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에 이어 이번 주는 양평에서 열리는 경기레포츠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11시30분에 들어왔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약820km 정도 입니다. 제가 바이크를 탄 이후로 최장 거리를 운행한 날입니다.
아침 일찍 나오기 위해 마눌님을 깨우지 않고 살그머니 나와 맥도날드에서 아침세트 메뉴로 아침을 해결 했습니다.
이런 마스크를 뭐라 그러죠? Bmw 정품인데 헬멧을 쓰면 귀도 구부러지지 않고 촉감이 좋습니다.
실크로 만든 것인데 강추 아이템입니다.
8시30분에 경주 IC 휴계소입니다. 총12대가 모였습니다.
휴게소에서 본 콘테이너 트럭입니다. 형상으로 봐선 뒤에 실은 물건이 앞으로 쏠려 생긴 흔적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합니다.
중간 중간 조금씩 쉬면서 도착한 문경휴게소입니다.
오후 1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위에는 캠핑도 할 수 있도록 주최측에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당일치기 행사입니다.
추첨 행사인데 처음으로 두번째에 제 번호가 불렸습니다. 정비시에 디스를 받을 수 있는
현금 50,000원 교환권에 당첨 되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 영천의 재래시장안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 수육을 시켰습니다.
주최측에서 도시락을 점심으로 내었는데 멀리서 와서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내려가다가 맛있는거 드시고 영수증 올려달라는 박경수 지사장님 말씀에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양과 가격입니다. 위에 보이는 모듬수육이 단돈 20,000원입니다.
소주하고 먹어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은데....
언제 1박하고 코가 비뚤어지게 마셔보고 싶습니다 ㅎㅎ
함께 한 빌리클럽 동호인분들께 안전하게 잘 다녀와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