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성결교회 사당역에서 지하철 공사 건물을 찾으시면 바로 뒷편에 아름답게 건축된
예배당이 보인다.
강수원 권사님
교회를 섬기신지도 강산이 두번 흐른 세월이 흐른 연륜이 얼굴에 배어있다.
교회를 돌아보면서 의자 하나 줄이 흐트러진 곳이 없을 정도로 깨끗이 정돈된 모습을
보면서 권사님의 섬김을 본다.
우리가 심방한 날도 목사님을 모시고 3시까지 운전을 하셨단다. 쉴틈이 없는 일터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는 비결은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마음씨 좋은
웃음으로 말을 이어가신다.
청지기회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참석을 못하신다며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의 안타까움이 있다. 예배를 드리면서 감사를 드리고 주님을 만나면서 쉼을 얻는 시간.
늦은 저녁을 인근에 있는 음식점으로 안내하셨다. 메뉴를 고르면서 오천원짜리 일반
동태찌개를 신청했는데 굳이 칠천원짜리 생태를 강권하셔서 좋은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으로 대접하려는 권사님의 마음이 곧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다 어려운 형편임에도 사양중에 넘치는 사랑을 나누었다.
돌아오는 시간.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 좋은 모임에 꼭! 참석하실 것을 권유드리면서 좋은 심방을 마쳤다.
논현골 소자길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