹고 자전거를 가지고 나왔다. 오랫만에 실외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다보니 장갑을 빼먹었다. 손가락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다. 저속기어로 1왕복을 하고 속도를 조금 높여 두번째를 돌고, 6 마일을 달리려고 맘먹었는데 Jay Kim 씨를 만나 언덕으로 1왕복을 하기로 생각을 바꾸었는데 조금 달리다 언덕을 오르려니 허벅다리에 쥐가 난다. 결국 언덕마루까지 걸어올라갔다 내리막으로 접어드니 허벅지가 쥐가 나 꼼짝을 못하겠다. 잠깐 쉬었다가 Jay Kim씨를 먼저 보내고 혼자 돌아내려왔다. 좀 걸으니 회복이 되어 마지막 2 마일을 천천히 뛰어서 마무리. 역시 오랫만에 멀티는 무리다. 2013년 2월 22일(금) 아침 고정 자전거 한 시간 + 저녁 수영장 23랩. 2013년 2월 21일(목) 저녁 수영장 - 25랩 2013년 2월 19일(화) 아침 자전거 - 새벽부터 일어나 부족한 페달링 훈련이라도 해야겠다는 일념에... 아침 TV 뉴우스 보면서 45분간 페달링. 실내 고정 자전거는 정말 지겨워... 저녁 수영장 30랩. 약 45분 정도 걸렸다. 조금더 하면 40랩을 한 시간 안에 끊을 수 있을 것 같다. 서두르거나 무리하지 말자, 목표는 일단 완주다... ㅋㅋ 2013년 2월 18일(월) 저녁 수영장 -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오후 수영장 30랩으로 마무리.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 내가 내 수영폼을 보면 얼마나 허접할 지 상상이 된다... 그래도 힘으로 밀어부친다... 어차피 한 시간만 버티면 될 테니까... ㅋ
2013년 2월 17일(일) 그리피스 파크 산 걷기 - 뛰지는 못하니 그냥 나가서 삼거리까지 산행. 한 시간이 걸렸는데 이것도 꽤 운동이 되겠다. 2013년 2월 16일(토) 아침 달리기 - 런클 토요달리기 장거리에 나갔다가 참담함을 안고 돌아왔다. 3 마일을 한 시간에 걷다 뛰다... 오른쪽 종아리 아무래도 고질병 될 것 같다. 불안하다... 장시간 다시 쉬어야겠다. 2013년 2월 15일(금) 저녁 수영장 - 내려가기 전 수영장에 들러 20랩으로 간단히(?) 몸풀기. 40분 걸렸다. 2013년 2월 13일(수) 아침 자전거 - 새벽부터 고정 자전거에 올라 한 시간 반 페달링. 지겹다... 2013년 2월 12일(화) 아침 달리기 - 오늘이 아마 마지막 추위가 아닐까... 영하 6도다. 바람은 없지만 발이 엄청시리다. 이틀 쉬었는데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오래갈 것 같은 불길한 느낌.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내일 모레 또 쉬자. 저녁 수영장. 15랩. 호흡이 잘 안되 고생했다. 몸이 무겁다. 좀더 자주 물을 찾으면 나아질 것이다.
2013년 2월 9일(토) 아침 달리기 - 엘레이 런클 장거리에 합류. 로스 펠리스와 동물원 코스 2왕복. 12 마일. 약 두 시간에 걸쳐 완주. 오른쪽 뒷종아리가 또 말썽이다. 무리해서 뛰었는데 오늘 내일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서 월요일 아침 다시 달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2013년 2월 8일(금) 아침 자전거 - 날씨도 추워졌고 지난 사흘 연짱 뛴 데다가 내일 아침 토요일 장거리 훈련을 핑계로 아침 달리기를 쉬었다. 대신 실내 고정 자전거를 한 시간 탔다. 정작 걱정했던 수영보다는 52 마일 자전거가 더 걱정이라는 생각이다. 문제다. 엘레이 마라톤 끝나면 자전거 집중 훈련이다... 2월 7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새로 산 러닝화가 여름용인지 뛰는데 발이 시려 혼났다. 어제보다 바람이 없었지만 쌀쌀한 공기가 뺨을 때리는데 얼얼한 느낌이다. 후반 3 마일의 후반 800 미터는 속도주로 마무리. 저녁 수영장 15랩. 2월 6일(수) 아침 달리기 - 6 마일.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체감온도가 영하 2도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그보다 더 심한 느낌이다. 어제 빨리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좀 천천히 무릎에 부담이 없게 뛰었다. 저녁 수영장 13 랩. 2월 5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돌아오는 길 3 마일에 지속주. 구간속도 8분 11이 나왔다. 지난주에는 7분대에 뛰었는데... 2월 4일(월) 저녁 수영장. 근 한 달 반만에 물에 들어갔다. 두 바퀴하고 세 바퀴 발차기 후 다시 세 바퀴 돌고 힘들어서 그만했다.
