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45명 채 안 되는 공간에서 잠수신고자가 10명 가까이 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몇 몇 분들, 특히 유학중이시거나 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확실히 그 사정이 감안 불가능한 바가 아니나,
솔직히 나머지 분들은 모르기는 해도 핑계에 불과한 악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10분 들어와서 다녀간다는 글 한자 쓸 시간이 안 될 정도로 바쁜 건
도대체 어떤 생활을 하기에 가능한 것일까요. 묻고 싶군요.
그리고 정회원에서 준회원으로의 강등자가 12명.
44명 정원 상태에서, 저를 빼면 43명, 3월 15일 이후 가입자 6명 빼면 37명,
잠수신고자 8명 제외하면 29명.
이 중에서 12명이 강등.
...반이 나가떨어졌군요.
경고하겠습니다.
앞으로는 회원정리 기간이 가까워온다는 경고는 물론이요, 회원정리일을 명시하지 않을 것이며,
게릴라전과 마찬가지로,
그냥 무차별적으로 아무 날 잡아서 임의로 처리한 다음
지금처럼 '명단게시'만 하면서 '오늘 회원정리 있었습니다' 라고 할 예정입니다.
회원정리 가까워온다는 소식 듣고 그제서야 소설방 맨 윗글에 코멘트 남기는 무리는 안 하셔도 됩니다.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소설 열람이 목적이라면 큰카페나 TK카페 가면 제 글 다 올라가 있다구요.
저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제 글을 '보다 쉽게' 보시게 하기 위해서
제 글을 모아놓은 곳-이 이곳이지, 제 글 보라고 사람들 모아놓은 게 아닙니다.
저는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이죠.
그런데 자게를 보나, 소설방에 코멘트를 보나, 달아주시는 분들만 언제나 보이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글 보시는 게 목적이라면 무리하셔서 활동 안 하셔도
어디서든 보실 수 있으십니다. 무리 안 하셔도 됩니다.
미공개방요?
별 것 없습니다. TK카페 가면 다 있는 글이에요.
키스를 미끼로 너를 길들인다 에필로그나 미공개 글일까.
그 에필로그 하나에 목숨걸고 무리하시는지?
그렇게 무리하실 정도로 대단한 에필로그 아니니 무리 하지 마세요.
정말로 보고 싶다면, 정말로 궁금하다면-
그 글 쓴 사람에 대해서도 다가와 달라고 요구하는 게 그렇게도 오버하는 겁니까?
그것도 이 카페 만들면서 찾아오시는 분들께 누누히 말씀드리는 건데도요?
거기 동의하시고 찾아오신 것 아니었던가요?
그저 '생색내기'용의 가입인사 3번항목이었습니까?
언제나 같은 소리 하기도 싫습니다.
당분간은 비공개로 돌려둔 채로 강등되신 분들의 활동상태 지켜보겠습니다.
준회원은 아무런 소설방 열람이 불가능하지만,
저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셔서 오셨는데 여의치 않아 강등되신 거라면
어떻게든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주시겠지요.
그렇게 믿고 일단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