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한게 꼭 100년 전이란 것 알고 계십니까?
올해 미국의 에어쇼는 라이트형제의 첫 비행 10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하게 치루어 지고 있는 것 같다.
역사상 첫 동력기로 라이트 형제가 탔던 "프라이어"호는 그 당시의 비행거리 260m, 비행 시간 59초를 가지고 계산하면 15.8Km/H (4.4m/초) 였다. 그러니까 시속 약 10마일의 속도가 되는 셈이다.
원래 자전거가게를 운영했던 라이트형제 답게 정말 자전거와 비슷한 속도였다.
그런데, 첫 비행 때는 바다쪽으로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사실은 항상 강한 해풍이 부는 장소를 고른 것이지만...)
공식기록으로서 남아있는 4번째의 비행을 실시할 때는 그 장소에서 약
약 19노-트(약 9.4m/초)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고한다.
따라서 실제의 비행기의 속도를 비행 거리와 비행시간으로 산출을 하면
앞바람(정풍)의 속도를 더해 28노-트(13.8m/초)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비행거리을 비행 시간으로 나눈 속도를 대지속도(Ground Speed)라고한다.
단, 실제는 비행기의 빠르기의 나타내는 속도 표시에는 이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어서 각기 목적에 따라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변의 공기에 대한 비행기의 속도를 대기 속도(Air Speed)
라고하는데 비행기를 조정할 때 파일럿이 사용하는 속도가 바로 이 속도
이며 비행기를 안전하게 조종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속도이다.
즉 비행기의 최 적 이착륙 속도, 스톨 속도, 순항 속도등과 같이 비행
절차의 기준이 되는 속도는 모두 이 대기속도가 기준이 된다.
비행에 사용되는 각각의 속도에 대해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1. 指示 對氣 속도(IAS/Indicated Air Speed)
주위의 공기에 대한 비행기의 속도. 피토 튜-브라고 하는 장치에서
비행기의 진행 방향 앞쪽 부딪치는 공기의 압력(全壓이라고 하며
靜壓과 動壓을 더한 압력임)과 그 장소의 기압((靜壓)과의 차이로
부터 대기속도를 구한다.
초경량 비행기에 붙어 있는 속도계는 바로 이 대기 속도를 표시한다.
2. 對地 속도(GS/Ground Speed)
지상에 대한 속도이다. 일정시간에 어느정도의 거리를 이동했는지를
나타내는 속도이며, 항법에 사용한다.
즉 GPS같은데서 나타나는 속도가 된다.
3. 眞 對氣 속도(TAS/True Air Speed)
공기 밀도는 고도에 의해서 그리고 기온에 의해서도 달라지게 된다.
이것들의 영향을 보정한 속도가 眞 對氣 속도이다.
1만 피-트(약 3,000미터)고도에서 외기 온도가 표준 대기 상태보다
낮을 경우는, 진 대기 속도 100노-트로 날아가고 있다고 해도, 지시
대기 속도(IAS)는 85노-트 정도로 표시가 된다.
4. 校正 對氣 속도(CAS/Calbrated Air Speed)
센서(피토 튜-브)의 부착 위치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계기의 오차를
수정한 속도이다. 주로 비행기의 성능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보통때는 별로 인식할 일이 없는 속도이나, 저속 영역이나 고속 영역
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게 된다. 예를 들어 세스나 172P형에서는
IAS 50노-트일때 교정 대기 속도는 빨라져서 56노-트가 되며, 또
순항 최대 속도 근처의 IAS 120노-트 때의 교정 대기 속도는 조금
느려져서 117노-트가 된다.
5. 等價 대기 속도(EAS/Equivalent Air Speed)
진 대기 속도에 대해서 공기 밀도의 보정만을 고려한 속도이다.
비행기를 설계할 때 사용하므로 일반적인 조종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속도이다.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