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난 9일(월)부터 ‘2009 두날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1층 3, 4홀 대전시장에 모인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모인 1만5천여 명의 목회자 (하단 왼쪽)설진복 목사, (하단 오른쪽)두날개선교센터 김성국 목사 | |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건강한 교회,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운동인 ‘두날개 컨퍼런스’가 2010년 일본 동경에서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 선교사로는 처음으로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적용해 성공적인 목회 사례를 보이고 있는 설진복 목사(동경임마누엘교회)가 지난 23일(월) 오전 11시 동경임마누엘교회에서 동경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2010년 ‘두 날개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일본 선교의 비전을 나눴다.
일본벧엘교회 백균현 목사의 기도로 문을 연 이날 모임은 설진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설 목사는 지난 2월 9일(월)부터 3박 4일간 개최된 ‘2009 두날개 국제 컨퍼런스’를 참석하고 “1만 5천명이 모여 엄청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더 뜨거운 열정적인 마음이 생겼다.”며 “일본과 가교 역할을 통해 일본에 7천여 교회들을 건강한 교회로 세울수만 있다면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부산 두날개선교센터 본부장 김성국 목사와 함께 일본에서 두 날개 양육시스템 교육을 수료하고 실제로 교회에 적용하며 교회 성장을 맛보고 있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경험담과 간증을 나누었다.
가장 먼저 경험담을 전한 동경한인장로교회 김용수 목사(5기)는 “성도들 하나 하나의 모습이 열정적으로 바뀌어지고 있다는 것을 목도하게 되었다.”며 “외적인 성장은 예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지만 질적인 모습에서 교회가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찾아낸 포인트는 제 자신이었다.”며 “제가 무엇을 전해야할지 성도들에게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목회에 대한 확실한 줄기가 잡혔다.”며 성도들에게 “무엇을 전해야 할 지에 대한 분명한 새로운 사명, 목회의 가치가 내게 실려졌다.”고 전했다.
두번째는 일본벧엘교회 백균현 목사(6기)가 전했다. 백 목사는 “작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참석했는데 그런 벅찬 감격은 처음 경험했다.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눈물이 많이 쏟아졌다.”며 컨퍼런스를 참석하고 “성도들이 목사님이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도들의 변화를 통해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목회에 불안과 흔들림이 없다. 얼마나 목회가 재미있는지 모른다”며 “모든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꼭 적용해야 될 시스템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요코하마성령의교회 형종우 목사가 전했다. 형 목사(5기)는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나 거의 프로그램에 그치더라. 재생산이 안되는 벽에 부딫혀 고민하던 중에 알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했다. 갈급했던 목마름이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고민이 사라져 버렸다. 지난주에는 새신자가 6명이 왔다.”며 “일본 젊은이들이 10여 명이 넘게 갑자기 오게 되었다. 양육도 받고 있는데 그들을 보는데 너무 행복하더라.”며 감격을 전했다.
▲두날개 양육프로그램을 교회에 적용한 사례를 전하고 있는 (왼쪽)김용수 목사, (가운데) 백균현 목사, (오른쪽) 형종우 목사ⓒ강성현 기자 | |
부산 두날개선교센터 김성국 본부장은 “내년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서 왔다. 두날개 시스템은 일본의 선교사님, 한인 목사님, 일본 목사님들을 돕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며 “일본복음화에 도움이 되고 펌프로 물을 퍼내기 위해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듯 비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일본에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목사는 “앞으로 4월경 준비 모임을 갖고 2010 컨퍼런스에 대한 조직을 만들려 한다.”며 “2010년 컨퍼런스를 통해서 1907년 평양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처럼 2010을 기대하시면서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모임은 동경다마그리스도교회 김종기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김 목사는 “2010년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어떻게 일본 선교를 위해 쓰임받게 할 것인지. 한국 선교사들이 다시 한번 변화되고 일본 선교를 일으키며 일본 교회의 전도 사역에 협력할 수 있는 모임을 갖게 하시니 감사드린다.”며 “한 뜻, 한 마음으로 한 말을 하고 한 열매를 맺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지난 9일(월)부터 ‘2009 두날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1층 3, 4홀 대전시장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모인 1만5천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발산하는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본에서는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