2월 3일(일) 아침 달리기 - 6 마일. 언덕 삼거리까지 엉겁결에 다녀왔다. 2월 2일(토) 아침 달리기 - 13 마일. 그리피스 파크 로스 펠리스에서 바람 삼거리까지 왕복. 기차박물관 앞에서 이응원, 제이킴과 조우 함께 동반주. 오후에는 까마리요 아울렛에 가서 아디다스 러닝화 두 켤레를 샀다. 112불 줬다... 싸게 사서 기분이 좋다...
1월 전체 달린 거리: 95 마일.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선방했다. 1월 31일(목) 아침 달리기 - 6 마일. 돌아오는 길 3 마일에 지속주. 마지막 구간속도 7분 43이 나왔다. 구간 최고속도인 것 같다. 1월 30일(수) 아침 달리기 - 6 마일. 1월 29일(화) 아침 실내 자전거 30분 1월 28일(월) 아침 달리기 - 6 마일.
1월 26일(토) 아이스 하우스 캐년 등반. 런클 회원 10명과 함께 산행. 팀버까지 왕복 9 마일. 1월 25일(금) 아침 달리기 - 4 마일. 천천히 걷다 뛰다. 1월 21일(월) 아이스 하우스 캐년 솔로 등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이라 공휴일. 쿠카몽가 피크를 가려다 눈이 너무 쌓여 길을 못찾겠어서 켈리 캠프로 갔다가 역시 길이 없어 팀버로 올라갔는데 역시 길이 막혀 그냥 돌아왔다.
1월 19일(토) 아침 달리기 - 9 마일. 그리피스 파크 일주. 로스 펠리스에서 언덕을 돌아 동물원 앞으로 해서 아픈 종아리를 달래가며 겨우 마무리. 무리하지 말자... 1월 18일(금) 아침 달리기 - 6 마일. 아침에 나가보니 체감온도가 영하 8도라는데... 2.5 마일 지난지점부터 종아리에 부상이 생겨 나머지 3 마일을 절룩거리며 걷다 뛰다 추위에 혼났다. 며칠 더 쉬어야겠다. 1월 16일(수) 아침 달리기 - 6 마일. 1월 15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1월 14일(월) 아침 달리기 - 6 마일. 랭커스터의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섭씨 영하 11도. 겹겹이 둘러싸고 나갔는데도 집에 들어오니 양쪽 허벅다리가 벌겋다.
1월 12일(토) 아침 달리기 - 9 마일. 그리피스 파크 언덕. 코헹가 패스까지 올라갔다 왔다. 1월 11일(금) 아침 달리기 - 6 마일. 1월 8일(화) 아침 달리기 - 6 마일. 종아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고 하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
1월 5일(토) 아침 달리기 - 9 마일. 그리피스 파크 언덕. 달리고 나서 몸살로 이틀 쉼. 1월 4일(금) 아침 달리기 - 7 마일. 새해 처음으로 새벽 달리기. 한 시간 13분에 걸쳐 천천히 근육을 달래가며... 1월 3일(목) 어제에 이어 40분으로 늘려 고정 롤러 훈련. 1월 2일(수) 종아리 부상 후 회복시킬 요량으로 실내 고정롤러를 20분 탔다. 1월 1일(화) 신년맞이 그리피스 파크 해맞이. 런클회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산에 올랐는데 구름이 끼어서 떠오르는 찬란한 해는 볼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좋은 한 해의 시작이었다. |
첫댓글 드뎌 칼을 갈고 있군......좋은 기록으로 목표 달성하기 바람!
제가 첫번째 풀마라톤 대회에서 서브 3로 3시간 45분에 완주를 하게되면 아주 잘 한 기록이 되겠네요.
13년의 구준한 마라톤 열정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어떤 한 운동을 꾸준히 10년 이상 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것이지요.
라스베가스 갔다 오느라 수고했다.고생이 많군.......열심히 하자구......서울친구들이 카톡에 안들어온다고 야단이다.빨리 들어와라.
요즘 뭐하세요? 운동을 안하시나요? 가끔 방문해도 업데이트가 안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