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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보니 bbq하고 gufoni라는데 epply말고도 많이 있었군요..
양방에선 1년에도 메이저 저널에 실리는 연구를 상당히 많이 내어놓는데, 한의학의 종주국을 자처만 하는 한국 한의계에선 단한번도 그런적이 없군요..
양방이 한의사 무시하고 비웃는것도 당연한일 같습니다. 학문수준으로 게임이 안되잖아요.
아직도 한의학의 특성상 과학적 연구는 불가랍시고 나불거리는 ㄳ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잘만 침연구해서 상위저널에 올리는걸 보면....
양방사들이 핍박받는다, 탄압당한다 생각하는것도 어쩌면 이해는 갑니다.
수준은 이제 세계 정상급에 가까운데 대우는 몇십년전이랑 똑같으니....
다행히도 한의계의 실력있고 열정 많은 분들이 변화를 위해 분투하고 계시지만.. 어제 본것처럼 협회-학회-청한이라는 거대한 똥을 치우지 않는이상 다들 그 냄새에 도망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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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이석증(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의 치료법으로 알려진 '이석정복술'의 치료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해 화제다. 이석정복술이란,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귓속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에서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오면 어지럼증이 유발된다. 이 때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바꿔 이석 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
▲ 안구운동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김지수 교수팀(신경과)은 이석증 환자 327명을 무작위 배정을 통해 이석정복술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분석했다. 이는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알려진 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석정복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것. 그 결과 대조군에서는 치료 효과가 35%에 불과했지만 이석정복술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70% 이상이 즉각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10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0개 종합병원(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노원을지병원, 제주대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대동병원)에서 327명의 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석증은 눕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또는 돌아누울 때 발작적으로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석증 환자들은 대개 누울 때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쳐들 때, 높은 곳을 보거나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 위해 머리를 뒤로 젖힐 때, 자다가 옆으로 돌아누울 때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첫 증상은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멀미 증상(속 울렁거림 및 구토)이 동반된다. 심한 어지럼증은 대개 1분 이내에 사라지나, 고개를 돌릴 때마다 증상이 유발되고, 발작 사이에도 경미한 증상(어질어질한 기운 및 속 메스꺼움)은 유지되므로 환자들은 계속해서 어지럽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돌아다니면서 증상을 유발하면 어지럼증과 함께 안진(눈떨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자세와 안진의 양상을 관찰하면 이석증(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석증 환자에게 이석정복술을 시행하면 이번 연구 결과와 같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발작적인 심한 어지름증은 바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일부 제거된 돌 부스러기가 다시 반고리관 내로 들어가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이석정복술을 시도해 돌 부스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치료 후 며칠 동안 환자들은 머리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하고, 잘 때에도 가능한 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며, 증상이 유발되었던 방향으로 돌아눕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진료되고 있는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무작위 전향적 대조 연구로 이석정복술의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석정복술은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어느 쪽 귀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어지럼증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학술지 Neurology(신경학) 1월호와 8월호에 편집자 의견(Editorial Comment)과 함께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