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
셋째오빠가 잘 키운 와송을 먹어보는 복을 누렸습니다.
맛은 신맛이 살짝 도는 풀잎...
<크리핑 허브>
2년생부터 보랏빛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것은 3년생인데 순이 적당히 자라면 잘라주어
튼실하게 키우신답니다.
꽃을 곁에 두고 보고 싶어 거실로 들여놓았더니
금새 지더래요.
그래서 올해는 옥상에서 다함께 보시기로 하셨대요.
<마>
마를 먹어보긴 하였지만 마인줄 몰랐습니다.
<도라지>
씨앗을 받아 키우셨답니다.
씨앗을 발아 시키시는 마술의 손 같습니다.
자몽도 씨앗으로 싹을 틔워 키우고 계신답니다.
<부겐베리아: 삽지엽>
<부겐베리아>
붉은 것이 꽃인 줄 알았는데
포(포엽)라 합니다.
팥알만한 흰꽃이 진짜 꽃이고
포는 잎의 변형으로 꽃이나 눈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포 안에 3송이의 꽃이 있답니다.
꽃 안에 꽃이 있음을 발견하신 분은 친정어머니!
위 사실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다.
화분을 4개나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햇살과 바람이 충분한 곳이니
잘 적응할 것을 믿습니다.
첫댓글 꽃 안에 꽃이 있다는 안목 아무나 발견하는 것 아닐 겁니다.
하얗게 피어나는 덴드롱도 꽃이 아닌 포라 합니다. 속에서 빨갛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꽃이라 합니다. 산수국의 헛꽃, 달개비의 헛꽃 등을 보면서 내면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자 합니다. 아주 가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도 합니다.